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당뇨병, 장기간 혈당관리 '식전혈당'이 중요

당뇨병/기타 2012. 3. 5. 22:22



[당뇨병] 당뇨병, 장기간 혈당관리 '식전혈당'이 중요
 

1형 당뇨병이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식전 혈당치가 식후 혈당치에 비해 장기간에 걸친 혈당치에 있어서 더욱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덴마크 스테노당뇨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식전 혈당치가 일반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1형 당뇨병을 앓는 273명과 2형 당뇨병을 앓는 168명등 총 4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 환자 모두에 있어서 식전 혈당이 식후 혈당에 비해 당화혈색소를 더 잘 반영 장기간에 걸친 혈당관리를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형 당뇨병에 있어서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두드러진 바 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아침식사전, 점심전, 저녁식후 혈당치가 당화혈색소를 가장 잘 반영하는 반면 2형 당뇨의 경우에는 아침전, 점심후, 저녁전 혈당이 가장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가장 경제적인 비용으로 불편함 없이 최적의 혈당을 측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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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육식 섭취요령

당뇨병/식이 2012. 3. 4. 22:13



당뇨환자의 육식 섭취요령

당뇨병환자들 중에는 당뇨병에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안좋다고 알고 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무조건 줄여 먹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육류와 계란이 안좋다고 하던데요?”등의 말씀을 하는 분들이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정말 고기가 안좋은 걸까요?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며, 단백질이란 우리 몸의 여러 신체조직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탁월한 단백질은 소고기, 돼기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뿐 아니라 생선, 계란, 두부에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어느 것을 섭취해도 좋으나 사람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식사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의 하루 필요량은 1,000칼로리의 경우는 3단위, 1,200∼1,400칼로리는 4단위, 1,600∼2,000칼로리는 5단위, 2,200칼로리는 6단위 등으로 처방열량에 따라 다르며, 1단위의 양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등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로 40그램(불고기 4∼5점 정도), 생선은 50그램(1토막), 계란 1개, 두부 80그램(1/6모) 정도입니다. 이렇게 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의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하루 필요량 만큼 반드시 섭취해야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뇨병환자들 중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이는 대체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잘 생깁니다. 이런 분들은 단백질 음식중에서도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들을 1주일에 1∼2번 정도로 줄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포화지방산이란 주로 동물성 기름에 많이 있는 것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켜서 심장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주는 지방산을 말합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에는 소기름, 돼지기름, 베이컨, 삼겹살, 쇼트닝, 라아드, 버터, 그리고 과자나 라면을 튀길 때 이용되는 팜유, 코코넛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으로는 계란노른자, 메추리알, 새우, 오징어, 문어, 전복, 뱀장어, 닭간, 소간, 곱창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심혈관계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 육류보다는 생선을 자주 드시고 닭고기를 먹을 때도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먹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류, 해조류, 잡곡밥 등을 먹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아지도록 노력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기름인 콩기름, 옥수수기름, 참기름, 들기름 등에는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소기름, 돼지기름, 버터, 팜유 등에 대체하여 이용합니다.

한편 신장에 합병증이 온 경우에는 엄격한 혈당 및 혈압조절과 함께 상태에 따라서 단백질을 줄여 드시고 좀더 싱겁게 드시는 것이 신장을 보호하는 방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루 1단위의 단백질 음식이 허용되며, 당뇨병만 있는 경우에 비해서 하루에 필요한 식품군별 섭취단위가 대부분 병화되므로 다시 한번 식사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열량을 균형되게, 그리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백질 음식만을 중요시하거나 당뇨에 좋다는 일부 1가지 식품만을 집중적으로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음식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 하는 일이 다르며, 그 어떤 것도 경중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처방된 열량을 골고루 균형되게 드셔서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대한당뇨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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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혈당측정과 혈당관리

