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식이요법은 환자 따라 다르다

당뇨병/식이 2012. 2. 25. 21:38



당뇨병 식이요법은 환자 따라 다르다

당뇨병 치료에는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하지만, 같은 당뇨병 환자라고해도 모두 똑같은 식이요법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비만정도나 합병증 상태에 따라 식이 요법도 달라져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을 찾는 당뇨병 환자의 70~80%가 비만이 아닌 경우로, 서구의80% 이상이 비만형인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를 위한가장 중요한 총열량관리를 위해 비만형인 경우는 열량이 낮은 시기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마른 당뇨환자들은 오히려 체중을 유지할 정도의 체중유지 시기가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전문의는 식이요법이 제대로 선행되어 있지 않으면 약물이나 인슬린 치료가 듣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기본적으로 지켜야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당뇨병은 환자에 따라 신체 장기와 순환기 등에 나타나는 합병증세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엄격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장이 나쁜 당뇨환자는 고기와 콩, 두부 등 단백질의 함량을 줄여야 신장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비만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에 의한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비만하지도 않고 혈중의지방질 농도도 정상이며, 당뇨병에 의한 신장 합병증도 없는 당뇨환자에게는 혈당과 직접적 영향이 있는 탄수화물의 알맞는 섭취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항상 일정한 혈당량을 유지하도록 하고, 피 속의 탄수화물과 지방질,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도 면밀히 점검하면서 식이요법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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