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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약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제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양은 정상이지만 기능을 못해 핏속 당(혈당)이 높은 상태다.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뒤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식사 뒤 2시간이 지나고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혹은 당뇨 증상과 함께 식사와 무관하게 잰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에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액 안에 있어 혈관벽에 쌓이고 염증을 일으키며 심장 및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병이다. 12시간 이상 금식한 뒤 혈액검사 결과 총콜레스테롤 240, 중성지방 200, 저밀도콜레스테롤 130 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이 역시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당장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을지라도 나중에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장 및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므로 곧바로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말은 반은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료제들은 먹는 동안에만 각 수치를 정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어 수년 동안 각각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약을 끊으면 다시 수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약을 먹는 사람들 가운데 생활습관 개선의 과정 없이 처음부터 바로 약을 먹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한 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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