당뇨병/기타 2012. 3. 4. 22:02



■ 자가혈당측정과 혈당관리

1. 자가혈당측정이란?
자신의 혈당수치를 아는 것은 당뇨병관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규칙적인 자가혈당검사는 자신의 당뇨병 관리방법을 계획하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혈당조절의 목표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혈당조절 목표

항 목 정 상 목 표 주의요망
공복혈당(mg/dL) < 100 80~120 < 80
> 140
식후 2시간 혈당 < 140 < 160 > 180
잠자기 전 혈당 < 120 100~140 < 100
> 160
당화혈색소(%) < 6 < 6.5 > 8

혈당조절의 목표는 임산부, 고령자인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하여 목표를 세웁시다.

3. 자가혈당측정의 필요성
 1) 혈당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여 목표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2) 음식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3) 운동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4)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5) 저혈당 및 고혈당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6) 인슐린, 경구약의 효과를 알기 위해

4. 자가혈당측정의 사용 시기
혈당변화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 시간에 혈당측정을 합니다. 구체적인 검사 시간에 대해서는 당뇨병전문간호사에게 문의합니다.

 1) 검사기간 : 식사 전, 식 후 2시간, 잠자기 전
 2)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저혈당 증상을 느낄 때
   · 아플 때 : 4시간 간격으로
   · 장거리(2시간 이상) 운전하기 전
   · 운동 직전과 직후
   · 스트레스가 심할 때
   · 새벽 3시 : 낮에 활동량이 많았거나 인슐린 용량이 증량된 경우
   · 평소보다 과식을 하였을 때

5. 얼마나 자주 혈당검사를 해야 될까요?
 1) 혈당치가 의료진이 권고하는 목표범위에 도달할 때까지는 하루에 4회 합니다.
 2) 혈당치가 목표범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하루 4회 → 하루 2회 → 2~3회/주로 줄이고 시간대를 번갈아 가며 검사합니다.
 3) 혈당관리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름에 한 번 정도 하루에 4회(매 식전과 잠자기 전) 혈당을 측정하여 봅니다.

6. 혈당검사 지침
 1) 자가혈당측정방법
   · 당뇨병 교육간호사에게 올바른 혈당측정기 사용법을 배우십시오.
     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알코올 소독을 한 경우는 완전히 말린 후 측정합니다.) 
     ② 채혈부위는 통증이 덜한 손가락 가장자리를 이용합니다. 매 번 채혈부위를 변경하며, 채혈침의 깊이조절을 하여 통증을 최소화 합니다
     ③ 충분한 혈액량을 얻어야 합니다.

  ※ 충분한 혈액을 얻는 방법
   · 따뜻한 물로 잘 씻습니다.
   · 30초 정도 옆으로 손을 늘어 뜨리거나 흔듭니다.
   · 손을 찌르고 난 후 혈액방울이 알맞은 크기가 될 때까지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 손가락 끝을 짜는 것보다 손가락을 전체적으로 짜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측정기의 사용설명서에 따라 검사합니다.

 3) 혈당측정 용품을 잘관리합니다.
   · 혈당 측정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경우
     ① 기계가 깨끗하지 않을 때
     ② 기계를 너무 춥거나 더운 곳에 보관했을 때
     ③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로 검사했을 때
     ④ 혈액량이 너무 부족할 때
     ⑤ 시험지와 기계의 코드 번호가 일치하지 않을 때
     ⑥ 기계의 사용지침에 따르지 않았을 때

 4) 혈당치를 당뇨수첩에 기록합니다.
   · 혈당치가 높거나 낮으면 식사량, 운동량, 스트레스 유,무를 함께 기록하여 봅니다.

 5) 혈당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합니다.

