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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3. 1. 2. 21:59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출요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이 업신여겨도 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참는다. 대게 참는 것이 제일이니 부디 언제나

참고 참아라."

  아마 누구나 한번쯤 이런 갈등의 경험은 있을 겁니다. 어쩌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든 혹은 내 마

음에 마땅치 않은 일을 당해서든 상대에 대한 화나 원망들이 치솟는 순간들이 있죠. 참고 그냥 넘어

가자니 혹 상대가 나를 업신여기지는 않을까 그렇다고 막상 화를 터트리고 원망을 쏟아 내자니 그러

다가 괜히 나만 우습게 되는 것은 아닐까 행여나 뜻하지 않은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

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속앓이만 끙끙앓던 경험은 없으신지요? 그렇다고 참으면은 속병 된

다는 말에 마음껏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성질나는대로 다 부린다고 답답한 속이 시원하게 풀릴 것도

아니죠. 때로는 터트린 화로 인해서 오히려 참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다반사 아닙니까

? 이웃사이에 조그마한 불편도 참지 못해서 하고 싶은말 다하고 부리고 싶은 성질 다 부리고 나면은

당장은 시원한거 같아도 다음부터가 문제죠. 수시로 얼굴을 부딪히는 엘리베이트 안에서도 문제지만

은 하다못해 동네 가게 안에서 마주쳐도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거든요. 내 마음이 불편한 만큼이 지

옥이요 편안한 만큼이 극락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러고 보면은 당장은 답답한듯 싶어도 나중이 편안

한 결정을 하는 쪽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출

요경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쉼없이 멈추는 연습으로 화없는 부처님 세상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업신여겨도 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참는다. 대게 참는 것이 제일이니 부디 언제나

참고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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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10. 14. 21:29


  안녕하셨습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처음으로 승려된 이처럼 수줍어하고 겸손하며 마음을 단속하고 태도를 바르게 하여 익숙한 일도 조심스럽게 하라."

  선가의 선문답으로도 유명한 불경속의 얘기가 있죠. 언젠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모든 부처님들이 모인 회상에서 법문을 하시게 됐는데요. 부처님의 법문이 끝나고 모두가 돌아간뒤에도 여전히 자리에 남아 깊은 삼매에 든 한 여인이 있었죠. 이를 의아하게 여긴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여쭙니다. "어째서 이 여인은 법문이 끝났는데도 돌아가질 않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문수보살에게 직접 그 여인을 깨워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문수보살이라고 하면 보살의 상위단계중에서도 최상위단계라고 하는 십지보살의 단계에 이른 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인을 깨울려고 온갖 시도를 다 해보지만은 이미 깊은 삼매에 빠진 이 여인은 꿈쩍도 하지도 않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세요. "그 여인을 깨울수 있는 유일한 자는 그 이름이 망명이라고 하는 초지보살 뿐이다." 과연 부처님말씀대로 망명보살이 나타나 손가락 한개를 튕기자 여인은 곧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게 되는데요. 네 여기에서 쉽게 풀리지 않는 큰 의문점이 한가지 생기죠. 어째서 보살가운데서도 최상이라는 십지보살인 문수보살이 하지 못한일을 겨우 보살의 첫단계라고하는 초지보살에 들어선 망명보살이 해낼수 있었을까요? 글쎄요. 돌이켜 아이의 마음이 되지 않으면은 천국을 보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면은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새기시면서 늘 처음보듯이 처음의 그 마음을 놓치지 않는 보살도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으로 승려된 이처럼 수줍어하고 겸손하며 마음을 단속하고 태도를 바르게 하여 익숙한 일도 조심스럽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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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9. 27. 22:16


  안녕하세요?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법집요송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를 꾸짖어 그가 이기고 나는 비록 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뜻따르면 원한은 마침내 그치게 되리라."

