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건강법] 탤런트 김성원씨 "30년 당뇨에도 건강…걷기·당뇨캠프 덕분"

당뇨병/기타 2012. 3. 3. 22:00



[명사의건강법] 탤런트 김성원씨 "30년 당뇨에도 건강…걷기·당뇨캠프 덕분"

당뇨캠프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탤런트 김성원씨.
"30대 초반에 얻었던 당뇨병과 함께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지낸 것은 걷기와 당뇨캠프 덕분이다."

영화 '한반도'에서 '회장님'역을 맡은 탤런트 김성원(68)씨는 옆구리에 찬 만보계부터 보여주었다. 2800보. 오늘 하루치(6000보)를 다 채우려면 3200보의 걸음이 남았다는 김씨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정류장에 내려 걸어갈 작정"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걷기에 올인하는 것은 6000보가량 걸으면 당뇨약 효능의 절반 정도는 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걷기 위해 그는 10년 전에 차를 팔았다. 자가용을 타면 많이 걸어야 2000보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

처음엔 하루에 2시간을 걸었다. 만보계엔 1만1500보가 찍혔다. 소변 색이 노래져 담당 의사에게 물었더니 "너무 무리다, 1만 보로 줄이라"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몇 년간 1만 보를 걷다가 다시 소변 색이 변하고 피로가 밀려오자 8000보로, 1년 전부터는 나이를 고려해 지금의 6000보로 줄였다.

"걷기 전에 혈당을 재보고, 다 걸은 뒤 재보면 15~20은 떨어져 있다"고 그는 운동의 효과를 설명한다. 그는 또 "젊은 당뇨병 환자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에 2000보, 점심식사 뒤에 2000보, 저녁 때 퇴근하면서 4000보를 포함해 하루 1만 보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당뇨 캠프는 벌써 네 번째 다녀왔다. 23일 도고에서 열리는 대한당뇨협회 주최 당뇨캠프와 올 하반기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당뇨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는 한 번 다녀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친다. "당뇨병을 극복하려면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도 끝도 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에게 3분간 진료를 받거나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당뇨병 공부를 마쳤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뇨캠프에 가서 다른 환자의 행동과 경험담을 듣는 것이 산 공부이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지난해 한방을 쓰던 룸메이트의 경우 캠프에 오기 전 혈당이 220 안팎이었는데 나흘간 교육을 받은 뒤엔 140으로 떨어졌다."

캠프 덕분에 그는 TV 화면에 비친 연예인의 얼굴만 봐도 당뇨가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 특히 뒷목 부위를 보면 거의 100%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당뇨병을 "늘 촐촐해 있어야 극복할 수 있고, 가난해야 오래 사는 병"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요리도 직접 한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짓는다.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잡곡밥에 더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맛이 떨어져 덜 먹게 된다는 것이다. 시금칫국을 만들어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 바쁠 때는 글루소나를 물에 타 마시고, 저녁엔 손바닥만 한 메밀전 세 장을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먹고 걸으면 "혈당 관리에 허점이 없다"고 한다.

혈당을 측정하는데도 그는 부지런하다. 혈당이 올라가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느끼면 하루 다섯 번까지 잰다. 혈당이 잘 관리되고 있을 때도 하루 두 번은 기본이다.

이 덕분에 35년 당뇨병 경력의 '진고개 신사'(김씨의 대표작)는 체중을 88㎏에서 75㎏으로(키 1m75㎝), 허리둘레를 104㎝에서 92㎝로 줄였다. 공복 혈당은 240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금은 98~108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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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 결과, 운동요법 추가할 필요없어

당뇨병/기타 2012. 3. 3. 08:51


영국 연구 결과, 운동요법 추가할 필요없어 

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 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앤드류스(R. C. Andrews)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한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의 개선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식사지도 등의 통상치료와 식사요법 및 식사+운동요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과 12개월 후의 당화혈색소, 체중, 인슐린저항성 등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운동요법의 추가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앤드류 교수는 과거 5~8개월 사이 당뇨병으로 진단된 30~80세 593명을 대상으로 Early Activity in Diabetes(Early ACTID) 연구를 실시했다.