출처 : 대한당뇨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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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공부해야 이길 수 있다

당뇨병/기타 2012. 3. 3. 22:08



당뇨병 공부해야 이길 수 있다
未교육 환자 상당수 혈당조절 실패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중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상당수가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나 진단과 동시에 철저한 당뇨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팀은 지난 2006년 1 ~ 12 월까지 만 1년간 당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비교육 환자군, 교육환자군, 지속적 교육 환자군으로 나누어 5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추적한 결과,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자기관리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뇨교육의 받은 환자군의 당화혈색소(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 범위(5.5 ~ 6.5 %)에 근접한 6.52%를 보인 반면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7.62% 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중 1차 검사에서 7.44로 나왔던 비교육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5차 검사에서 0.18만큼 높아져 7.56(정상범위 초과)을 기록했으며, 지속적 교육 환자군은 1차 검사에서 6.96에서 0.36 낮아져 6.52(정상범위 근접)를 나타냈다. 그 외 간헐적으로 교육 받은 교육환자군은 7.44에서 0.59 낮아진 6.85를 나타냈다.
또한 당뇨교육 미경험환자는 당뇨 관련 기본지식 습득 정도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교육 미경험 환자는 자신의 식사량에 대해 모르는 환자도 88%에 달했으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습관 9가지 중 실천하고 있는 습관은 3.2개에 불과했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당뇨교육은 치료의 일부로서 혈당을 떨어트리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당뇨환자의 삶의 질은 당뇨에 대해 정확히 알고 평생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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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건강법] 탤런트 김성원씨 "30년 당뇨에도 건강…걷기·당뇨캠프 덕분"

당뇨병/기타 2012. 3. 3. 22:00



[명사의건강법] 탤런트 김성원씨 "30년 당뇨에도 건강…걷기·당뇨캠프 덕분"

당뇨캠프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탤런트 김성원씨.
"30대 초반에 얻었던 당뇨병과 함께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지낸 것은 걷기와 당뇨캠프 덕분이다."

영화 '한반도'에서 '회장님'역을 맡은 탤런트 김성원(68)씨는 옆구리에 찬 만보계부터 보여주었다. 2800보. 오늘 하루치(6000보)를 다 채우려면 3200보의 걸음이 남았다는 김씨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정류장에 내려 걸어갈 작정"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걷기에 올인하는 것은 6000보가량 걸으면 당뇨약 효능의 절반 정도는 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걷기 위해 그는 10년 전에 차를 팔았다. 자가용을 타면 많이 걸어야 2000보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

처음엔 하루에 2시간을 걸었다. 만보계엔 1만1500보가 찍혔다. 소변 색이 노래져 담당 의사에게 물었더니 "너무 무리다, 1만 보로 줄이라"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몇 년간 1만 보를 걷다가 다시 소변 색이 변하고 피로가 밀려오자 8000보로, 1년 전부터는 나이를 고려해 지금의 6000보로 줄였다.

"걷기 전에 혈당을 재보고, 다 걸은 뒤 재보면 15~20은 떨어져 있다"고 그는 운동의 효과를 설명한다. 그는 또 "젊은 당뇨병 환자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에 2000보, 점심식사 뒤에 2000보, 저녁 때 퇴근하면서 4000보를 포함해 하루 1만 보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당뇨 캠프는 벌써 네 번째 다녀왔다. 23일 도고에서 열리는 대한당뇨협회 주최 당뇨캠프와 올 하반기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당뇨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는 한 번 다녀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친다. "당뇨병을 극복하려면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도 끝도 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에게 3분간 진료를 받거나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당뇨병 공부를 마쳤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뇨캠프에 가서 다른 환자의 행동과 경험담을 듣는 것이 산 공부이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지난해 한방을 쓰던 룸메이트의 경우 캠프에 오기 전 혈당이 220 안팎이었는데 나흘간 교육을 받은 뒤엔 140으로 떨어졌다."