  물질적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풍요로워 졌다고는 하지만은 심리적으로는 훨씬 척박한 느낌을 갖는것이 우리 현대인들이 갖는 스트레스라고들 하죠. 그래서 언제나 서점가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뱌로 이 자기개발서 분야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흔히 눈에 띄는 것이 이 행복에 관한 서적들입니다. 이유없이 행복하라는 어느 책제목이 그런것처럼 사실 책제목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것이 이 행복이라는 말이거든요. 하지만 누구나 행복하기는 원한다지만 아마 그것을 쉽게 얻지는 못하는 이유는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그런것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행복론들은 이렇게 말을하죠.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조건도 그 어떤 이유도 필요없다구요. 네 이행복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렇다고 하죠. 어떤 외부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찾아지는 고요한 내면의 평화라고 하거든요. 때로는 좋은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거나 맛있는 케익한 쪽을 먹으면서도 그 어느때보다도 충만한 행복을 느낄때가 있잖습니까? 하하, 글쎄요 그러고보면은 행복이나 사랑같은 고귀한 감정들은 누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만이 나에게 줄수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새기시면서 언제 어디서나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수행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를 꾸짖어 그가 이기고 나는 비록 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뜻따르면 원한은 마침내 그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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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9. 7. 21:51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우리가 도를 구하고 수행을 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또한 부처님과 같이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염원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도 그와같이 닮고자 한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그같은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먼저 살펴보고 알아서 그처럼 실천하면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은 과연 그런 부처님의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네 부처님말씀에도 그러십니다. 머무는바 없이 마음을 내라구요. 그러기위해서는 마음을 늘 텅빈 거울과 같이 유지하라고 하시죠. 개가오면 개를 비추고 하늘이 나타나면은 하늘을 비추고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면은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거울. 네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나타난 그대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고 마음의 본래 정체라고 하는데요. 글쎄요. 우리는 이런마음을 어떻게들 쓰고 있습니까? 내아내가 내남편이 내자식들이 어쩌다 한번 잘못하고 한번 실수한 일이 일주일이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을 가고 십년을 갑니다. 하다못해 평생을 가는 원수같은 사이도 있죠. 그일은 단지 그때 그 일일 뿐인데 지금은 없는 과거에 사로잡혀서 지금을 지금으로 살지 못합니다. 네 진정한 삶은 오직 지금 여기 이곳뿐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의 말씀 다시들으시면서 늘 영점을 유지하는 저울처럼 오직 지금을 사는 불자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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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8. 29. 22:29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오늘 신행365일 42장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수행자는 물위를 떠가는 나뭇가지와 같다. 이쪽 기슭에도 저쪽 기슭에도 닿지도 않고 소용돌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면 마침내 저 넓은 바다에 도달한다."

  흔히하는 옛말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죠. 한번먹은 마음이 3일을 가기 어렵다는 말인데요. 수행이라는 것이 특별한데 있는 거 같지가 않습니다. 종잡을수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 내 습관대로 내 편한대로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 이런 내 욕망과 게으름을 다잡기 위한 도전이며 노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굳은 결심도 사나흘 지나고 나면 흐지부지. 책상 머리맡이며 냉장고 문이며 집안 곳곳에 써붙인 온갖 좋은 문구도 하루이틀 뿐이죠. 아무리 좋은 문구며 가르침이라도 눈으로 입으로 머릿속으로만 외면 뭘합니까? 단한가지라도 행동으로 옮겨질수 있을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할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아는 불자님중에 아주 독특한 수행을 하시는 분이 계세요. 항상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이 신발을 돌려놓는 습관인데요. 뭐 매일아침 백팔배를 한다거나 금강경을 염송한다거나 참선수행을 한다거나 대단한 수행은 아니지만 쉽고 간편하면서도 또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 집에서든 식당에서든 한결같이 신발을 돌려놓는 모습을 보면은 더러 모르는 사람들은 어유 모 그렇게 까지 깔끔을 뜨냐? 너무 그러니 보는 사람이 다 불편하다. 이렇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는데요. 본인은 그래요. 자신과의 약속이며 자기 습관과의 싸움일뿐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새기시면서 수행하기 가장 쉬운 첫걸음부터 실천에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수행자는 물위를 떠가는 나뭇가지와 같다. 이쪽 기슭에도 저쪽 기슭에도 닿지도 않고 소용돌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면 마침내 저 넓은 바다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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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8. 16. 22:08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75일 오늘은 법구비유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죠.

  "수행자가 계율을 세워 모든 감관을 거두어 지키며 음식을 스스로 절제할줄 알면 이치를 깨달아 마음과 응하게 된다."