당화혈색소가 10% 이상인 환자는 제외했으며 컴퓨터로 대상환자를 무작위로 2:5:5 비율로 통상치료군(99명), 식사요법군(248명), 식사+운동요법군(246명)으로 배정했다.

환자의 나이(중앙치)는 통상치료군 59.5세, 식사요법군 60.1세, 병용요법군 60.0세.

남성 비율은 각각 63%, 64%, 66%. 약물 복용은 경구혈당강하제가 35%, 40%, 39%. 강압제가 59%, 68%, 57%. 이상지혈증 치료제가 64%, 65%, 61%였다.

통상치료군에는 시험을 시작할 때 표준적인 식사 및 운동지도를 했다.

식사요법군에는 등록 당시 50~10%의 체중 감소와 이를 유지하도록 당뇨병환자 식사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영양사와 개별 면담을 했지만 메뉴 제공과 엄격한 지도는 하지 않았다. 개별면담은 시험 시작 3, 6,9 12개월 후에 30분 씩 실시했다.

또 간호사가 식사요법 관련 지도를 6주 마다 총 9회, 각 30분 실시했다.

병용요법군에 대해서는 상기 식사요법 외에 1일 30분 이상 속보를 주 5일 이상 하는 것으로 하고 만보계를 제공했다. 1차 평가항목은 6개월 후 당화혈색소 및 혈압의 개선으로 했다.

2009년 9월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나이, 성별 등을 보정한 후 당화혈색소는 통상치료군에서는 베이스라인에 비해 나빠졌지만(베이스라인 중앙치 6,72%, 6개월 후 6.86%, 12개월 후 6.81%), 식사요법군(6.64%, 6.57%, 6.55%)과 병용요법군(6.69%, 6.60%, 6.65%)에서는 개선됐다.

한편 통상치료군과 개입군을 비교하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0.28%(95%CI −0.46~−0.10%,P=0.0049), 병용요법군에서 −0.33%(−0.51~−0.14%, P=0.0009).

마찬가지로 12개월 후에는 −0.24%(−0.37~−0.12%, P=0.0001), −0.16%(−0.29~−0.04%, P=0.011)로 모두 유의하게 낮아졌다.

그러나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하면 6개월 후에는 -0.05%, 12개월 후에는 0.06%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혈압의 경우 확장기와 수축기 모두 통상치료군과 식사요법군 및 병용요법군, 그리고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앤드류스 교수는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그 결과, 체중은 통상치료군에 비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2.28kg(−3.08~−1.48kg,P<0.0001), 병용요법군에서 -2.21kg(−3.01!−1.40kg,P<0.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12개월 후에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한 경우 6개월 후나 12개월 후에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HOMA-IR에 대해서는 통상치료군에 비해 6개월 후에는 식사요법군에서 -0.26(−0.37~−0.15, P<0.0001), 병용요법군에서 -0.24(−0.35~−0.13, P<0.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12개월 후에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식사요법군과 병용요법군을 비교한 경우에는 6개월 후에도 12개월 후에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통상치료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구혈당강하제 사용의 오즈비(OR)는 12개월 후 식사요법군에서 0.35(95%CI 0.12~0.96, P=0.042), 병용요법군에서 0.40(0.14~1.09, P=0.072)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서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해 메뉴 제공과 지도를 하지 않은 개별면담의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에 의한 개입이 통상치료에 비해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체중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만 개입군 끼리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 이유에 대해 교수는 운동강도가 부족했거나 개입시기가 너무 일러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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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표

당뇨병/기타 2012. 3. 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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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재생 가능