캠프 덕분에 그는 TV 화면에 비친 연예인의 얼굴만 봐도 당뇨가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특히 뒷목 부위를 보면 거의 100%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당뇨병을 "늘 촐촐해 있어야 극복할 수 있고, 가난해야 오래 사는 병"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요리도 직접 한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짓는다.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잡곡밥에 더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맛이 떨어져 덜 먹게 된다는 것이다. 시금칫국을 만들어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 바쁠 때는 글루소나를 물에 타 마시고, 저녁엔 손바닥만 한 메밀전 세 장을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먹고 걸으면 "혈당 관리에 허점이 없다"고 한다.

혈당을 측정하는데도 그는 부지런하다. 혈당이 올라가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느끼면 하루 다섯 번까지 잰다. 혈당이 잘 관리되고 있을 때도 하루 두 번은 기본이다.

이 덕분에 35년 당뇨병 경력의 '진고개 신사'(김씨의 대표작)는 체중을 88㎏에서 75㎏으로(키 1m75㎝), 허리둘레를 104㎝에서 92㎝로 줄였다. 공복 혈당은 240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금은 98~108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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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 결과, 운동요법 추가할 필요없어

당뇨병/기타 2012. 3. 3. 08:51


영국 연구 결과, 운동요법 추가할 필요없어 

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 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앤드류스(R. C. Andrews)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한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의 개선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식사지도 등의 통상치료와 식사요법 및 식사+운동요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과 12개월 후의 당화혈색소, 체중, 인슐린저항성 등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운동요법의 추가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앤드류 교수는 과거 5~8개월 사이 당뇨병으로 진단된 30~80세 593명을 대상으로 Early Activity in Diabetes(Early ACTID) 연구를 실시했다.

당화혈색소가 10% 이상인 환자는 제외했으며 컴퓨터로 대상환자를 무작위로 2:5:5 비율로 통상치료군(99명), 식사요법군(248명), 식사+운동요법군(246명)으로 배정했다.

환자의 나이(중앙치)는 통상치료군 59.5세, 식사요법군 60.1세, 병용요법군 60.0세.

남성 비율은 각각 63%, 64%, 66%. 약물 복용은 경구혈당강하제가 35%, 40%, 39%. 강압제가 59%, 68%, 57%. 이상지혈증 치료제가 64%, 65%, 61%였다.

통상치료군에는 시험을 시작할 때 표준적인 식사 및 운동지도를 했다.

식사요법군에는 등록 당시 50~10%의 체중 감소와 이를 유지하도록 당뇨병환자 식사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영양사와 개별 면담을 했지만 메뉴 제공과 엄격한 지도는 하지 않았다. 개별면담은 시험 시작 3, 6,9 12개월 후에 30분 씩 실시했다.

또 간호사가 식사요법 관련 지도를 6주 마다 총 9회, 각 30분 실시했다.

병용요법군에 대해서는 상기 식사요법 외에 1일 30분 이상 속보를 주 5일 이상 하는 것으로 하고 만보계를 제공했다. 1차 평가항목은 6개월 후 당화혈색소 및 혈압의 개선으로 했다.

2009년 9월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나이, 성별 등을 보정한 후 당화혈색소는 통상치료군에서는 베이스라인에 비해 나빠졌지만(베이스라인 중앙치 6,72%, 6개월 후 6.86%, 12개월 후 6.81%), 식사요법군(6.64%, 6.57%, 6.55%)과 병용요법군(6.69%, 6.60%, 6.65%)에서는 개선됐다.

한편 통상치료군과 개입군을 비교하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0.28%(95%CI −0.46~−0.10%,P=0.0049), 병용요법군에서 −0.33%(−0.51~−0.14%, P=0.0009).

마찬가지로 12개월 후에는 −0.24%(−0.37~−0.12%, P=0.0001), −0.16%(−0.29~−0.04%, P=0.011)로 모두 유의하게 낮아졌다.