  예전에는 못먹어서 병이 났는데 요즘은 또 지나치게 먹는것이 문제라고 하죠. 그나마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덜한데요. 외식을 많이 하는 경우에 비만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글쎄요 바깥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은 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양념도 양념이지만은 나오는 음식의 양도 적지 않죠. 생각없이 먹다보면은 그 많은 양의 음식이 다 어디로 갔는지 배가 불룩해지도록 포만감이 느껴져야 비로소 수저를 놓게 되거든요. 말로는 항상 다이어트니 날씬해지고 싶다느니 하지만은 말이나 생각과는 달리 행동은 늘 습관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지만은 늘 그 체중 그 사이즈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하죠. 먹는거는 없는데 이상하게 살이쪄요 하는분. 하루 한끼 먹는데 체중이 줄지를 않아요 고민하시는 분. 자신의 식사습관만 잘 들여다봐도 답이 보인다고 하거든요. 먹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손에는 늘 먹을게 들려있지는 않은지요. 끼니를 줄였다고 하지만은 한번에 폭식을 하는 거는 아닐까요? 네 요즘 웰빙이다 보양식이다 하지만은 우리몸에 가장 이로운 보양식은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섭취하는 거라고 하죠. 네 글쎄요 먹는 일도 수행으로 삼아서 절제하고 다스린다면 그 안에서도 도를 성취한다는 것이 우리 불가의 수행인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음식에 담긴 만물의 수고로움에 늘 감사할줄 아는 불자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수행자가 계율을 세워 모든 감관을 거두어 지키며 음식을 스스로 절제할줄 알면 이치를 깨달아 마음과 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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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8. 13. 21:21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법구비유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익을 위한 승리는 믿을것이 못되니 비록 이기더라도 다시 괴로워진다. 그러니 마땅히 법의 승리를 구하라. 법의 승리를 얻으면 다시는 괴롭지 않으리라."

  모두가 그런거는 아니지만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행동들이 있죠. 여자아이들치고 엄마의 굽높은 하이힐을 신고 놀아보지 않은 아이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사내아이들 같은 경우는 아빠가 앉은 소파위에 올라서서 아빠보다 내가 더 크지? 하는 키재기 놀이를 즐겨한다죠. 이런 아이들의 유아적인 심리는 어른으로 성장한 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다고 해요. 보세요. 우리 아파트 평수가 더 넓죠? 보세요. 내 자동차가 더 크고 비싸죠? 보세요. 우리 아이가 더 좋은 대학에 다니죠. 하하 네 남보다 더 좋은 자동차를 갖고 남보다 더 좋은 직장에 다니고 남보다 더 넓은 집에 살아야 된다는 생각. 겉모습만 어른이고 나이만 어른이지 우리는 어쩌면은 아직도 키재기 놀이를 즐기는 유치한 어른아이들인지도 모릅니다. 게임이야 즐거울런지 몰라도 특히 이런 키재기 게임의 경우 문제는 그 욕망의 한계를 모른다는 것이죠. 결국 이 끝나지 않는 욕망의 끝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불안과 두려움 번뇌의 고통뿐이라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이기고 지는 승패를 벗어난 지혜의 안목으로 흔들림 없는 진정한 삶의 즐거움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익을 위한 승리는 믿을것이 못되니 비록 이기더라도 다시 괴로워진다. 그러니 마땅히 법의 승리를 구하라. 법의 승리를 얻으면 다시는 괴롭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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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8. 6. 20:43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제법집요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욕심은 제일가는 속임수이니 허망하고 견고하지 못하기에 마술같고 거품같으니 마치 꿈속의 경계와 같다."

