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첫시간

잡담과일상 2015. 3. 5. 16:54


알바 첫시간


7시에 밥먹고 바로 출근했다. 비록 1시간짜리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mp3듣고 있으니 정확하게 7시30분에 사장님이 오셨다. 같이 카페에 들어가서 2층부터 청소했다. 의자가 많아서 일일이 꺼내서 청소하기가 좀 귀찮았지만 그래도 바닥만 청소하는거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청소기로 먼저 청소하고 밀때로 밀었다. 계단도 마찬가지로 하고 1층으로 내려와서 똑같이 했다. 시간을 보니 8시30분이 좀 넘어 있었다. 1시간정도 걸렸다. 2층 청소하는데 1시간...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요령이 생기면 좀 더 짧아지지 않을까 싶다.

마치고 사장님과 이야기를 좀 했다. 알고보니 사장님께서 예전에는 독실한 불자이셨다. 성철스님, 일타스님등 당대의 최고 큰스님과 말섞을정도로 친했다고 했다. 혜국큰스님을 아시냐니깐 아신다고 하셨다.

이렇게 첫시간이 끝났다. 마치고 나오니 오랜만에 힘을 썼더니 좀 피곤하긴 했다. 그래도 계속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내병에도 좋을거 같고 나에게도 좋을거 같아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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