당뇨병/기타 2012. 3. 3. 08:41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재생 가능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모두 파괴되면 췌장에서 다른 일을 하는 알파세포가 자연적으로 베타세포로 전환해 인슐린을 만들어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리학교수 페드로 에레라(Pedro Herrera) 박사는 쥐의 베타세포를 독성물질로 99% 이상 죽인 다음 인슐린을 투여한 결과 췌장의 알파세포가 저절로 베타세포로 전환하면서 인슐린 투여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에레라 박사는 베타세포를 모두 파괴한 뒤 알파세포에 형광단백질을 붙여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췌장에서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직접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며 알파세포는 인슐린이 지나치게 분비되었을 때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정상 혈당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에레라 박사는 알파세포의 베타세포 전환은 자연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알파세포가 어떻게 베타세포로 바뀌는지 그리고 췌장의 또 다른 세포도 베타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병전문가들은 그러나 알파세포의 베타세포로의 전환이 과연 1형(소아)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1형당뇨병은 면역체계가 베타세포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알파세포로부터 전환된 베타세포를 그대로 둘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형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알파세포의 베타세포로의 전환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인위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베타세포에 대한 면역체계의 공격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의 베타세포 재생프로그램실장 앤드루 레이크먼(Anmdrew Rakeman) 박사는 현재로서는 알파세포에서 전환된 베타세포가 면역체계로부터 안전한지는 알 수 없다고 논평했다.

알파세포는 원래는 면역체계에 의해 파괴되지 않지만 베타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알파세포의 특성을 상실한다면 면역체계의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레이크먼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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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막을 수 있다

당뇨병/기타 2012. 2. 25. 22:28



당뇨 합병증, 막을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겁나는 질환이다. 오랜 기간 혈당조절이 좋지 않으면 시력을 잃거나 중풍 또는신경 손상 같은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긴다.

당뇨가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겨울에는 쉽게 발이 시리기도 하고 또한 감각이 없어 오래 되도록 뜨거운 기운도 잘 못 느끼게 되고,신경이 손상되고 중풍과 심근경색증등의 합병증이 정상인보다4배나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합병증예방은 음식과 혈압조절의 성패에 달려 있다.

전문의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은 먼저 고지방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만, 특히복부비만인 사람들은 알맞은 열량 섭취로 이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중요하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금연하는 것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고 말한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실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정기적인 망막검사를해야 되고, 신부전증은 혈당조절과 혈압조절, 단백질 섭취의 감소 등으로 막을 수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자신에게 알맞는 식사요법을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당뇨에 좋다는 음식도 많이 먹으면 혈당을높이기 때문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또 쌀밥보다 보리밥이 좋다해서 보리밥을 쌀밥보다 더 많이 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전문가들은충고한다.

초기 당뇨합병증은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당뇨병을 발견하게 되면 반드시 망막검사와 당백뇨, 신경검사 등을 서둘러야 한다.
출처 : KBS건강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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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음식 “당뇨병, 이젠 두렵지 않아요”

당뇨병/기타 2012. 2. 25. 22:21



약이되는 음식 “당뇨병, 이젠 두렵지 않아요”
식이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의 이야기
김재성(55세, 수서)
당뇨병을 앓은 지 20년이 넘었다. 오랜 약 복용으로 인해 밤마다 속쓰림 증세로 시달리기도 했고, 늘 피곤함을 느끼는 생활이 지속되었다. 또한 교통사고로 요통증세도 있고 심지어 발기부전 증세도 생기기 시작했다. 

건강이 안좋다보니 평소 신문을 볼 때도 건강관련 기사면부터 읽었고, 주위에서 당뇨에 좋다고 권하는 약은 전부 먹어보았다. 누에가루와 식초에 절인 콩, 또 운동 삼아 주말엔 농장에 가서 채소를 가꾸며 매일 케일 즙을 먹기도 했고, 평소엔 야채를 많이 먹었다.

그러나 조금만 식사조절을 게을리하면 금세 혈당 수치가 200이 넘어갔다. 그렇게 늘 음식조절에 신경을 곤두세우다보니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하루하루가 우울하기만 했다.
그러다 어느날 신문을 보니 ‘식이병원’이라는 곳에서 당뇨병에 효과적인 약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 약을 먹어봤기에 달리 큰 기대는 없었다.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한 알씩 먹었는데 이상하게도 그전과 똑같은 생활을 했는데도 혈당을 재면 100∼110사이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약을 먹은 지 3개월이 지나니 피곤하던 증세가 없어지고 발기부전 증세도 호전되어 이젠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어쩌다 친구들을 만나 술과 고기를 조금 먹어도 예전같이 혈당치수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이제 맘놓고 음식도 맛있게 먹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 약 먹은 지 5개월. 비록 완쾌는 아니지만 좀 더 건강한 몸으로 생활할 수 있어 좋을 뿐이다.