  어느 프랑스 여가수가 부른 노래중에 행복해지기위해 왜 기다리나요 하는 노래제목이 있습니다. 이 노래말처럼 우리가 그러죠. 늘 지금 있는 그대로 있는 자리에서 행복할 줄 모르고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그 어딘가에 내가 꿈꾸는 행복이 있을거라는 착각들을 하고 살죠. 얼마전에 이웃집 아주머니 한분이 이런 고민을 하시더군요. 많지도 않은 식구에 지금 사는 아파트만 해도 정말 남부럽지 않게 넉넉한 평수다 싶은 집에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새로지을 아파트를 따로 분양을 받을 모양이에요. 요즘 새로짓는 아파트들 얼마나 근사하고 호화롭습니까? 당장 욕심에 눈이 멀어 덜컥 새 아파트를 계약을 하기는 했는데 요즘 부동산 경기가 어떻습니까 침체된 경기탓에 팔려고 내놓은 집이 쉽게 팔리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거기에 새로 입주할 아파트는 보면 볼수록 근사하고 호화롭죠. 볼때마다 새집에 얼른 들어가서 살고싶은 마음에 속이 이만저만 타는게 아니랍니다. 있는집은 마음이 뜨서 이제나 저제나 떠날 생각 뿐이죠 새 집은 얼른 들어가 살고픈 마음에 안달이 나니 뭐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죠 사람을 만나도 재미도 없고 괜히 짜증만나고 귀찮은게 자칫 우울증까지 걸리겠더라는 얘기였어요. 하하 글쎄요 사람의 욕심이 참 생사람 잡는구나 싶던데요. 여러분들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새기시면서 그 어디가 아닌 여기 이곳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로운 불자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욕심은 제일가는 속임수이니 허망하고 견고하지 못하기에 마술같고 거품같으니 마치 꿈속의 경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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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7. 15. 21:56


 

  안녕하세요?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제법집요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치 세상의 왕들이 묘한 보배로 장엄하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한 말로써 자신을 장엄한다."

 

  인간을 이루는 여러가지 조건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가치중 한가지가 진실성이라고 하죠. 그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는가 그가 얼마나 명예로운 명성을 가졌는가 그가 얼마나 강한 권력을 가졌는가 아무리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이런 외부적인 조건들이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행여나 화려한 보석과 장식으로 치장을 한다고 해서 없는 아름다움이 새삼 빛날일도 없죠.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은 본래 안다는 알음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면서 차를 마시는 줄 아는 사람 밥을 먹으면 밥먹는 줄 알고 설겆이 할때 설겆이하는 줄 알고 걸을때 자신이 걷고 있음을 놓치지 않는 사람. 그래서 지금 이순간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는 사람. 네 이렇듯 자신의 진실에 온전히 열려있는 사람을 마주했을때 우리는 보석보다 빛나고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글쎄요. 어느 동화속의 얘기처럼 사람의 말이 꽃이되고 보석이 되는 근거도 바로 이런 사람의 진실성에 바탕을 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들으시면서 늘 뜻과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는 진실로 아름다운 수행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치 세상의 왕들이 묘한 보배로 장엄하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한 말로써 자신을 장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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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신행365일 2012. 7. 12. 22:18


  안녕하셨습니까?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정법연처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음은 빠르게 흘러가고 또한 빠르게 돌아오니 좋은길에도 빠르게 들게하고 나쁜 길에도 빠르게 들게한다."

  사람이 수다스러운것은 말뿐이 아닙니다. 시끄럽기로 말한다면 이 마음만한것도 또 없는거 같거든요. 언젠가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독일영화에서 그런 장면을 그렸죠. 사람의 마음속 얘기를 들을수 있는 주인공에게는 어디를 가든 어느곳이든 쉼없는 소음의 연속일 뿐입니다. 전철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여인의 마음속에는 가족들을 위한 저녁준비가 한창입니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남편의 머리속은 온통 아내에 대한 불만과 내일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차 있죠. 가족들은 식탁에 둘러앉아서 조용히 식사를 하지만 제각각 떠들어 대는 마음의 소리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쉼없는 소음의 행렬을 만들어 냅니다. 네 이렇듯 특별한 방향이 없이 이유도 근거도 없는 생각들이 늘 우리들 마음속을 휘젓고 다니죠. 하다못해 똑같은 상황을 놓고서도 이럴까 저럴까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이 아닙니까? 잡으려면 잡을수도 없고 멈추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마음의 일인데요. 글쎄요 비록 잡을수는 없고 멈출수는 없다지만은 어느 길 어떤 방향으로 달릴 것인지 내 삶의 운전대 만큼은 내가 쥐고 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 들으시면서 늘 긍정적인 마음에 물을 주고 꽃을 피우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은 빠르게 흘러가고 또한 빠르게 돌아오니 좋은길에도 빠르게 들게하고 나쁜 길에도 빠르게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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