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수타니파타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자기견해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때문에 사람들은 좁은 소견의 울타리에 갇혀 그것에 집착하고 진리를 등진다."
요즘의 가족제도라는게 그렇다죠. 이제는 핵가족시대도 넘어서 제도자체가 해체될 위기에 까지 몰리고 있다고 하거든요. 글쎄요 들어 익숙한 얘기이긴 합니다만 도대체 어느정도나 심각한 문제인지 미처 실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티비에서 한 다큐프로그램을 보는데 마음이 참 착찹하더군요. 한지붕아래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살면서도 서로 얼굴을 마주쳐도 아는체도 하지 않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보기를 투명인간 보듯해요. 심지어는 한집안 안에서도 문을 걸어잠근체 대화는 커녕 모르는 남대하듯 소통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관계가 그런 극단적인 상태로까지 치닫게 된데에는 다 그만한 원인과 이유가 있었겠죠. 네 하지만 결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책임만을 탓할수는 없을겁니다. 그 연유야 어땠든 중요한 것은 지금이고 현재가 아니겠습니까? 단절된 부모자식 부부사이가 괴로워서 남편이 아내에게 화해를 구하고 부모가 자식에게 용서를 구해요. 그런데 이미 다 지난 과거의 일로 서로가 서로의 견해만 고집하느라고 통하는 길을 찾지 못합니다. 글쎄요. 가족이란 본질이 본래는 서로가 사랑하고 원해서 함께하기위해 만난 관계였을 건데요. 헛된 자기생각만 고집하느라고 정작 소중한 지금순간을 잊고 사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네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말씀 다시새기시면서 나를 돌아보고 지금을 비춰보는 소중한 시간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견해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때문에 사람들은 좁은 소견의 울타리에 갇혀 그것에 집착하고 진리를 등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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