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3. 1. 2. 21:59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출요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이 업신여겨도 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참는다. 대게 참는 것이 제일이니 부디 언제나

참고 참아라."

  아마 누구나 한번쯤 이런 갈등의 경험은 있을 겁니다. 어쩌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든 혹은 내 마

음에 마땅치 않은 일을 당해서든 상대에 대한 화나 원망들이 치솟는 순간들이 있죠. 참고 그냥 넘어

가자니 혹 상대가 나를 업신여기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막상 화를 터트리고 원망을 쏟아 내자니 그러

다가 괜히 나만 우습게 되는 것은 아닐까 행여나 뜻하지 않은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

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속앓이만 끙끙앓던 경험은 없으신지요? 그렇다고 참으면은 속병 된

다는 말에 마음껏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성질나는대로 다 부린다고 답답한 속이 시원하게 풀릴 것도

아니죠. 때로는 터트린 화로 인해서 오히려 참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다반사 아닙니까

? 이웃사이에 조그마한 불편도 참지 못해서 하고 싶은말 다하고 부리고 싶은 성질 다 부리고 나면은

당장은 시원한거 같아도 다음부터가 문제죠. 수시로 얼굴을 부딪히는 엘리베이트 안에서도 문제지만

은 하다못해 동네 가게 안에서 마주쳐도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거든요. 내 마음이 불편한 만큼이 지

옥이요 편안한 만큼이 극락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러고 보면은 당장은 답답한듯 싶어도 나중이 편안

한 결정을 하는 쪽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출

요경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쉼없이 멈추는 연습으로 화없는 부처님 세상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업신여겨도 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참는다. 대게 참는 것이 제일이니 부디 언제나

참고 참아라."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10.14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2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0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10. 16. 21:53


  일생을 어렵게 모아 만든 거액의 재산을 대학에 기부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대체로 먹는 것은 물론이고 입는 것에도 한푼두푼 아껴 제대로 쓰지 않으며 사는 곳 역시 허름한 곳에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며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를 한 것입니다. 각박한 사회에 큰 울림을 준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자타카에서는 이와는 반대되는 백만장자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부자는 엄청나게 많은 재산을 모아놓고도 누구도 돕지 않았으며 권력에 뺏기거나 강도에게 뺏긴 백만장자도 있으며 움켜쥐고 집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가 수해나 화재로 일순간에 재산을 날린 부자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용수보살은 보행왕중론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부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지금 여기 행복이 있게되고 보시를 함으로써 미래의 행복이 있게되는데 사용하지도 않고 잃어버리거나 다 사라져 버리고 난후 비참해 하게 되는데 어찌 행복이 함께 하겠는가? 부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용될때만 이로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저 움켜쥐고만 있어서는 탐욕과 걀증만을 더하는 ??입니다. 자신이 모은 재산으로 이로움을 만드는 유일한 길은 역설적이게도 아낌없이 나누고 써버리는데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게 마련한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은 물론이고 남들에게도 이로움을 주지 못한다면 쓰레기더미와 다를바 없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10. 14. 21:29


  안녕하셨습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처음으로 승려된 이처럼 수줍어하고 겸손하며 마음을 단속하고 태도를 바르게 하여 익숙한 일도 조심스럽게 하라."

  선가의 선문답으로도 유명한 불경속의 얘기가 있죠. 언젠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모든 부처님들이 모인 회상에서 법문을 하시게 됐는데요. 부처님의 법문이 끝나고 모두가 돌아간뒤에도 여전히 자리에 남아 깊은 삼매에 든 한 여인이 있었죠. 이를 의아하게 여긴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여쭙니다. "어째서 이 여인은 법문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질 않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문수보살에게 직접 그 여인을 깨워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문수보살이라고 하면 보살의 상위단계중에서도 최상위단계라고 하는 십지보살의 단계에 이른 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인을 깨울려고 온갖 시도를 다 해보지만은 이미 깊은 삼매에 빠진 이 여인은 꿈쩍도 하지도 않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세요. "그 여인을 깨울수 있는 유일한 자는 그 이름이 망명이라고 하는 초지보살 뿐이다." 과연 부처님말씀대로 망명보살이 나타나 손가락 한개를 튕기자 여인은 곧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게 되는데요. 네 여기에서 쉽게 풀리지 않는 큰 의문점이 한가지 생기죠. 어째서 보살가운데서도 최상이라는 십지보살인 문수보살이 하지 못한일을 겨우 보살의 첫단계라고하는 초지보살에 들어선 망명보살이 해낼수 있었을까요? 글쎄요. 돌이켜 아이의 마음이 되지 않으면은 천국을 보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면은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새기시면서 늘 처음보듯이 처음의 그 마음을 놓치지 않는 보살도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으로 승려된 이처럼 수줍어하고 겸손하며 마음을 단속하고 태도를 바르게 하여 익숙한 일도 조심스럽게 하라."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3.01.02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2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0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9. 27. 22:16


