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짧은 몇시간 짧은 몇초의 순간들을 위해 4년간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 그 굵은 땀방울들이 때로는 아쉬움,때로는 감격의 눈물로 바뀌어 한여름밤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그 꿈들은 사그라들었지만 아쉬움과 기쁨의 순간들은 또다른 꿈들이 되어 되살아 나겠죠.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수 있다는 누군가의 단호한 한마디가 더욱 절실히 다가온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매일 시작되는 여러분의 오늘, 그리고 내일도 희망가득한 꿈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즐거운 세상, 즐겁지 않은 세상이 있고 행복한 세상, 불행한 세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세상만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세상에는 붓다의 세상과 붓다가 아닌 세상만 있습니다. 내 마음에 가짐이 없으면 붓다의 세상에 살것이고 내 마음에 가짐이 있으면 중생의 세상에 살것입니다. 붓다의 세상에는 오직 붓다만이 살아가지만 중생의 세상에선 이런 마음이 있으면 이런 세상이 만들어지고 저런 마음이 있으면 저런 세상이 만들어져 살아가게 되죠. 이를테면 내 마음에 즐거움이 있으면 즐거운 세상에 살것이고 내 마음에 행복함이 있으면 행복한 세상에 살지만 그 즐거움과 행복또한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붓다의 세상에 사는 사람은 그 삶이 영원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의 가짐이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결국 그 가짐으로 순식간에 나의 삶은 가짐 있는 삶이 되어 버리겠죠. 그만큼 붓다의 세상에 들어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붓다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짐과 집착을 버리지 못하여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지고 있는 일체의 것을 놓으면 여러분들은 바로 붓다의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붓다의 세상은 결코 멀리 있는 곳이 아닙니다. 붓다의 세상에서 붓다를 찾고 있는 우리들은 다만 그것을 하지 못하여서 중생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명상의 시간

  지금 이순간 우리는 두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두귀는 열고 모든 의식 간격을 열어봅니다. 소리가 들려옵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소리로 느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모양으로 느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향기로써 전해집니다. 생명의 움직임이 기쁨,슬픔,분노와 평화로 느껴집니다. 모든 생명의 움직임이 나의 눈에 와서 부딪히고 나의 귀에 와서 부딪히고 코와 혀와 몸과 의식에 와서 부딪히고 부딪혔다가 그리고 사라집니다. 사라지고 부딪히고 다시 사라지는 이 의식의 물결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클로징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이뤄간다. 쿠바의 정치가이자 혁명가죠 체 게바라는 오랫동안 꿈꿔왔을 겁니다. 꿈이 이뤄지는 세상을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혹시 그 꿈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니겠죠? 꿈을 꾼다는 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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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명의 얼굴없는 천사 3억3천만원 기탁. 우체국직원이 억대 현금가방 주인을 찾아줌. 숨진딸 위로금 장학금으로 기부한 모정. 익명의 팔순할머니 저소득층 공부방에 2억 쾌척. 네 매일 뉴스를 챙겨보게 되는데요. 사고에 사건에 오늘아침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늘 어둡고 한숨나는 뉴스에 머리가 찌근그렸습니다. 그래서 머리까지 또 마음까지 환해지는 뉴스는 없을까 다시한번 이리저리 눈을 돌리게 되었죠. 그래서 발견한 가슴따뜻한 뉴스들 정말 많더군요.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생각으로 자비와 마음을 나누는 분들 말입니다. 오늘 이 세상은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따뜻한 일요일 아침 행복한 뉴스들로 여러분의 아침도 환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먼곳에 일어나는 일체의 것을 쉽게 볼수 있고 함께 즐길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더 먼곳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마치 눈앞에 펼쳐진듯 볼수 있는 시대가 오겠죠. 눈앞에 보이는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느끼는 것은 모두가 다르죠. 같은 모습도 사람에 따라 서로가 다르게 해석되는 것은 내가 먹은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달리 보입니다. 그럼 마음이 없는 사람은 어떨까요? 보이는 사물을 볼 수 있지만 생각은 모두가 같다는 겁니다. 이런마음 저런 마음이 없어 보이는 것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 모습 그대로 본다는 거지요. 아름다운 경치는 아름답게 즐거운 시간은 즐겁게 보며 느끼지만 그 보고 느낌이 마음에 저장되지 않아 늘 그 상태 그대로 살아갈 뿐입니다. 어제의 즐거움은 있지만 지금은 없고 내일의 행복은 있지만 지금은 없는 상태 늘 오늘만이 있는 여여한 삶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나 할수 있는 삶이기도 합니다. 그 여여한 삶을 살아가려면 지금 이순간 내가 가지고 있는 일체의 것을 내려놓은 방법 뿐입니다. 여러분은 그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럼 바로 마음 비우기를 실천해보는 겁니다.


