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기를 바로 봅시다 - 성철스님
자기를 바로 봅시다
지은이 : 퇴옹성철
출판사 : 장경각
363페이지/9500원
돌아가신 성철스님의 법문 모음집입니다. 깨치신 분이라 말씀하시는게 호탕하고 밝으신거 같습니다. 한번밖에 안읽어서 사실 기억에 남는거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모든 생명체가 다 부처님이라는 법문하신게 좀 기억되긴하는데 이 책에서 읽었던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성철스님글은 힘이 있는거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마치 종처럼 울리는 그런 글인거 같습니다. 이 책은 1장 축복의 말씀으로 신년법어라든지 스님의 법어를 모아놓은것이고 2장은 가야산의 메아리 3장은 기자와의 대담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참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많이들 읽으십시오.
목차
1. 축복의 말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만법(萬法)이 불법(佛法)
축복의 물결
광명(光明)을 바로 보자
평화가 넘쳐흐르는 세계
붉은 해가 높이 뜨니
이 영원한 종소리를 들으소서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
일체 중생의 행복을 축하합니다
본마음
일체는 융화요, 만법은 평등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비를
생명의 참모습
지혜와 광명을 온 누리에
자기를 바로 봅시다
중도(中道)가 부처님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거룩한 부처님
생신을 축하합니다
물 속에서 물을 찾는다
인간은 모두 지고지선한 절대적 존재이니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본래불의 마음으로 바라보라
칠흑 같은 어둠 사라지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
천지는 나와 같은 부리요
참다운 불공
부처님 법으로 돌아가자
진리를 사모하고 참답게 삽시다
시비와 선악이 본래 공하고
발 아래를 보고 발 아래를 보라
통일을 바라며
유등의 참듯은 무명의 타파에 있으니
일체를 존경합시다
2. 가야산의 메아리
불생불멸(不生不滅)과 중도(中道)
광수공양(廣修供養)
참선하는 법
내가 부처가 된 때
영혼의 세계
신심(信心)이 성지(聖地)다
일승법(一乘法)과 방편(方便)
무심(無心)이 부처다
불(佛)·법(法)·승(僧)
봉암사 결사(結社)
부처님 같이 존경하라
구도자의 질문
계성(戒性)이 본래 청정하다
계율을 생명보다 더 중하게 지킵시다
계(戒)를 청정하게 지키자
3. 대담
한국 불교 대표하는 '수행의 표상'
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한다
마음의 본래 모습이 청정(淸淨)이다
자기를 비우고 남을 존경하자
물욕(物慾)이 만고(萬苦)의 근원
날마다 좋은 날, 해마다 좋은 해
사람이면 '사람'을 찾아야지
인과(因果)가 있을 뿐 운명은 없다
후기(後記)
책속내용
원각이 보조하니 적과 멸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이라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아아, 시회대중은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p15
태평양 한복판, 물이 깊고 깊어서, 태풍이 불어 아무리 바닷물이 움직이고 움직여도 깨끗한 물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얕은 구정물을 보고서 '물은 꼭 같지?' 이렇게 나오면 그때는 깨끗한 물은 평생 못보고 마는 것입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참으로 허공보다 더 깨끗한 마음, 그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일체의 선과 악이 다 떨어진 곳이고 부처와 조사도 설수 없는 곳입니다. 청정한 자기를 바로 믿고, 청정한 자기를 바로 깨칩시다. --- p.150
요새 흔히 '구제사업'이라 하는데, 이 말이 우리 불교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존재가 부처님입니다. 예를 들어, 그 중에는 옷없는 부처님, 양식없는 부처님이 있습니다. 저 사람이 옷이 없으니 불쌍하다, 저 사람이 양식이 없으니 불쌍하다. 불쌍하니 구해준다는 것은 상대의 인격을 완전히 무시하여 하는 말입니다. 그 말은 결국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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