  안녕하세요?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법집요송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를 꾸짖어 그가 이기고 나는 비록 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뜻따르면 원한은 마침내 그치게 되리라."

  물질적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풍요로워 졌다고는 하지만은 심리적으로는 훨씬 척박한 느낌을 갖는것이 우리 현대인들이 갖는 스트레스라고들 하죠. 그래서 언제나 서점가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뱌로 이 자기개발서 분야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흔히 눈에 띄는 것이 이 행복에 관한 서적들입니다. 이유없이 행복하라는 어느 책제목이 그런것처럼 사실 책제목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것이 이 행복이라는 말이거든요. 하지만 누구나 행복하기는 원한다지만 아마 그것을 쉽게 얻지는 못하는 이유는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그런것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행복론들은 이렇게 말을하죠.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조건도 그 어떤 이유도 필요없다구요. 네 이행복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렇다고 하죠. 어떤 외부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지는 고요한 내면의 평화라고 하거든요. 때로는 좋은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거나 맛있는 케익한 쪽을 먹으면서도 그 어느때보다도 충만한 행복을 느낄때가 있잖습니까? 하하, 글쎄요 그러고보면은 행복이나 사랑같은 고귀한 감정들은 누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만이 나에게 줄수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새기시면서 언제 어디서나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수행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를 꾸짖어 그가 이기고 나는 비록 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뜻따르면 원한은 마침내 그치게 되리라."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3.01.02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10.14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0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9. 7. 21:51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우리가 도를 구하고 수행을 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또한 부처님과 같이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염원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도 그와같이 닮고자 한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그같은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먼저 살펴보고 알아서 그처럼 실천하면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은 과연 그런 부처님의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네 부처님말씀에도 그러십니다. 머무는바 없이 마음을 내라구요. 그러기위해서는 마음을 늘 텅빈 거울과 같이 유지하라고 하시죠. 개가오면 개를 비추고 하늘이 나타나면은 하늘을 비추고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면은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거울. 네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나타난 그대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고 마음의 본래 정체라고 하는데요. 글쎄요. 우리는 이런마음을 어떻게들 쓰고 있습니까? 내아내가 내남편이 내자식들이 어쩌다 한번 잘못하고 한번 실수한 일이 일주일이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을 가고 십년을 갑니다. 하다못해 평생을 가는 원수같은 사이도 있죠. 그일은 단지 그때 그 일일 뿐인데 지금은 없는 과거에 사로잡혀서 지금을 지금으로 살지 못합니다. 네 진정한 삶은 오직 지금 여기 이곳뿐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의 말씀 다시들으시면서 늘 영점을 유지하는 저울처럼 오직 지금을 사는 불자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10.14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2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3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8. 29. 22:29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오늘 신행365일 42장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수행자는 물위를 떠가는 나뭇가지와 같다. 이쪽 기슭에도 저쪽 기슭에도 닿지도 않고 소용돌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면 마침내 저 넓은 바다에 도달한다."