배광자(56세, 논현동)
올해 들어 소변을 보고 나면 가려움 증세를 느끼곤 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그러나 몸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피곤함을 느껴 3월에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았다. 검사결과 당뇨가 있다는 것. 그동안 당뇨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미국에 있는 동생이 당뇨가 있다고 하더니 내게도 찾아온 것이었다. 바로 어머니의 당뇨가 내게도 유전된 것이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처음 혈당을 잴 때는 490까지 나왔다. 그후 병원에서 약을 먹고 당뇨병이란 것을 자세히 알기 위해 책도 사서 읽고 커피도 끊고 식사량도 줄이고 운동도 했지만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날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바로 옆에 앉은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서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로의 식이요법 등을 이야기하던 끝에 그사람에게서 식이병원 이야기를 들었다. 그곳에서 약을 먹고있는데 당뇨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병원이 집과도 가까워 그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약을 먹기 시작했다. 당뇨병 초년생이라 아침 식후 1번 그렇게 2달이 흘렀는데 지금은 혈당수치 110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하루 5번의 혈당수치를 재서 노트에 기록하는데 놀랍게도 약을 먹으면서부터 매일매일 당치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380, 350… 200…, 5월 24일엔 180으로 떨어졌고 5월 28일엔 드디어 정상치인 110대가 나왔다. 물론 식이조절 없이 약만 먹은 것은 아니다. 저녁마다 1시간씩 산책을 했고 잡곡밥을 먹었다. 그러나 점심은 상추에 살코기, 계란후라이를 매일 먹었다. 배고플땐 과자와 주스도 먹는다. 그래도 늘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도 약을 보내줬다. 동생도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내게 고마워한다.

김태복(53세, 중곡동)
부모님 두분 모두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다. 나이가 들면서 형과 누나에게도 당뇨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뇨는 정말 유전적인 힘이 크게 작용을 하는 병이었다. 

그래서 나도 늘 당뇨병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예방차원에서 늘 음식을 조심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았다. 그러나 나의 노력이 모자랐는지 작년 말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당뇨증세가 있다는 결과를 통고 받았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약을 먹고 잡곡밥으로 소식하며 새벽엔 산을 다니며 운동을 했다. 그래도 혈당은 140∼150을 유지했다. 

그러다 식이병원 이야기를 듣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 이제 먹은 지 3개월 됐는데 혈당치는 115∼120을 유지하고 있으며 몸도 예전보다 가벼워졌다.
여러 약을 먹고 있는데 사실 이 식이병원의 약 때문인지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이 적절히 조화되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가족 모두가 이 약을 먹고 있고 확실히 약 먹기 전보다 모두들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좋아한다.
출처 : KBS건강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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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이기는 아로마요법

당뇨병/기타 2012. 2. 25. 21:59



당뇨병을 이기는 아로마요법
우리 몸은 당을 연료로 이용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엔진을 가동시키는 휘발유와 같이 음식물에서 글루코스라는 당분을 뽑아내어 핏속으로 흘려보내 모든 세포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때 당을 분해시킬 수 있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없으면 더 이상 당은 쓸모가 없어지고 몸 안에 쌓이고 만다. 차의 연료통에 휘발유가 가득 들어 있어도 차 키가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슐린과 관계없는 당뇨병도 있으며, 이때는 콜레스테롤,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췌장기능을 떨어뜨려서 생기는 현상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시력장애, 신장 기능 이상, 심장질환, 신경조직괴사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인다.

당뇨병 증상으로는
① 소변이 자주 나온다.
② 빨리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다.
③ 체중이 급격히 감소된다.
④ 쉽게 피곤해진다.
⑤ 자주 초조해지고 안절부절 못한다.
⑥ 시야가 흐릿해진다.
⑦ 멍들고 칼에 베인 자국이 쉽게 아물지 않고 오래간다.
⑧ 손발이 저리고 짜릿짜릿해진다.
⑨ 피부염, 치주염이 자주 재발하고 방광에 염증이 잦아진다.