명상의 시간

  나의 화나는 마음을 쓰담어 줍니다. 내가 기뻐하는 마음에 한번더 용기를 줍니다. 내 마음에 화가 나고 내마음에 기쁨이 일어날때 나를 바라봅니다. 즐거운 일을 만나면 마음이 이렇게 행복해지고 화나는 일을 만나면 나도모르게 화를 내곤합니다. 내몸도 하나이고 내 마음도 하나인데 순간순간 변하는 나는 세상에 여러개의 나를 만들어냅니다. 나에게 화를내고 나에게 행복을 주는 여러개의 나를 만들어내는 참된 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나에게 자꾸만 물어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클로징

  미국의 극작가죠. 쇼드는 말합니다. 최고로 행복한 구두쇠란 자기가 아는 친구를 전부 저축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입니다. 친구만큼 큰 재산은 없다는 말도 많이 하죠. 여러분들의 재산은 얼마만큼 일까요? 최고로 행복한 구두쇠가 되기 위해선 마음의 크기를 넓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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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매주 일요일, 빠지지 않고 법당을 찾는 7살 민주는 늘 당당합니다. 그리고 늘 밝은 미소를 보내죠. 또 이제는 다 컸다고 가끔 볼멘소리도 내뱉고 자기 주장도 펼칩니다. 그렇게 7살 민주는 한살 한살 그렇게 나이를 먹으며 또 세상과 소통하며 자기 목소리도 내며 남의 목소리도 들어주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겠죠. 밝고 씩씩한 민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법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자라나는 민주를 위한 우리들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겨울이면 옷을 많이 껴입고 여름이면 그 옷을 하나하나 벗어 버립니다. 옷을 많이 껴입으면 추위를 이겨낼수 있고 그 옷을 벗어버리면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모두가 그렇게 하죠. 그렇습니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무딘일은 그렇게 하지를 못하죠. 그것은 내 마음이 진리로 가는 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탐진치 삼독이 나의 길을 막는 것은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그것은 모두 내탓이죠. 그런데 나는 그렇지 않죠. 나는 있지만 나가 없는 것은 나속에 내 마음이 여기 있기도 하고 저기 있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이 몸은 절대 나가 아닙니다. 내 마음이 나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 의식이 나라는 말이죠. 몸은 내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 하기도 합니다만 내 마음에 변화가 없다면 나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행복함과 불행도 없곘죠. 세상은 변함없이 그대로 그렇게 있는데 왜 우리들은 바람이 깃발을 흔든다고 생각하고 깃발이 저절로 흔들린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명상의 시간

  누군가가 좋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든지 다 주고싶습니다. 그럴땐 세상엔 아무런 괴로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원망스럽고 미움이 가득차서 눈길조차 주기 싫습니다. 그럴땐 세상의 모든 것이 괴로움입니다. 마음속엔 나 하나인데 내 마음속의 변화는 여러가지입니다. 그런 나 에게서 벗어나 봅니다. 나라고 집착해서 밉다 곱다 이쁘다 사랑스럽다를 반복하는 나에게서 벗어나 봅니다. 그곳엔 오직 참된 나가 있을 뿐입니다. 있다고 할수도 없다고 할수도 없는 나 , 나,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클로징

