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거칠지만 인내의 가르침을 주었던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제는 따스한 봄기운을 맞아봅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 세상의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도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남과 헤어짐의 이치를 아는 우리들 조금은 아쉬웠던 겨울을 보내며 반가운 봄을 맞을 시간입니다. 겨울과의 헤어짐 그리고 봄과의 만남 그속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다짐을 하고 계신지요? 새봄의 문턱에서 우리들 마음 조금더 굳건하고 여여하게 다져가면 어떨까하는 생각해봅니다. 행복하고 따스한 햇살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뜰앞의 잣나무

  평소에 여러분은 말을 얼마나 하십니까? 말을 많이 하시는 편일까요 적게 하시는 편일까요? 상대방에게 내 의견을 전하려 할때 말을해야하고 반대로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때도 말을 통해서 듣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생각을 전하려고만 하지 남의 의견을 들으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남의 말을 듣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인데요.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사람이 말이 많다는 것은 생각이 많다는 것이고 생각이 많다는 것은 망념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런 망념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그것에는 바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래 사람이 하는 일에는 바름이 없다고 했나봅니다. 내가 보고 듣고 익힌 것만 전부인줄 알고 그것을 인식시키려고 달콤한 말로 설득하지만 상대방은 쉽게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내가 상대방이 되어 말을 해보세요. 그러면 상대방은 마음없는 내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을 통해 나의 진심을 듣고 그 말을 통해 서로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명상의 시간

  수줍게 올라온 매화봉오리 위에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견뎌온 매화에게는 모자처럼 내려앉은 봄눈에 그 어떤 동요도 없는 모습입니다. 시냇가 얼음으로 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리 두꺼운 얼음일지라도 흘러가는 물을 막지는 못합니다. 봄비가 보슬보슬 수줍은 듯이 내리는 것은 얼어있는 땅을 녹히기 위해서입니다. 이슬처럼 내린 비는 단단히 얼어있는 땅 깊숙히 스며들어 마침내 봄 기운이 돋아나게 합니다. 사람도 강하게 다가오는 사람보다 부드럽게 다가오는 사람에게선 봄날같은 따스함을 느낍니다. 새로이 맞이하는 이 봄날에는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사람들 마음에 꽃한송이 피울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이 따뜻한 봄비가 될 수 있기를 마음으로 두손 모읍니다.


