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나를 보자

또하나의 나를 보자 - 45년간 물만 먹고 살아온 양애란의 삶과 그 뜻
양애란 구술 / 박광수 엮음
출판사 : 정신세계사
256페이지/9,000원

  어릴때부터 밥을 못먹고 아무것도 못먹고 살다가 물만 먹고 살게된 다른분들이 관세음보살님이라고 부르는 양애란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싶은데 현대의학으로는 못 고친다고합니다. 사실 병이 아니고 영적인 어떤거라고하는데 정말 관세음보살님께서 오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산을 기어서 등산했다고 하신대목에서 사지멀쩡하고 잘먹고 잘싸고 하는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날마다 부끄럽습니다, 아프지 않은 날은 더욱 부끄럽습니다."
천근의 형벌을 모두 사랑으로 승화시킨 여인.
당신을 남이 아니라 '또 하나의 나'로 느끼는 여인 양애란
평생을 먹지 못하고 살아온 그녀의 삶과 사랑을
이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지극한 삶, 지독한 사랑 앞에서는,
우리가 부끄럽고, 더욱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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