  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나의 행실을 바로 잡게 해주는 스승이다. 무례한 그 누군가의 말과 행동으로 혹시 불편한 마음은 없으셨습니까? 공자께서 하신 이 말처럼 불쾌함 보다는 내 마음의 스승으로 삼아 더욱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을 키워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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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휴대전화기,염주,책한권 그리고 샤프펜슬. 늘 제 바랑속에서 빠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이 몇가지 안되는 것들 중에서 휴대전화기를 놓고서 길을 나섰지 뭡니까. 요즘 많은 젊은이들처럼 귀에 전화기를 달고 사는 것도 아닌데 조금 허전하고 궁금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오히려 홀가분해지고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늘 지니던 그 무엇인가를 빠뜨려 불안한 마음을 가져본적 혹시 없으신지요? 그런데 그 무엇을 지닌것이 아니라 혹시 그 무엇에 우리가 메달려 있었던 것이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끄달리지 않는 삶, 오늘은 홀가분하고 편안한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는 마음을 비운다고 이런수행도 하고 저런 수행도 해보지만 마음이라는 것 잘 비워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왜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이 몸이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열이면 열사람이 모두 이 몸이 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운 사람이 없습니다. 주변에 이런사람들이 많죠. 내 몸을위해서라면 아까운 것이 없는 사람이 남을 위해서라면 하찮은 것도 아까워하는 사람말이죠. 이런사람은 마음을 비울수 없습니다. 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남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내 자신을 위해서라면 조그만 것도 아껴쓰는 사람 말입니다. 이런사람은 마음을 쉽게 비울수 있습니다. 내 몸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결코 마음을 비울수가 없죠. 내몸을 아낌없이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마음도 비울수 있고 내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형태의 사람입니까? 마음을 비울수 있는 상태가 되어 마음을 비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결과만을 바라는 것은 이것또한 욕심이라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명상의 시간

  지금 이순간 고요히 앉아 나를 바라봅니다. 길을 걷고 운전을 하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숨을 길게 내쉬고 들이쉬면서 자신의 의식의 끝을 따라갑니다. 마음속에 남아있는 기쁨의 흔적을 바라봅니다. 기쁨의 흔적은 내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고통의 끝은 고통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고통의 흔적들은 내 마음속에 깊게 자리해서 상처를 내고 아직도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내 마음속 평온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평온한 기운은 기쁨과 슬픔의 흔적들로 뒤덮힌 내 마음을 고요히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아닌 것 내 마음을 위로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평온임을 지금 이 순간 깨닫습니다.


클로징

  자비는 가정에서부터 정의는 이웃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위대한 유산의 저자 찰스 디킨스는 말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이 가득한 5월 그리고 주말입니다. 가정과 이웃 모두 나를 감싸안고 있는 것들이죠. 자비와 정의로움으로 행복한 날 기대해 보면서요 저는 내일아침 9시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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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사람의 속내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이죠. 언젠가 중국에서 알몸을 투시할 수 있다는 투시안경이 들어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거짓으로 드러나 피해를 본 분들도 많았죠. 사람과 사람을 만나면서 우리는 그사람의 진짜모습 또 속내는 어떠할까 궁금해 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이런 속담도 있는데요. 밝은 지혜만 가진다면 이런 투시경이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또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된 마음을 보고 참된 마음을 나눌수 있길 밝은 지혜로 명쾌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수 있길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발원해 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은 아침에 일어나 회사로 일터로 달려가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죠. 가만히 자신의 삶을 바라보십시오. 힘이들면 벗어나려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편하려하고 편하면 더 편하려하는 것이 바로 사람들입니다. 삶이 힘들어도 한평생이요 편안하고 안락해도 한평생일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현재의 삶이 영원할거 같은 착각을 하고 있죠. 좋은 것은 놓지 않으려하고 틈만 있으면 더 좋은 것을 가지려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삶은 하룻밤 꿈과 같습니다. 지금 못살아도 한순간이요 지금 잘살고 있어도 한순간이란 말입니다. 지난밤에 아무리 잘사는 부자꿈을 꿔도 깨고나면 꿈이요 지난밤에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삶을 꿈을 꿔도 깨고나면 꿈일 따름입니다. 지금은 지난밤 꿈속의 나는 아니곘죠. 꿈속의 삶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먹은 그마음들을 하나하나 비워내는 것 밖에 다른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겠죠?


명상의 시간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그저 해야하는 것이기에 오늘도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벗어나려하면 더 깊게 빠져드는 늪처럼 잡으려하면 더 빨리 달아나버리는 그림자처럼 순리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저 묵묵히 할 뿐입니다. 과거에 내가 했던 크나큰 잘못들 그 못난행동에 작아지는 마음들 그것또한 지금이순간 다 내려놓고 지금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저 묵묵히 할 뿐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삶에 내 마음속 내 머리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나의 미래에 대한 모습들 그 모든 모습들 미루어두고 지금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저 묵묵히 할 뿐입니다. 현재는 나의 과거이고 현재는 나의 미래입니다. 과거도 미래도 결국 내 마음속에서 만들어지는 나의 진실한 모습이었습니다.