클로징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만사에 앞서 너 자신을 존경하라. 네 그 어떤 일도 자신이 없이는 이룰 수 없겠죠. 나를 돌아보고 나를 가꾸며 나를 존중하는 것. 모든 일의 시작일 겁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여기서 인사드리고 내일아침 9시에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부처님이 되실 맑고 향기로운 분들입니다. 여러분 부처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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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2. 26. 21:03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중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고 말하고 마음쓴다. 업이란 바로 이런 의지의 작용이니 업을 따라 지옥에 나기도 하고 천상에 나기도 하며 축생으로 나기도 한다."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생사가 정해져 있다는 운명론자들이 있는가 하면은 그 생사마저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믿는 사람들이 있죠. 우리 불교의 입장에서 보자면은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것이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이 있다는 것도 맞는 말이고 또 그 운명을 바꿀 힘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말도 맞다 하거든요. 네 하지만은 쉽지 않은 것이 자유 의지를 갖는 일이라고 하죠. 한번 익힌 습관이 무섭다고 아무리 바꿀려고 하지만 어지간한 노력과 연습없이는 어느새 원점으로 돌아오기가 십상이거든요. 늘 하든대로 말하고 늘 하든대로 생각하고 늘 하든대로 행동하는 습관적인 일상들 이런 습관하나도 제대로 바꾸지 못하면서 우리는 늘 지금과 다른 현실을 기대하고 꿈꾸죠. 먹는습관하나 바꾸지 못하면서 날씬해지기를 꿈꾸고 잠자는 습관하나 바꾸지 못하면서 부자를 꿈꾸고 약속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성공적인 내일을 꿈꿉니다. 누구는 기도를하고 절을하며 늘 꿈만 꾸며 살지만은 누구는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며 자신의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죠. 네 꿈이 꿈으로만 그치지 않고 운명이 되고 현실이 되는 거는 오직 내의지에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늘 습관을 거스르는 연습으로 성공적인 삶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고 말하고 마음쓴다. 업이란 바로 이런 의지의 작용이니 업을 따라 지옥에 나기도 하고 천상에 나기도 하며 축생으로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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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25. 20:42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것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 법입니다. 법은 본래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래 누구에게나 올바르고 누구나 지켜야 하는 진리 가르침을 뜻합니다. 경전에서는 어떤 보시보다도 법보시가 뛰어나고 어떤 음식의 맛보다 법의 맛이 뛰어나며 어떤 기쁨보다 법의 기쁨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우다나에서 법에 대해 설한 내용인데 우다나는 부처님께서 짧은 산문이나 싯구로 설한 가르침을 모은 경전입니다. 법보시가 가장 뛰어난 보시라고 하는 이유는 중생들이 법문을 듣고 공덕을 짓기 때문입니다. 중생들은 법문을 듣지 않고서는 보시를 할줄 모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불보살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보다 법을 설하고 법을 외우며 법을 듣는 법보시가 더 뛰어난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보살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보다 법을 설하고 법을 외우며 법을 듣는 법보시가 더 뛰어난 보시라는 것입니다. 우다나에서는 난 법의 맛이 가장 뛰어난 맛이라고 했는데 중생들은 설탕같이 달콤한 맛에서 가장 훌륭한 천상의 음식에서 느끼는 감로미에 집착해서 탐욕을 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맛에 집착해서 맛있는 음식을 탐착하고 번뇌를 쌓고 괴로움을 겪으며 윤회를 거듭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맛 법의 맛은 깨달음을 배울뿐 집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니 법의 맛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맛보다 뛰어난 맛이 됩니다. 법을 듣고 경전을 읽어 깨달음을 얻을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움은 기쁨과 평온을 가져다 줍니다. 지극한 복을 느끼게 하고 윤회를 끝내게 합니다. 그래서 법의 즐거움이 최상의 즐거움이 됩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속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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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2. 24. 20:45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중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세계가 영원한 것인지 아닌지 육체와 영혼이 하나인지 아닌지 사후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그것을 안다고 해서 고통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처님 생존당시에 한제자가 이런 물음을 묻죠. 이세계는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이 몸과 영혼은 하나입니까? 따로 분리돼 있습니까? 사후에도 내가 존재합니까? 존재하지 않습니까? 네 아마도 우리 불자님들 중에서도 이런 물음들이 낯설지 않은 분들이 계실건데요. 어쩌면은 종교를 믿는 신자들이라면은 누구라도 궁금해하는 아주 오래된 물음중에 하나일겁니다. 달걀이 먼저였을까요 닭이 먼저 있었을까요? 어른이 먼저 있었을까요? 아이가 먼저 있었을까요?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은 그 신은 누가 창조를 했을까요? 네 도무지 시작과 끝을 알수 없는 동그라미 같은 질문들이죠. 아마 우리가 그렇듯이 이 제자또한 무척이나 궁금해했던 이야긴가 봅니다. 당장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면은 지금 곧 이 승가집단을 떠나겠습니다. 하지요. 그때 부처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드십니다. 만약 지금 당장 독화살을 맞는다면 어찌 하겠느냐? 이 화살을 누가 쏘았는지 어느 방향에서 날아왔는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무슨 이유로 내가 이 화살을 맞았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 하는자와 무엇이 다른가. 글쎄요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다른 생각할 겨를이 있을까요? 우선 내 발등에 붙은 불부터 끄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싶은데요. 네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새기시면서 깨어서 지금 한 일을 아는 눈뜬 수행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계가 영원한 것인지 아닌지 육체와 영혼이 하나인지 아닌지 사후가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그것을 안다고 해서 고통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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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노장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는데 이 겨울과도 어울리는 말일까요? 이젠 힘이 다한듯 봄기운에 밀리는가 싶다가도요 다시 고개를 들곤하는 동장군의 위세가 매섭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따스한 봄자락을 잡으려가다가도 또다시 밀려오는 차가운 바람에 움츠려들게되는 요즘인데요. 여러분들 혹시 알고 계십니까? 따뜻한 봄햇살과 파릇파릇 봄기운을 담은 새싹들을 보기 위해선 이렇게 매서운 바람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얼었다 녹았다 하는 가운데 땅도 느슨해지고 그 틈을 봄의 새싹들도 비짓고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겨울도 봄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죠. 아름다운 봄날을 기대하신다면 이 추위 거뜬히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듭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는 어떤 것을 상대방에 전하려고 하면 언어나 문자로 내 생각을 전합니다. 물론 손짓 발짓으로도 내의사를 전하지만 정확하지가 않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두고 우리는 지식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을 상대에게 전하려 말이 많죠. 내가 아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하염없이 말을 합니다. 그러나 지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밤낮없이 불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물론 좋은 일이죠. 그러나 지식으로 불교를 알려고 하는 사람은 이것 저것 아는 것은 많지만 정작 알아야 할 마음은 알지 못합니다. 부처님이 꽃을 들고 있을때 가섭존자는 왜 미소를 지었을까요? 부처님께서 말을 해서 일까요? 부처님께서 글로 표현해서 일까요?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진공묘유 상태에서 서로가 마음이 통해서입니다. 거기에는 문자도 말도 필요없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가짐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알 수 없습니다. 욕심이 있는 사람도 그것을 결코 알수 없습니다. 물론 어리석은 사람도 알수 없겠죠. 지혜가 있는 사람만이 알아들을수 있는 염화미소는 그래서 아무나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알아 들을수 있는 것이 또 염화미소입니다. 그렇지 못한 우리들은 오늘도 내 삶을 스스로 힘들게 만들고 그 힘듬에서 벗어나려 노력도 하지 않고 불평과 불만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명상의 시간

