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에서 성철까지

책소개 2011. 7. 7. 19:08




달마에서 성철까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의 알곡같은 선이야기
박영규 지음
출판사 : 들녘
279페이지/8,000원

  선가에서 전해오는 선문답(화두,공안)을 엮은 책입니다. 달마대사,선의초조부터 성철스님까지 내려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책속 위산 선사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백장이 옆에 있는 제자에게 새삼스럽게 물었다.
  "누구냐?"
  옆에 서 있던 제자가 담담하게 대답했다.
  "영우입니다."
  백장이 제자를 쳐다보며 손가락으로 화로를 가리켰다.
  "불이 있느냐?"
  제자가 잠시 화로를 뒤적거려보더니 대답했다.
  "꺼졌습니다."
  백장은 손수 화로 속을 뒤적였다. 그리고 아주 자그마한 불씨 하나를 찾아내어 제자에게 보여주었다.
  "이건 불이 아니냐?"
  이 말에 제자는 크게 깨달았다.

 
  작은 불씨라도 불성은 불성이다라는 뜻으로 저는 해석이 되는데 계속 참구를 해야 뜻을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목차-
저자의 말
1 달마
2 혜가에서 흥인까지
3 육조 혜능
4 혜능의 제자들
5 희천과 그의 제자들
6 마조와 그의 제자들
7 조주
8 황벽과 임제, 그리고 임제종
9 위산과 앙산, 그리고 위앙종
10 운암 문하와 조동종
11 용담 문하와 법안, 그리고 운문종
12 동방의 선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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