1. 식이요법
육류, 치즈 등 동물성 지방을 철저히 줄여야 한다. 이들이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하고 체중을 높이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과식을 금하고 다음과 같은 식품을 골라 먹도록 한다.
① 전곡류, 밀
② 클로로필이 풍부한 식품. 즉 보리, 스피루리나, 클로레라를 섭취한다.
③ 야채류
④ 콩류
⑤ 과일류(산성이고 신맛이 나는 레몬, 자몽 등)

다음은 인슐린과 같은 기능을 하는 식품들로서 정기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오이, 마늘, 오트밀, 귀리, 두부, 된장, 콩, 아보카도, 녹황색 채소, 맥아, 금달맞이꽃기름 등.
피해야할 식품은 다음과 같다. 설탕, 기름진 동물성 지방 식품(달걀, 육류, 우유 제품), 백미.

2. 허브요법
계피, 민들레 뿌리, 회향풀, 생강, 산사나무, 호로파 등. 이들을 1쪽씩 갈아 가루로 먹거나 진탕하여 우려서 먹는다.

3. 비타민, 미네랄 요법
비타민C 100~500mg, 비타민B 복합체 50mg, 베타카로텐 15~30mg, 비타민E 200~400IU, 비타민B6 250mg, 아연 15mg을 하루 용량으로 복용한다.

4. 물(수)치료
신장과 췌장 부위에 온습포를 번갈아 가면서 해주면 인슐린 분비를 높여주고 신장의 배설 기능을 증진시킨다.

5. 운동 요법
일주일에 4~5번씩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데, 적어도 30분 이상씩 하도록 한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량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경쟁을 하는 스포츠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부딪히며 몸싸움을 하는 운동은 상처와 멍이 들 수 있고, 당뇨성 괴사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좋지 않다.

6. 반사요법
손바닥의 엄지손가락 밑둥에서부터 손목까지, 또는 손바닥의 정중앙 부위에서 엄지손가락 밑둥 부위까지를 문질러 주거나 골프공으로 자극을 준다.
발바닥의 정중앙 부위와 발바닥 안쪽 움푹 파인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힘을 가해서 자극을 준다.

7. 아로마 향 요법
세숫대야에 미지근한 물에 넣고 제라니움향 5방울, 생강향 2방울을 푼 다음 발목욕을 한다. 또는 제라니움향, 생강향, 사철나무향 각각 10방울씩을 아몬드 오일 30ml에 섞어 팔, 다리에 마사지를 해주거나 1주일에 2번씩의 전신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기타 당뇨병에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향 오일로는 라벤더향, 박하향, 유칼리향, 우슬초향, 레몬향 등이 있다. 
글_오홍근(전주대학교 의생명환경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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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땀을 흘려야 낫는 병, 당뇨병

당뇨병/기타 2012. 2. 25. 21:53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낫는 병, 당뇨병
약, 알고 먹읍시다

영양과잉과 운동부족과 스트레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현대인의 생활속성상 각종 성인병, 그 중에서도 당뇨병의 증가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한다. 대개 유전되는 경향이 높으며, 나이 40세 이상이고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나는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을 통해 몸안에서 이용되어야 할 아까운 포도당이 흘러 나가는 병을 말한다. 원인 없이 체중이 갑자기 준다든지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또는 피부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특히 여성의 경우 음부에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당뇨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목이 몹시 마르거나 식욕이 왕성해지고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동시에 아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등의 증상에서부터 장기적으로 시력을 상실한다던가 콩팥의 기능이 망가져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손발에 감각이 없어지고 심하면 헐거나 썩기도 하며, 보다 심하게는 중풍이나 심장마비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같은 당뇨병을 관리하는 목적은 혈액 중에 포도당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서는 장기적인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방법으로 철저한 식사요법, 규칙적인 운동, 실질적인 교육, 적절한 약물요법 및 올바른 자가검사를 강조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당뇨병만큼 비방이나 특수처방은 물론 잘못된 상식이 많은 병도 드물 것이다. 당분은 절대 안된다, 단식을 하면 어떨까, 쌀밥은 안 좋으니 빵을 먹자, 설탕은 안되지만 꿀은 치료효과가 있다, 막걸리나 맥주 대신 소주나 위스키 같은 독주는 괜찮다, 두부나 비지를 구해서 먹어라 등등. 당뇨병의 식사요법의 요체는 한마디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총칼로리와 당분의 섭취를 적절하게 제한하는 것이지, 어떤 음식은 안되고, 어떤 음식은 마음껏 먹어도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혈액 중에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문제지만, 실은 우리 몸의 활동에너지를 제공하는 당분을 먹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따라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각 개인의 활동량이나 건강상태에 맞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은 이런 점을 고려하여 설정된 식품교환표를 이용하면 손쉽게 식사요법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요법