  세상은 빨리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빨리 돌아가는 세상임을 알지 못하고 세상이 우리를 빨리 달리게 한다고 말을 합니다. 느리게 살다보면 세상에서 벗어난듯 잠깐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세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바삐 돌아가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저 세상속에서 울고 때로는 웃고 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이 세상속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나, 바라봄을 지켜보고 있는 나, 나,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과연 누구일까요?


클로징

  로마의 철학자 세네칼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옳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네 오래 살기 위해 풍요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분발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살기 위해 또 옳게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저는 다음주 토요일 오전 9시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부처님이 되실 맑고 향기로운 분들입니다. 여러분 부처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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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생활속의 간화선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22. 21:29




  생각다스리는 수행자 혜원입니다. 오늘도 내 주관을 세웠다면 허물이 생긴 것이고 남을 배려했다면 공덕이 생긴 것입니다. 어느 불자가 소승에게 질문하였습니다. 우리 언니가 부산에서 돌아가신 부모님 기도를 하고 있는데 동생인 제가 조상기도를 할 이유가 있는지요? 언니가 밥먹으면 동생이 배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조상이 살아계실때에 각자가 생각으로 지은 감정이 다르므로 언니와 동생은 각자 스스로가 과거의 습기를 닦아야 합니다. 형상이 있는 것도 그 주체는 알수 없고 형상이 없는 것도 그 주체는 알수 없으며 형상은 인연으로 왔다가 인연으로 흩어지는 것이며 오직 과거의 인연으로 맺은 생각이 지은 감정이 습관으로 있을 뿐입니다. 그 습관을 점화하는 것이 조상천도의 바른 마음입니다. 내가 우울하면 가족과 이웃이 나아가서 우주를 원망하고 시기로 살아가게 되지만 참회기도하여 내가 긍정적으로 바뀌면 이웃과 가족은 모든 세계가 아름답게 보이게 됩니다. 아직도 선친중에 어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도는 경우가 있던가 평상시에 보고 싶던가 그림이 있는가 등등의 감정이 일어난다면 조상천도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십년 기도를 올렸지만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알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얽힌 감정들이 있다면 닦아야 할 허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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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마음의 향기 녹취

녹취록/마음의 향기 2012. 2. 21. 21:58




  첫째 분명한 목표를 세웠습니까? 보고 싶은 방송을 정한 뒤에 채널을 돌리듯이 먼저 분명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 채널을 돌려야 방송이 나오듯이 구체적인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능력에는 차이가 없으나 목표가 생기면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목표만큼 능력이 나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최고의 실력을 갖추었습니까? 배워서 익힌 지식과 생각하기 이전의 지혜를 겸비해야 최고의 실력자가 됩니다. 많은 독서로 기본적인 지식이 쌓여 있어야 서로 융합해서 창의적인 발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생각을 다스릴수 없으면 어떤 경우에도 최고의 실력자는 될 수 없습니다. 생각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될때 창조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습관 통제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균형을 이룰수 있도록 자기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건강이 먼저 무너집니다. 시간관리를 위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유에너지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열린마음을 갖추었습니까? 생각이 다를때마다 바로 알아차려서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점이 다르면 누구나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해내는 힘이 뒷바침 됩니까? 지속적인 체력관리와 강인한 의지가 겸비되어야 해낼수 있습니다. 인과법을 믿고 의지해야 자신있게 펼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다섯가지를 모두 갖출때 스타칼라 시대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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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처음 가보는 초행길에서 정상을 꿈꾸며 오른 등산길에서 길을 잃고 헤맨 기억 혹시 있으신지요? 낯선길앞에서 두려움과 당황스러움은 멈출수 없고 오히려 목적지는 더 멀어져가는 것 같고 그 두려움은 또다른 두려움을 낳고 무거운 마음은 더 불안에 떨게 합니다. 이렇게 위급한 상황,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이라. 그것은 바로 맨처음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맑은 정신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시 시작하는 것이죠. 지금 혹시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계십니까? 그러면 처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들은 마음이 있다 없다는 얘기를 자주합니다. 그럼 마음이 있다는 것은 어떤것이고 마음이 없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떤 현상에 내 마음이 일어나면 마음이 있는 것이고 어떤 현상에도 내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하면 우리들은 기쁠수도 있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기쁨과 화나는 마음이 지속되면 마음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기쁨과 화나는 마음이 지속되지 않으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기쁜일이 있으면 모든 일이 기쁘게 느껴지고 즐겁지 않으면 하는 일이 모두 즐겁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은 내 마음이 내 삶을 이렇게도 만들고 저렇게도 만들기 때문이겠죠. 원래 기쁘다는 것도 화나는 마음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기쁜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기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즐겁지 않습니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마찬가지죠. 기쁘다는 것을 내 마음에 기쁨을 저장하였기 때문에 기쁜 것이고 화나는 일도 내 마음에 새겨두었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형체가 없는 기쁨과 화내는 마음은 평소에는 절대 알수 없습니다. 그런 현상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그 마음들이 솟아올라 나를 기쁘게도 하고 화가 나게도 합니다. 기쁨도 화나는 것도 모두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러면 기쁘지만 기쁜 적이 없고 화는 나지만 화나는 적은 없는 여여한 삶이 될 것입니다.


