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태어나기전의 너는 무엇이었나
태어나기 전의 너는 무엇이었나 - 생전 스님과의 대화록으로 재생시킨 서암불교의 진면목
이청 지음
출판사 : 북마크
259페이지/13,000원
책소개
생전 서암스님과의 대화록 『태어나기 전의 너는 무엇이었나』. 작가 이청(李淸)이 저술한 책은 대부분 불교의 정신세계를 천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작가가 문학을 통하여 인간의 존재가 지닌 궁극적 가능성을 끝없이 모색해온 과정의 산물이다. 이 평전(評傳)은 서암 스님과의 남다른 인연을 작가가 정리한 것이다. ‘한국 불교의 발전’과 서암불교에 목마른 독자를 위해 꼭 출간되어야 할 책이라는 주위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 목차 -
책머리에
1. 몇 장의 삽화-절이 있는 풍경
배고픈 부처님
문학
법난(法難)
말장난
국수
서울
대각사
오두막
2. 밥 짓는 이야기
첫째 날
사람 냄새 / 대착학원 / 열다섯 절집 머슴살이 / 일제(日帝)의 개꿈
둘째 날-유학
배울 수만 있다면 지옥인들 / 골병 / 떠돌이 치과의사의 조수 / 수드라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 고물장수에서 건설 현장 노가다로 / 두 번째 사신(死神)의 방문 / 자유
셋째 날 - 중도파
무심 / 금강산 / 이판과 사판 / 계룡산 / 도인(道人)과 거지 / 칠불암(七佛庵)의 사생결단(死生決斷) / 유시(諭示)
넷째 날 - 닭 벼슬
경상북도 종무원장 감투 / 꿀단지 / 먹이 싸움
다섯째 날- 양산박
구산선문(九山禪門) 희양산 / 조실(祖室)과 문지기
여섯째 날-宗正
아름다운 회향(回向) / 성철 종정 재추대 / 개혁 - 부처님 법대로 / 종정에서 자유인으로 / 사자산의 구렁이
일곱째 날 - 태어나기 전의 나는 무엇이었나?
내가 없는데(無我), 내 마음은 어디 있는가 / 참선(參禪) - 쉬는 것 / 화두(話頭) / ‘바라는 것’과 ‘실재하는 것’ / 나는 깨친 것 없다
3. 웃음
감성(感性)과 불성(佛性)
보살행(菩薩行)
무위정사(無爲精舍)
보살님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
西庵 큰스님 行狀 - 출처 : 네이버
서암큰스님 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입니다.
태어나기 전의 너는 무엇이었나
사람들이 내게 자주 묻는다. '어떤 화두를 잡고 참구했는가, 언제 어떤 인연으로 깨쳤는가, 무엇을 깨쳤는가' 하는 등이다. 깨쳤으면 그 증거물(?)인 오도송이라도 있었을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 내게 오도송인지 육도송인지 하는 그런 것은 없다.
내가 뭘 좀 깨쳤다고 한 적도 없다. 내가 깨치기는 뭘 깨쳤겠나. 애당초 깨칠 만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우주는 대단한 비밀을 숨겨놓고 보물 탐험대처럼 목숨 걸고 용감하게 찾아가는 사람에게만 비밀의 한 자락을 조금 보여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주에 비밀이란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만상 그것이 전부이다. 그 속에 부처가 있는데 달리 무엇을 깨치나, 깨치기는. - 뒷표지에서
'책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엄경 (0) | 2011.06.26 |
---|---|
틱낫한의 걷기명상 (0) | 2011.06.26 |
새이정선기타교실0 (0) | 2011.06.23 |
아직도 가야할 길 (0) | 2011.06.23 |
죽는법을 모르는데 사는법을 어찌알랴 (0) | 201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