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책소개 2011. 11. 23. 22:32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법상 지음
279페이지/9,500원
출판사 : 도솔


법상스님의 글을 보며 정말 자상하시고 수행자답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책은 법상스님께서 목탁소리라는 홈페이지에 쓰셨던 글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법상스님의 글은 마치 부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고 계신듯한 착각을 받습니다. 그만큼 맞는 말들이고 옳은 말씀들인거 같습니다. 너무 옳고 맞는 말이라서 졸음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아는 분께 이 책을 빌려드렸드니 다 읽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마음을 비우라는 얘기잖아요 라고 하시더군요. 마음을 비워라. 말은 쉽지 정말 어렵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인 마음을 비워라는 내용의 이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라면서 소개해 드립니다.


단순히 돈 많은 부자가 되지는 말라. 마음이 부유한 참된 부자가 되라. 못 사는 부자가 되지는 말라.
돈은 없어도 마음이 풍요로운 부자,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부자, 부유함이 언젠가는 떠나갈 것을 아는
부자, 깨어 있는 부자, 최선을 다하는 부자, 그런 부자가 되라.
- 앞표지에서


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7가지 체크리스트
고민은 대부분 쓸데없는 집착이다 :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사랑하다 헤어지면 자연스
레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잠시 인연 따라 사랑도 오고 갈 뿐이다. 그런데 내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공연히 집착하니 거기서 괴로움이 시작된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 미래나 노후에 대한 지나친 근심과 걱정은 지금 여기에서 맛볼
수 있는 참 행복을 놓치게 한다. 그것은 온갖 욕심과 집착, 소유와 이기에 물들게 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되고 있다.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면 평안이 온다 : 외롭다면 외로움을 흠뻑 느껴보고, 화가 날 때는
그 화에 마음을 모으며, 슬픔이 올 때는 슬픔과 하나 되어 슬퍼하라. 느낌을 있는 그대
로 인정하고 바라보면 그 느낌 속에서 '전환'을 경험하게 된다.


나 아닌 것들을 먼저 사랑한다 : 이것이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이다. 나의 행복은 나
아닌 것들의 행복에 전적으로 달려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주위로 시선을 돌려 베풀
고 사랑하라. 내가 세상을 향해 미소 지을 때 세상은 나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짓게 될 것
이다.


남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는다 : 삶의 목적을 누구처럼 되는 것에 두지 말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 두라. 누구처럼 되고자 했을 때 이미 지금의 나는 부족한 상태, 불만의
상태가 되고 말지만,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면, 이미 지금 이 순간 완전한 평화가
자리하고 있다.


모두를 주인으로 대하고 믿고 맡긴다 : 진정한 리더십은 상대방을 내 뜻대로 해보겠다
는 마음을 놓아버리고, 다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주는 나를 돕고 있다'고 외친다 : 우주는 늘 한없는 사랑과 자비
로 우리를 돕고 있다. 좋다, 나쁘다, 괴롭다, 아프다고 내 스스로 분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완전한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
- 뒷표지에서


  '어떤 일' 때문에 괴롭다면 그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바로 그 '어떤
일'에 대한 집착을 놓으면 풀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거의 모든 고로움
의 원인은 집착에 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돈 못 버는 것도 돈에 대한
집착만 놓으면 되고, 어떤 대학 이상은 가야 한다는 생각도 그 목표 지
점에 대한 집착을 놓으면 해결된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죽음의 문제
역시 죽음에 대한 집착만 놓아버리면 해결이 되는 것이다.
- 55페이지


  우리는 먹고 입는 것에 너무 관심이 많고 욕심이 많기 때문에 먹고
입는 문제로 온갖 욕심과 집착을 늘려가곤 한다. 그러나 먹고사는 일,
재산을 모으는 일 등에 집착이 많은 사람은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그곳
은 괴롭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 일체의 잡념을
여읜 사람들은 마을이나 숲이나 골짜기나 평지나 어떤 곳이든 항상 즐
겁다. 먹고 사는 일, 노후를 준비하는 일, 재산을 모으는 일 등에 대한
집착을 버린 이들은 설사 세상 사람들이 즐거워하지 않는 곳에서라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그들은 감각적인 쾌락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
다.
- 87페이지


  걷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걸어서 어떤 목적지에 가려고 할 때 우리
마음은 걷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직 도착하는 데만 마음이 가 있다. 빨
리 도착하는 일만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는 것이다. 그때 길을 걷는
일은 시원찮은 일이 된다. 그러나 걷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빨리 도
착하려는 조급한 마음도 비워지고 오직 걷는 그 자체로 온전한 순간이
되는 것이다.
- 11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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