  흔히하는 옛말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죠. 한번먹은 마음이 3일을 가기 어렵다는 말인데요. 수행이라는 것이 특별한데 있는 거 같지가 않습니다. 종잡을수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 내 습관대로 내 편한대로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 이런 내 욕망과 게으름을 다잡기 위한 도전이며 노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굳은 결심도 사나흘 지나고 나면 흐지부지. 책상 머리맡이며 냉장고 문이며 집안 곳곳에 써붙인 온갖 좋은 문구도 하루이틀 뿐이죠. 아무리 좋은 문구며 가르침이라도 눈으로 입으로 머릿속으로만 외면 뭘합니까? 단한가지라도 행동으로 옮겨질수 있을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아는 불자님중에 아주 독특한 수행을 하시는 분이 계세요. 항상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이 신발을 돌려놓는 습관인데요. 뭐 매일아침 백팔배를 한다거나 금강경을 염송한다거나 참선수행을 한다거나 대단한 수행은 아니지만 쉽고 간편하면서도 또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 집에서든 식당에서든 한결같이 신발을 돌려놓는 모습을 보면은 더러 모르는 사람들은 어유 모 그렇게 까지 깔끔을 뜨냐? 너무 그러니 보는 사람이 다 불편하다. 이렇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는데요. 본인은 그래요. 자신과의 약속이며 자기 습관과의 싸움일뿐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새기시면서 수행하기 가장 쉬운 첫걸음부터 실천에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수행자는 물위를 떠가는 나뭇가지와 같다. 이쪽 기슭에도 저쪽 기슭에도 닿지도 않고 소용돌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면 마침내 저 넓은 바다에 도달한다."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2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0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3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06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8. 20. 22:05


  사찰에서는 먹을거리도 수행의 방편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행자들이 먹을거리를 가리는 것은 수행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간에서 먹을거리를 가리는 이유가 육체적 건강때문이라면 사찰에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엄격하게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수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술과 오신채입니다. 술은 계율의 항목에 포함될 정도로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입니다. 정신을 흐리게 하고 자비심을 파괴하며 분노와 욕망을 거르지 않고 표출하게 합니다. 몸을 해치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해서는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악영향을 줍니다. 오신채는 그보다 덜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스님들에게는 술과 마찬가지로 해악을 끼치는 음식으로 이야기됩니다. 마늘과 부추, 파, 달래, 미나리과의 일종인 홍거 이 다섯가지를 오신채라고 합니다. 오신채는 자극성이 매우 강하고 자주 화를 내게 하는 것이어서 수행자에게는 큰 방해물이 됩니다. 능엄경에서는 오신채에 대해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중생들이 삼매에 들려면 세간의 오신채를 끊어야만이 이 오신채를 익혀먹으면 음심을 일으키고 생으로 먹으면 분노를 더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몸을 해치는 음식들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일상생활을 하면서 그런 음식을 엄격하게 가리기는 매우 어렵지만 수행의 하나로 알고 지키다보면 마음은 물론이고 몸에도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내 몸은 세상을 사는 방편이기도 하지만 내 안의 불성을 일깨우고 깨달음을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 속에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8. 16. 22:08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75일 오늘은 법구비유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죠.

  "수행자가 계율을 세워 모든 감관을 거두어 지키며 음식을 스스로 절제할줄 알면 이치를 깨달아 마음과 응하게 된다."

