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와뱀

잡담과일상 2011. 5. 28. 01:11



  수행자와 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뱀은 성경에도 나와있듯이 매우 사악한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근데 불교에서는 뱀이 수행자를 돕거나 하는 경우가 보인다. 예를들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수행하실때 비가 내리자 코브라가 몸을 펴서 우산이 되어드렸다는 얘기가 있다. 또 경허스님같은 경우에 도를 통하시고 뱀이 몸에 붙어서 있는데 시자가 스님에게 뱀이 붙어있다고 하니까 스님께서는 놀다가 가게 내버려두라고 하신 얘기가 있다. 그리고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라는 책에도 수행자와 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한 스님 앞에 갑자기 뱀이 나타나자 스님께서 뱀의 머리를 톡톡 두드리니깐 가더라는 것이다. 또 태국인가 어떤 절에서는 길이가 긴 어떤 뱀이 같이 살고 있다고 티비에서 본 적이 있다. 사악한 뱀이라도 자비심많은 수행자 앞에서는 한갖 미물에 지나지 않는거 같다. 그런 자비심을 기르면 뱀에 물려 죽는 일은 없을거 같다. 자비심을 열심히 기르도록 힘써야 겠다.

 

'잡담과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Youtube)에서 동영상 받아 avi로 바꿔보자.  (0) 2011.05.30
이연걸에대해  (0) 2011.05.28
자신은자신이 괴롭힌다.  (0) 2011.05.28
일체유심조  (0) 2011.05.28
넋두리-할수 있다.  (0) 2011.05.26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