클로징

  사자라 할지라도 파리들로부터 자기몸을 방어해야 한다. 네 독일의 속담가운데 있는 말인데요. 자신의 힘만 믿다가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어려움을 피해가는 길 겸손과 성실만이 최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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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이슬 봄기운을 받은 저 넓은 들녘엔 푸르른 잡초들이 또다시 생기를 되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푸르름에 우리도 활기를 얻을테구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 있죠. 빏아도 다시 일어서는 잡초처럼 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밟아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다고 정말 고통을 또 아픔을 느끼지 않을까 라고 말이죠. 분명 고통과 아픔 그 푸른 잡초들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말하지 않는다고 모르는체 우리의 생각만으로 하는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생각 내입장보다는 주변을 또 남을 생각하는 마음 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 오늘은 그런 마음들이 함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예전에 인기 코미디 프로에 나온적이 있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그건 니생각이고 네 아주 함축적인 말입니다. 하늘을 보고 검다 푸르다 하는 것 그건 니생각이죠. 사람들을 보고 좋다 나쁘다 말하는 것도 그건 니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 행동에는 바름이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배우고 익힌것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뿐이죠. 배운다는 것을 보면 없는 현상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것이고 익힌다는 것 또한 없는 것을 내마음에 저장하는 일입니다. 지금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눈앞에 보는 것은 봄과 동시에 나의 생각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에 맞춰 지금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배우지 않고 익히지 않는 것은 어떤 것이든 알수 없습니다. 내의식에 저장된 것이 없기 때문이죠. 하늘은 원래 검은색도 아니고 푸른색도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보는 우리들만이 검다 푸르다 말을 할 뿐입니다. 사람들 역시 그냥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들만이 좋은 사람이다 나쁜사람이다 이렇게 분별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나쁜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일까요? 우리들이 정한 규칙에 순응하는 사람은 좋은사람이라고 말하고 그 규칙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은 나쁜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지요? 그런 그 규칙에는 바름이 있을까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체의 것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건 내생각이라는 겁니다.


명상의 시간

  누군가 나에게 와서 누군가가 나를 비방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 상황과 그 내용을 잘알지도 못한채 순간 나는 화를내고 말았습니다. 나를 비방했다는 그것만이 나에겐 제일 큰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화가 일어나는 마음을 가만히 가라앉히고 고요히 생각해봅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누군가의 말이 지금 이순간 내마음을 흔들만큼 중요한 것인가 하고말입니다. 내게 직접 전해지지 않은 말 허공속에 흩어져버린 그 말을 잡고서 지금도 괴로워하는 나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나를 비방했다고 억울해할 내무거운 마음때문이었습니다. 내 무거운 마음이 나를 더 무겁게 누르고 있음을 지금 이순간 바라봅니다.


클로징

  용기를 주는 말, 고마움을 표현하는 말, 인정해 주는 말, 편안하게 해주는 말, 묻고 관심을 보여주는 말.. 미국의 심리학자인 할 어반의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하는 긍정적인 말의 힘 가운데 나오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 중 몇가지 였습니다. 마음이 담긴 말은 나와 상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겠죠. 용기를 주는 말 오늘도 많이 나누시면서요 저는 내일아침 9시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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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그 어떤 괴로움과 외로움도 없이 하늘위를 둥둥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 한적 있습니다. 저 높이 무심한듯 흘러가는 구름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찌 저렇게 가볍게 흘러가는 것일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날 비행기를 타고 구름위를 날면서 구름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름위에서 본 세상은 마치 장난감처럼 그저 작디작은 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멀리서 보면 작디작은 세상에서 우리는 아둥바둥 온갖 괴로움과 고통을 만들어 가며 살고 있구나 하고 말이죠. 어떤 괴로움 어떤 외로움 어떤 고통에 오늘도 힘든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으시면요 구름위에서 내려다 보는 작은 세상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구름에 몸을 맡기고 가볍게 흘러가는 나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들은 깨달음을 얻고자 오늘도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깨달음을 향해 달려가도 멀기만 한것이 바로 깨달음이죠. 깨달음은 아는 것이고 아는 것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배우면 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안다는 것은 배워서 아는게 아니죠. 주변의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지금 이순간도 정진을 하고 있죠. 그러나 깨달음은 누구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지만 또한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짐을 갖고 하는 정진은 깨달음으로 가지 못하고 가짐을 모두 내려놓을때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죠.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하는 사람도 가만히 살펴보면 그 마음가짐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은 모를 뿐이죠. 정말 모든 것을 놓았다면 놓았다는 생각조차 없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다 놓았다는 것도 내 마음이요 실상은 가지고 있음도 놓음도 없는 것입니다. 삶이 힘들다고 하죠. 그러면 그 삶에서 걸어나와 내 삶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삶은 있지만 또한 없는 것이 바로 나의 삶입니다. 깨달음은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먼 길이지만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가까워 자신도 모르게 그 속에 들어갈수 있다는 것 우리는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명상의 시간