운동은 생각보다 훨씬 칼로리 소비량이 적고, 음식은 기대 이상으로 칼로리가 몹시 많다는 말이 있다.

가령 예를 들어 기껏 새벽에 일찍 일어나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치고는 간단히 스테이크 하나 먹고 맥주 한잔 들이킨다면, 골프로 소모되는 열량은 400-600칼로리인 반면 입가심과 가벼운 식사로 얻는 열량은 적어도 1000칼로리가 넘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살찌기 위해서 새벽부터 난리를 친 결과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히 운동은 식사요법과 병행해서 체중감량의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조화롭게 실시할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운동요법의 기준은 부분적인 운동보다는 전신적인 운동, 힘을 요구하는 운동(역도) 보다는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수영, 조깅, 등산)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는 공복에 운동하는 것을 피하고 식사 30분-1시간 후에, 매일 동일한 시간에 한 번에 30-45분 정도로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에 땀이 촉촉이 밸 정도로 자신의 최대운동량의 40-60%로 하며, 운동전후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소홀히 하지 말고, 또한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약물요법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썼는데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또는 경구당뇨병약을 꾸준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 경우 각기 약제가 가지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하지만, 혈당강하효과가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심각한 저혈당에 빠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규칙적이고 철저한 혈당검사를 기본으로 한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인슐린 : 결국 당뇨병이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작용이 약화됨으로 해서 포도당이 제대로 이용되지 않는다고 볼 때, 인슐린을 생산하는 공장인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된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유감스럽게도 인슐린은 단백질 성분이어서 경구로 먹으면 소화액에 의해 파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주사로만 투여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은 집에서 스스로 주사를 놓을 수 있는 기본적인 훈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필요에 따라 예컨대 식사 후에는 혈당치가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단기간에 신속하게 혈당치를 낮출 수 있는 단시간형 인슐린을 쓰고, 거기에 더하여 하루종일 인슐린 농도를 꾸준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시간형 인슐린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인슐린을 주사하기 시작하면 마약처럼 끊을 수가 없고 췌장을 더욱 망가뜨린다는 말이 있는데, 한마디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할 정도라면 이미 췌장 기능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이므로 실상 더 이상 나쁘고 자시고 할 겨를이 없다. 오히려 인슐린을 주사하게 되면 몸 전체의 대사상태가 개선되고, 그에 따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다소나마 개선이 될 수도 있다.

 

경구당뇨병약 : 체내에서 인슐린이 일부 생산되고는 있으나 식사요법과 같은 방법만으로 혈당치가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즉 체내 요구량에 비해 공급량이 모자라는 경우에 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설포닐유레아제) : 인슐린 생산공장인 췌장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고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경우에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포도당의 이용을 증가시키는 약(비구아나이드제) :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작용은 없으나 말초세포에서 포도당의 이용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혈당강하작용을 나타낸다. 입맛을 떨어트리는 부작용이 있어 오히려 과식을 하는 살이 많이 찐 당뇨 환자에게 쓰면 좋은 효과를 본다.

·포도당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아카보스) : 장내에서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당질의 흡수를 저해함으로써 식후에 혈당치가 올라가는 것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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