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3. 2. 19:14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느 모임을 가든지 항상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사람을 흔히 볼수가 있죠. 절에 와서도 불평이 끊이지 않고 그러니 그 훌륭한 보시를 하고도 공덕이 쌓이기는 커녕 오히려 업만 늘어갑니다. 부처님당시 이싸라는 사미가 있었습니다. 공양을 하면서 음식이 차면 찬데로 뜨거우면 뜨거운데로 양이 적으면 적은데로 많으면 많은데로 항상 허물을 잡고 불평불만을 했습니다. 이싸사미의 이야기를 들은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설하셨습니다. 적게준다거나 많이준다는 불평하는 사람 거친음식을 준다거나 맛없는 음식을 준다고 불평하는 사람 자기는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에게 베풀지 않는다고 화내는 사람 삼매에 들수도 없고 지혜와 도를 성취할 수 없느니라. 그리고 게송으로 이렇게 설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진정 믿음과 존경으로 보시하는데 그런 보시에 불평한다면 그는 결코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한다. 불만족스러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뿌리째 뽑아버린다면 그는 언제나 마음의 평화를 얻으리라. 자타카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만족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이들은 항상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내가 처한 모든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그대로 바로볼수 있어야 참된 길이 열리는 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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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생활 속의 간화선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28. 21:16




  생각다스리는 수행자 혜원입니다. 오늘도 내 주관을 세웠다면 허물이 생긴 것이고 남을 배려했다면 공덕이 생긴 것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 옆에서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습관을 점화하도록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그 소리를 아름다운 소리로 듣지 않고 불만으로 들을까요? 명령하는 사람이 과거 습관이 정화되지 않는 상태로 지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불만을 포함한 말로 전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눈으로 대상을 보고 거슬리는 생각이 일어나면 아직도 과거 현재의 내안의 습관이 정화되지 않는 경우 입니다. 그대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그대가 없으면 우주도 공이 되어 모든 것이 여여합니다. 그대가 화내고 시끄러우면 우주도 파괴되고 그대가 침묵하면 만물은 상생하게 되어 너와 내가 하나가 되지요. 대상이 내 뜻을 거역하는 것은 그대에게 잘못된 습관을 닦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니 현명한 이는 빨리 알아차리고 반성하고 참회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주관이 옳다고 고집하는 사람이 되어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눈에 귀에 거슬리면 화엄성중 잘못했습니다 해보세요. 내 주변의 얽힌 감정들이 있다면 닦아야 할 허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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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25. 20:42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것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 법입니다. 법은 본래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래 누구에게나 올바르고 누구나 지켜야 하는 진리 가르침을 뜻합니다. 경전에서는 어떤 보시보다도 법보시가 뛰어나고 어떤 음식의 맛보다 법의 맛이 뛰어나며 어떤 기쁨보다 법의 기쁨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우다나에서 법에 대해 설한 내용인데 우다나는 부처님께서 짧은 산문이나 싯구로 설한 가르침을 모은 경전입니다. 법보시가 가장 뛰어난 보시라고 하는 이유는 중생들이 법문을 듣고 공덕을 짓기 때문입니다. 중생들은 법문을 듣지 않고서는 보시를 할줄 모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불보살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보다 법을 설하고 법을 외우며 법을 듣는 법보시가 더 뛰어난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보살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보다 법을 설하고 법을 외우며 법을 듣는 법보시가 더 뛰어난 보시라는 것입니다. 우다나에서는 난 법의 맛이 가장 뛰어난 맛이라고 했는데 중생들은 설탕같이 달콤한 맛에서 가장 훌륭한 천상의 음식에서 느끼는 감로미에 집착해서 탐욕을 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맛에 집착해서 맛있는 음식을 탐착하고 번뇌를 쌓고 괴로움을 겪으며 윤회를 거듭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맛 법의 맛은 깨달음을 배울뿐 집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니 법의 맛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맛보다 뛰어난 맛이 됩니다. 법을 듣고 경전을 읽어 깨달음을 얻을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움은 기쁨과 평온을 가져다 줍니다. 지극한 복을 느끼게 하고 윤회를 끝내게 합니다. 그래서 법의 즐거움이 최상의 즐거움이 됩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속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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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생활속의 간화선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22. 21:29