그러나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하면 6개월 후에는 -0.05%, 12개월 후에는 0.06%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혈압의 경우 확장기와 수축기 모두 통상치료군과 식사요법군 및 병용요법군, 그리고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앤드류스 교수는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그 결과, 체중은 통상치료군에 비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2.28kg(−3.08~−1.48kg,P<0.0001), 병용요법군에서 -2.21kg(−3.01!−1.40kg,P<0.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12개월 후에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한 경우 6개월 후나 12개월 후에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HOMA-IR에 대해서는 통상치료군에 비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0.26(−0.37~−0.15, P<0.0001), 병용요법군에서 -0.24(−0.35~−0.13, P<0.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12개월 후에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한 경우에는 6개월 후에도 12개월 후에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통상치료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구혈당강하제 사용의 오즈비(OR)는 12개월 후 식사요법군에서 0.35(95%CI 0.12~0.96, P=0.042), 병용요법군에서 0.40(0.14~1.09, P=0.072)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서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해 메뉴 제공과 지도를 하지 않은 개별면담의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에 의한 개입이 통상치료에 비해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체중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만 개입군 끼리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 이유에 대해 교수는 운동강도가 부족했거나 개입시기가 너무 일러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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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표

당뇨병/기타 2012. 3. 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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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재생 가능

당뇨병/기타 2012. 3. 3. 08:41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재생 가능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모두 파괴되면 췌장에서 다른 일을 하는 알파세포가 자연적으로 베타세포로 전환해 인슐린을 만들어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리학교수 페드로 에레라(Pedro Herrera) 박사는 쥐의 베타세포를 독성물질로 99% 이상 죽인 다음 인슐린을 투여한 결과 췌장의 알파세포가 저절로 베타세포로 전환하면서 인슐린 투여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에레라 박사는 베타세포를 모두 파괴한 뒤 알파세포에 형광단백질을 붙여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췌장에서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직접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며 알파세포는 인슐린이 지나치게 분비되었을 때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정상 혈당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에레라 박사는 알파세포의 베타세포 전환은 자연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알파세포가 어떻게 베타세포로 바뀌는지 그리고 췌장의 또 다른 세포도 베타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전문가들은 그러나 알파세포의 베타세포로의 전환이 과연 1형(소아)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1형당뇨병은 면역체계가 베타세포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알파세포로부터 전환된 베타세포를 그대로 둘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형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알파세포의 베타세포로의 전환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인위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베타세포에 대한 면역체계의 공격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의 베타세포 재생프로그램실장 앤드루 레이크먼(Anmdrew Rakeman) 박사는 현재로서는 알파세포에서 전환된 베타세포가 면역체계로부터 안전한지는 알 수 없다고 논평했다.

알파세포는 원래는 면역체계에 의해 파괴되지 않지만 베타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알파세포의 특성을 상실한다면 면역체계의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레이크먼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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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는 극성스런 식이요법보다 자연식이 좋다.

당뇨병/식이 2012. 3. 2. 22:30



당뇨병 치료는 극성스런 식이요법보다 자연식이 좋다.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당뇨는 음식만 잘 조절하여 먹으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말미암아 일단 당뇨병이라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지면 평생 보리밥에 된장국만 먹고살면서 마치 수도승처럼 살아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병마다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목록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은데 특히 당뇨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하지만 당뇨환자에게 있어서의 식이요법은 무엇무엇을 먹지 말라고 계명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환자가 어떻게 하면 적당한 양의 음식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식이요법이란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식이요법이란 칼로리와 영양분을 계산한 식품영양학적 의미가 있을 뿐이다. 즉 환자를 위해서 칼로리를 계산하고 영양가를 따지고 계량기를 이용해 중량을 재서 특별한 음식을 만들 필요가 없다.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영양분의 균형을 이루게 하면 된다. 다만 가족의 식단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고 다양해야 하며, 하얀 쌀밥보다는 잡곡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좋다.

