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법정/류시화 엮음
출판사 : 이레
219페이지/8,000원
얼마전에 돌아가신 법정스님의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법정스님의 글은 수행자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산지산인-산 속에 사는 산사람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수행자이자 탁월한 산문 정신으로 손꼽히는 법정 스님은 지난 겨울 '묵은 때를 벗고 새로워지기 위해' 바닷가에서 한철 지낸 것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강원도 산골 화전민 오두막을 떠나지 않고 있다. 여러 해에 걸친 산 속 생활에서 우러난 계절적인 감성과 철학적인 깊이가 돋보이는 이 글과 편지 모음집은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사색한 생의 의미, 자연에서의 배움으로 가득하다.
- 첫표지
내 오두막 뒤 개울 건너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한 그루 외롭게 서 있다. 이 나무를 바라볼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추위와 폭풍우에 시달리면서도 우뚝 서 있는 나무. 그는 추위와 더위, 눈비와 바람을 거부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인다. 내가 외떨어져 살기를 좋아하는 것은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의 리듬에 맞추어 내 길을 가지 위해서다. 홀로 있어도 의연한 이런 나무들이 내 삶을 곁에서 지켜보고 거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 최근에 쓴 글에서
법정 스님은 봄이 늦게 오고 겨울이 일찍 오는 곳에서 살고 계신다. 한겨울이면 스님은 꽁꽁 언 개울물로 나가 얼음장에 귀를 대고 그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곤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시끄러운 시대에, 깨어 있기 위해 얼음장 밑의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 사람이 거기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 류시화
- 뒷표지에서
-목차-
장(Chapter)
차례
산 속의 산사람山之山人
장(Chapter)
장(Chapter)
한 외국인 명상 교사가 한국...
봄
장(Chapter)
장(Chapter)
선을 배우는 학생 하나가 어...
여름
장(Chapter)
장(Chapter)
여행 초기에 나는 목적지에 ...
가을
장(Chapter)
장(Chapter)
내 작업실 뜰이 빈 뜰로 변하...
겨울
편지The Letters
장(Chapter)
여기에 모은 이 편지들은 법...
편지
글을 처음 정리하는 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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