  생각다스리는 수행자 혜원입니다. 오늘도 내 주관을 세웠다면 허물이 생긴 것이고 남을 배려했다면 공덕이 생긴 것입니다. 어느 불자가 소승에게 질문하였습니다. 우리 언니가 부산에서 돌아가신 부모님 기도를 하고 있는데 동생인 제가 조상기도를 할 이유가 있는지요? 언니가 밥먹으면 동생이 배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조상이 살아계실때에 각자가 생각으로 지은 감정이 다르므로 언니와 동생은 각자 스스로가 과거의 습기를 닦아야 합니다. 형상이 있는 것도 그 주체는 알수 없고 형상이 없는 것도 그 주체는 알수 없으며 형상은 인연으로 왔다가 인연으로 흩어지는 것이며 오직 과거의 인연으로 맺은 생각이 지은 감정이 습관으로 있을 뿐입니다. 그 습관을 점화하는 것이 조상천도의 바른 마음입니다. 내가 우울하면 가족과 이웃이 나아가서 우주를 원망하고 시기로 살아가게 되지만 참회기도하여 내가 긍정적으로 바뀌면 이웃과 가족은 모든 세계가 아름답게 보이게 됩니다. 아직도 선친중에 어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도는 경우가 있던가 평상시에 보고 싶던가 그림이 있는가 등등의 감정이 일어난다면 조상천도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십년 기도를 올렸지만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알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얽힌 감정들이 있다면 닦아야 할 허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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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19. 21:09




  반야심경과 함께 불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경전이 천수경입니다. 어떤 법회나 기도 의식에서도 천수경 독경은 빠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커다란 의미가 천수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천수경 독경은 관세음보살님을 신앙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커다란 힘을 지니는 수행입니다. 천수경의 본래 이름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입니다. 의상대사가 낙산사 바닷가에서 7일동안 정진한 끝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했을때 천수경 독경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당시 의상대사께서는 수행의 모범이 되는 책을 지으셨는데 그안에 관세음보살 신앙과 함께 천수경에 나타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독경하는 천수경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것이기는 하지만 천수경 독경은 그만큼 오래된 신행입니다. 천수경은 근본적으로 관세음보살님의 광대한 자비심을 찬탄하고 삼보에 귀의해서 참회하며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기를 발원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수경은 관음신앙을 전하는 경인 동시에 그 안에는 불교의 의식은 물론이고 신행방법 구체적인 실천방편을 모두 다 담고 있는 위대한 경전이라고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일체중생이 모두다 제도되기를 발원하는 원력이 담긴 경전이기도 합니다. 천수경은 신행과 수행의 차원에서 매우 탁월한 방편을 우리에게 일러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천수경에 포함된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정성껏 읽고 외우기만해도 그 공덕이 매우 높은 가르침입니다. 관세음보살을 찬탄하는 내용으로 된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누구나 쉽게 수행하기 위한 방편인 동시에 의지처인 것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속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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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생활속의 간화선 녹취

녹취록/기타 2012. 2. 18. 21:38




  생각다스리는 수행자 혜원입니다. 오늘도 내주관을 세웠다면 허물이 생긴 것이고 남을 배려했다면 공덕이 생긴 것입니다. 간밤에 대나무 죽순이 자라듯이 참회하는 인연으로 과거에 쌓아온 습관종자가 소멸되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지금 무슨 일이나 감정으로 불편함이 있으시면 잠시 하시던 일을 멈추시고 그 불편함이 어디에서 일어난 것인가 찾아 보세요. 외부 대상때문에 생각이 드신다면 아직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무엇을 알고 모르고 차이가 아니고 어떤 기준을 세워서 자기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남이 인정해 줄것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육신과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 도에 이르고 못 이르는 것은 내가 있고 아는 것이 장애가 되어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미 있는 근본을 지니고 있다고 믿으세요. 이 믿음이 도를 얻게 됩니다. 내 주변에 얽힌 감정들이 있다면 닦아야 할 허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자여러분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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