오곡밥에 된장국, 제철 채소로 간단히 반찬을 만들고 생수를 많이 마시기만 해도 충분하므로 특별히 식이요법이다 뭐다 해서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 올바른 식이요법이라 할 수 있지 칼로리를 따져 환자에게 배고픔을 강요하는 식이요법은 올바르지 못하다. 또한 식이요법은 오래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식이요법에 대한 신경과민은 음식을 중노동 시키는(?) 것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나라 사람처럼 음식을 중노동 시키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콩은 단순한 고단백질의 밭에서 나는 고기여서만 되는 게 아니라 되든 안되든 식초에 담가놨다가 먹으면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한때는 날콩이 당뇨에 좋다고 하여 소화도 잘 되지 않는 날콩을 장기간 복용하는 이들도 있었다. 콩은 불포화지방이 많아 좋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당뇨병 치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날콩을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대사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누에도 한가롭게 뽕잎만 뜯어먹고 후에 질 좋은 실만 뽑아낸다고 임무완수 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학회에서 단 한번도 논의가 없었더라도 누에는 몸바쳐 당뇨병 환자를 고쳐야 한다.

또한 몸에 좋다고 하면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먹으려는 경향이 있어 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식은 무엇보다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하다. 치료효과가 입증된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면 해롭다고 여겨 먹지 않는다면 영양결핍 등을 초래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냥 평범하게 먹고사는 것, 이것이 바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다.

자연식은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자연식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극성스러운 식생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알고 보면 보통 식사법보다 더 간단한 것이 자연식이다.

자연식은 인공첨가물이 든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가능한 식품에 담겨있는 자연 그대로의 기운을 섭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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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식사]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

당뇨병/식이 2012. 2. 26. 22:34



[당뇨와 식사]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

‘자연식, 생채식,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생각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뉴스타운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 유지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음식에 관해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 고칠 수 없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의학의 고전에도 ‘음식을 적당히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은 생명을 보존할 수 없다(不知食宜者 不足以全生)’ , ‘달고 향기로운 맛을 가진 음식물에서는 정이 잘 생기지 않는다(然醴郁之味 不能生精)’ , ‘쌀, 콩, 과일, 채소 등은 천연적으로 고른 영양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으면 음을 보하는 힘이 있지만 인공적으로 끓이고 지져서 치우치게 음식  맛을 낸 것은 아니다(穀菽果菜 出於天賦 自然冲和之味 故有食人 補陰之功 非烹飪調和偏厚之味也)’ 라고 하여 인공적으로 조리한 음식보다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좀 더 자연식, 생채식,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또 히포크라테스는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기 쉽고 나이를 빨리 먹는다고 하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말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기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氣逸則滯]고 하면서 ‘대개 한가하고 편안한 사람은 흔히 운동을 하지 않으며 배불리 먹고 앉아 있거나 잠이나 자기 때문에 경락이 잘 통하지 않고 혈맥(血脈)이 응체(凝滯)되어 그렇게 되는 것이다(盖閑樂之人 不多運動氣力 飽食坐臥 經絡不通 血脈凝滯 使然也) 라고 하면서 항상 몹시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해야 한다(常須用力 但不至疲極)라고 하였습니다.

운동이 건강유지와 당뇨병에 이로운 점은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시켜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피로 회복, 스트레스 완화,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 성장 호르몬 분비 자극 등의 효과로 인해 건강과 체력이 좋아지며, 멋진 몸을 만들 수 있고, 노화의 속도를 늦춰 주는 것입니다. 

한의학 고전에는 웃어른이나 부모가 병에 걸리면 먼저 식사요법을 적용해야 하며,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으로써 치료해야 한다(君父有疾 期先命食以療之, 食療不愈 然後命藥)라고 했는데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생활습관의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잘못된 식습관이나 일상생활에서 운동량이나 활동량의 부족을 먼저 바꾸는 것이 질병의 치료와 건강을 위한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그렇지 않더라도 좀 더 건강하게 장수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늘날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이 과연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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