  상대는 그렇게 말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그런것을 할때 나는 이런것을 하고 싶습니다. 상대는 울고 있지만 나는 지금 웃고 있습니다. 상대는 화를 내고 있지만 나는 지금 즐겁습니다. 상대와 나와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똑같은 사물 똑같은 상황을 두고도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감정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금 이순간 마이크 앞에서 상대와 나와 다른 것을 무엇일까를 묻고 있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있는 여러분은 또 어떤 다른 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클로징

  겸손한 사람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한 사람만이 가질 것이다. 네 미국의 수필가인 에머슨은 말했는데요. 이번주에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들의 대표를 뽑았습니다. 당선의 기쁨도 좋지만 겸손과 성실 그리고 진실의 목소리로 다스림과 가짐을 얻을 수 있길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모두 행복해 질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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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얼마전 냄새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삼나무 책상을 하나 샀습니다. 뽀얀 나뭇결이 마음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나무의 시원한 향기가 전해지는 것 같아 아주 흡족해하고 있었죠. 그런데 마감처리가 잘못되어서 그런지 뾰족하게 튀어나온 못에 그만 손을 찔리고 말았습니다. 감탄을하며 좋아하던 마음은 언제이고 순간 마음에 살짝 화가 일어났죠. 한없이 좋은 마음이었다가도 어디선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모난 마음에 불쑥불쑥 화도나고 마음을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말아침입니다. 그 모난 마음은 없는지 마음을 잘 살펴보는 하루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초등학교 다닐때 누구나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보았을겁니다. 하얀도화지에 여러가지 색깔을 칠해 이런그림도 그리고 저런그림도 그리곤했지요. 그런데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내가 먹은 마음으로 그린 그 마음은 이시간에도 나의 삶을 이렇게도 만들고 저렇게도 만듭니다. 그림은 하얀 도화지에 색깔을 칠해야 본래색깔이 나타나죠. 노란색 도화지에 붉은색을 칠하면 주황색이 나오고 파란색 도화지에 노란색을 칠하면 연두색이 나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이죠. 내마음이 비어있지 않으면 나타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가족을 보아도 가족의 실상을 보지 못합니다. 동료를 보아도 동료의 참된모습을 보지 못하겠죠. 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바로 내탓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속에 살고 있지만 세상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내마음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바르나 우리들의 삶은 바르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 마음을 하얀 도화지처럼 비우는 길밖에 그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도화지를 탓하고 크레파스를 탓하고 그림그리는 사람들을 탓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화지에 나타나는 이런그림은 내가 이렇게 그려서 나타나고 도화지에 나타나는 저런그림은 내가 저렇게 그려서 나타나는 것. 우리들은 모든 것을 잘 알면서도 전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명상의사간

  누구나 자기자신만의 분별과 편견이라는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색깔도 여러가지인 색안경을 끼고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파란색이라고 하지만 나는 초록색 안경을 쓰고 그 상황을 초록색이라고 말합니다. 상대가 파란색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나는 초록색이라고 말해서 밉다 싫다 사랑한다 고맙다는 분별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각각 쓰고 있는 마음의 색안경을 벗어봅니다. 산빛은 산빛대로 하늘빛은 하늘빛대로 바다물빛은 바다물빛대로 세상은 본래 가지고 있는 색깔 그대로 내 눈에 그리고 내 마음에 들어옵니다.