  예전에는 못먹어서 병이 났는데 요즘은 또 지나치게 먹는것이 문제라고 하죠. 그나마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덜한데요. 외식을 많이 하는 경우에 비만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글쎄요 바깥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은 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양념도 양념이지만은 나오는 음식의 양도 적지 않죠. 생각없이 먹다보면은 그 많은 양의 음식이 다 어디로 갔는지 배가 불룩해지도록 포만감이 느껴져야 비로소 수저를 놓게 되거든요. 말로는 항상 다이어트니 날씬해지고 싶다느니 하지만은 말이나 생각과는 달리 행동은 늘 습관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지만은 늘 그 체중 그 사이즈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죠. 먹는거는 없는데 이상하게 살이쪄요 하는분. 하루 한끼 먹는데 체중이 줄지를 않아요 고민하시는 분. 자신의 식사습관만 잘 들여다봐도 답이 보인다고 하거든요. 먹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손에는 늘 먹을게 들려있지는 않은지요. 끼니를 줄였다고 하지만은 한번에 폭식을 하는 거는 아닐까요? 네 요즘 웰빙이다 보양식이다 하지만은 우리몸에 가장 이로운 보양식은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섭취하는 거라고 하죠. 네 글쎄요 먹는 일도 수행으로 삼아서 절제하고 다스린다면 그 안에서도 도를 성취한다는 것이 우리 불가의 수행인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음식에 담긴 만물의 수고로움에 늘 감사할줄 아는 불자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수행자가 계율을 세워 모든 감관을 거두어 지키며 음식을 스스로 절제할줄 알면 이치를 깨달아 마음과 응하게 된다."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0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3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06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7.15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짧은 몇시간 짧은 몇초의 순간들을 위해 4년간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 그 굵은 땀방울들이 때로는 아쉬움,때로는 감격의 눈물로 바뀌어 한여름밤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그 꿈들은 사그라들었지만 아쉬움과 기쁨의 순간들은 또다른 꿈들이 되어 되살아 나겠죠.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수 있다는 누군가의 단호한 한마디가 더욱 절실히 다가온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매일 시작되는 여러분의 오늘, 그리고 내일도 희망가득한 꿈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즐거운 세상, 즐겁지 않은 세상이 있고 행복한 세상, 불행한 세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세상만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세상에는 붓다의 세상과 붓다가 아닌 세상만 있습니다. 내 마음에 가짐이 없으면 붓다의 세상에 살것이고 내 마음에 가짐이 있으면 중생의 세상에 살것입니다. 붓다의 세상에는 오직 붓다만이 살아가지만 중생의 세상에선 이런 마음이 있으면 이런 세상이 만들어지고 저런 마음이 있으면 저런 세상이 만들어져 살아가게 되죠. 이를테면 내 마음에 즐거움이 있으면 즐거운 세상에 살것이고 내 마음에 행복함이 있으면 행복한 세상에 살지만 그 즐거움과 행복또한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붓다의 세상에 사는 사람은 그 삶이 영원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의 가짐이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결국 그 가짐으로 순식간에 나의 삶은 가짐 있는 삶이 되어 버리겠죠. 그만큼 붓다의 세상에 들어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붓다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짐과 집착을 버리지 못하여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지고 있는 일체의 것을 놓으면 여러분들은 바로 붓다의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붓다의 세상은 결코 멀리 있는 곳이 아닙니다. 붓다의 세상에서 붓다를 찾고 있는 우리들은 다만 그것을 하지 못하여서 중생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명상의 시간

  지금 이순간 우리는 두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두귀는 열고 모든 의식 간격을 열어봅니다. 소리가 들려옵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소리로 느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모양으로 느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향기로써 전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기쁨,슬픔,분노와 평화로 느껴집니다. 모든 생명의 움직임이 나의 눈에 와서 부딪히고 나의 귀에 와서 부딪히고 코와 혀와 몸과 의식에 와서 부딪히고 부딪혔다가 그리고 사라집니다. 사라지고 부딪히고 다시 사라지는 이 의식의 물결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클로징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이뤄간다. 쿠바의 정치가이자 혁명가죠 체 게바라는 오랫동안 꿈꿔왔을 겁니다. 꿈이 이뤄지는 세상을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혹시 그 꿈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니겠죠? 꿈을 꾼다는 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8. 14. 21:11


  세간의 갈등은 저마다 세우는 주장이 다르고 서로 부딪히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처님 가르침은 무한한 인욕과 자신의 수행과 변화를 강조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자신의 변화에서 먼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때문에 악한것이 득세하는 모습을 한없이 참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다르지 못한 것으로 정법을 억누르고(?) 삿된것을 깨뜨리고 바른 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열반경에서는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대승을 굳게 지키되 만일 이를 질시하는 외도가 있다면 우박이 풀과 나무를 부러뜨리듯이 꺾어 버려야 한다. 계행을 지키고 스스로 모범이 되어 모든 생명들을 바른 법으로 이끌고 정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바른법을 전해야 한다. 열반경의 가르침은 매우 단호합니다. 잘못된 것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해치거나 비방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처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심과 지혜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해서 더이상 불교에 대한 비방을 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은 불법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간을 살아가면서도 누군가 부당하게 다른 생명을 해치거나 다른이들의 것을 빼앗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런 이를 막아야 합니다. 물론 이런경우에도 부처님께서는 불자들이 먼저 청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자신도 바르지 못한 마음을 갖거나 흐트러진 몸가짐을 하면서 정법을 비난하거나 생명을 해치는 이들을 제도할 수는 없습니다. 불자들은 항상 계행을 받아지니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또 사회의 정의를 훼손하고 생명의 본질을 해치는 이들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도 불자들의 의무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 속에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