명상의 시간

  여러분은 원하는 일이 있었습니까? 원하는 일이 자신이 만족할만큼 이루어졌습니까?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고 시간을 지나 마음속에 또다른 일을 원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망과 갈애는 마치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 만난 신기루가 내일 또다른 갈망의 신기루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보이지 않는 갈망과 갈애로 채우기 위해서 또다른 신기루를 우리 마음으로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자신도 물어봅니다. 눈을 감았다 다시 뜨면 사라지는 신기루 쌓아놓고 나면 파도가 밀려와 쓸고 가버린 모래성처럼 우리 마음속 갈망도 흔적이 남아 있지 않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클로징

  사람들은 내가 성공한 14번의 등정만을 봅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경험한 수많은 실패를 생각합니다. 네 산악인인 엄홍길님의 이 말에 우리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인간승리를 이뤄낸 이 산악인에게도 수많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이 있었겠죠. 오늘도 용기얻는 하루 되시기 바라면서요 저는 내일 아침 9시에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부처님이 되실 맑고 향기로운 분들입니다. 여러분 부처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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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19. 21:09




  반야심경과 함께 불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경전이 천수경입니다. 어떤 법회나 기도 의식에서도 천수경 독경은 빠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커다란 의미가 천수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천수경 독경은 관세음보살님을 신앙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커다란 힘을 지니는 수행입니다. 천수경의 본래 이름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입니다. 의상대사가 낙산사 바닷가에서 7일동안 정진한 끝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했을때 천수경 독경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당시 의상대사께서는 수행의 모범이 되는 책을 지으셨는데 그안에 관세음보살 신앙과 함께 천수경에 나타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독경하는 천수경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것이기는 하지만 천수경 독경은 그만큼 오래된 신행입니다. 천수경은 근본적으로 관세음보살님의 광대한 자비심을 찬탄하고 삼보에 귀의해서 참회하며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기를 발원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수경은 관음신앙을 전하는 경인 동시에 그 안에는 불교의 의식은 물론이고 신행방법 구체적인 실천방편을 모두 다 담고 있는 위대한 경전이라고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일체중생이 모두다 제도되기를 발원하는 원력이 담긴 경전이기도 합니다. 천수경은 신행과 수행의 차원에서 매우 탁월한 방편을 우리에게 일러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천수경에 포함된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정성껏 읽고 외우기만해도 그 공덕이 매우 높은 가르침입니다. 관세음보살을 찬탄하는 내용으로 된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누구나 쉽게 수행하기 위한 방편인 동시에 의지처인 것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속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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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생활속의 간화선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18. 21:38




  생각다스리는 수행자 혜원입니다. 오늘도 내주관을 세웠다면 허물이 생긴 것이고 남을 배려했다면 공덕이 생긴 것입니다. 간밤에 대나무 죽순이 자라듯이 참회하는 인연으로 과거에 쌓아온 습관종자가 소멸되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지금 무슨 일이나 감정으로 불편함이 있으시면 잠시 하시던 일을 멈추시고 그 불편함이 어디에서 일어난 것인가 찾아 보세요. 외부 대상때문에 생각이 드신다면 아직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무엇을 알고 모르고 차이가 아니고 어떤 기준을 세워서 자기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남이 인정해 줄것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육신과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 도에 이르고 못 이르는 것은 내가 있고 아는 것이 장애가 되어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미 있는 근본을 지니고 있다고 믿으세요. 이 믿음이 도를 얻게 됩니다. 내 주변에 얽힌 감정들이 있다면 닦아야 할 허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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