클로징

  하인츠 페르노의 아주 철학적인 오후가운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우린 그동안 너무 적게 웃었고 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것인가는 잊어버렸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리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우리가 어떤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필요한 해답은 모두 우리 마음속에 있으니까. 네 우리의 삶도 우리의 모습도 그 모든 해답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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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한점과 또 한점을 연결하면 직선이 됩니다. 그리고 그 직선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점들이 촘촘히 모여 하나의 선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수많은 점들은 어떻게 자리하냐에 따라 둥글둥글 원이 되기도 하고 모난 직사각형이 되기도 합니다. 그 수많은 점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세상을 이루고 있는 우리들 과연 우리들은 어떤 모양으로 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을까요? 울퉁불퉁 모난 모양보다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이 세상도 그려지면 어떨까 이 아침 생각해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내마음 나도몰라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그렇습니다. 내 마음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이라 오늘 행복한 사람도 내일이면 행복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 이순간 행복한 사람도 잠시후면 그 행복을 느낄수 없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자주 일어나겠죠. 내마음은 내가보고 듣고 배운것이 마음에 쌓이게되면 그것이 새로운 마음이 되어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 이렇게도 나타나고 저렇게도 나타나게 되니 정작 본인은 알수가 없는 것이죠. 만나면 즐거운 사람도 때로는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때로는 싫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마음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떤 현상에 내마음이 물들면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형태로 댜시 내 마음에 들어와 나도 모르게 내마음을 조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마음이 푸른색에 물들면 더 푸르게 나타나고 내 마음이 검은색에 물들면 더욱 검게 나타나겠죠. 푸른색에도 물들지 않고 검은색에도 물들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 내 마음을 모두 내려놓는 것 뿐입니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너무나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명상의 시간

  세상의 아픔이 내게만 오는 줄 알았습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고통에 세상은 무관심하다 생각했습니다. 나혼자 흘리는 눈물이라 생각하고 세상은 그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고 나에게 다가온 고통의 무게를 내려놓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세상은 그리고 사람은 내가 아픈만큼 아프고 내가 흘린 눈물만큼 눈물흘리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나의 고통속에서 벗어나 상대의 고통을 바라봅니다. 나의 고통은 더이상 고통이 아니고 상대의 고통과 아픔이 나에게 전해져 옵니다. 상대의 눈물속에서 내가 흘리는 눈물은 더이상 눈물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아픔과 고통 나의 아픔과 고통이 하나가 될수 있을때 세상은 조금더 아름답습니다.


클로징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거야. 네 미국의 최고 경영인이죠. 아이야코카의 말에 여러분도 힘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걱정과 번뇌는 벗어버리고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지금 그런 순간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구요 저는 내일아침 9시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부처님이 되실 맑고 향기로운 분들입니다. 여러분 부처님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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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녹취





오프닝

  말없이 들어올린 연꽃 한송이. 그리고 그 뜻에 화답한 가섭의 미소. 이렇게 진리와 진리는 말없이 미소로 전해졌습니다. 이른아침 묵묵히 미소로 아침인사를 전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편한밤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도 행복하게 시작하셨죠? 오늘 하루도 좋은날 되세요. 하는 마음은 그 미소에 담겨 마음으로 전해지는데요. 길고 장황한 말이 없이도 염화미소로 전해지는 마음과 마음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음과 마음으로 웃음지어지는 시간 미소로 마음이 전해지는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


뜰앞의 잣나무

  우리들이 어떤 것을 볼때 느낀 감정은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마음이 편안하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하면 모든 것이 불편하게 보이겠죠. 매일 함께 하는 가족들을 볼때도 그렇고 매일 만나는 직장동료를 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 가짐이 있으면 가족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내 마음에 가짐이 있으면 직장동료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것은 가족탓도 아니고 직장동료 탓도 아닙니다. 바로 그렇게 보는 내탓이죠. 하늘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하늘을 보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라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허공속에 모든 것이 있음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을것입니다. 눈앞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고 내마음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냥 그대로 보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세상은 바르나 그것을 바라보는 내마음에 이렇다 저렇다가 있는 것은 세상탓이 아니고 내탓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 눈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내 마음이 일어나면 내려놓으십시오. 즐겁다는 것도 내탓이요 즐겁지 않은 것도 내 탓입니다. 모든 것이 다 내탓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불국토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명상의 시간

  누군가 나에게 거친 말로 상처를 줍니다. 그 거친말에 흔들려 마음을 찡그립니다.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햇살같은 얼굴로 햇살같은 고운말을 합니다. 내마음도 어느새 햇살이 가득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이 공존합니다. 그 두가지 말에 어긋나는 마음을 바라봅니다. 아무리 붙잡아도 말을 쫓아 달려가는 내 마음의 고삐를 잡아봅니다. 지금 이순간 듣기 좋은 말에 마음을 열고 지금 이순간 듣기 싫은 말에 마음을 닫아버리는 나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진정 누구일까요?


클로징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하고자 하는 노력. 여러분들은 순간순간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또 어떤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나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그 생각이 바른길을 찾아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구요 저는 다음주 토요일 오전 9시에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부처님이 되실 맑고 향기로운 분들입니다. 여러분 부처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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