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처럼 먹어두면 알아서 혈당 조절 … 당뇨 치료 신물질 개발

당뇨병/기타 2012. 3. 17. 22:34



비타민처럼 먹어두면 알아서 혈당 조절 … 당뇨 치료 신물질 개발

체내에서 스스로 혈당 농도를 확인해 인슐린을 공급하는 '고분자주머니(Polymersome)'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당뇨병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UNIST(울산과학기술대)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김경택(39·사진) 교수 연구팀은 "지금처럼 혈당을 채혈(採血)로 확인한 뒤 주사나 수술, 알약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인슐린 전달체인 고분자주머니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인슐린은 체내의 혈당을 조절하는 물질이며,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해 생긴다.

 인체의 세포벽을 본떠 만든 이 고분자주머니는 '붕소산(화학기호 BOO)'이라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인 일종의 인슐린 덩어리다. 연구팀은 "고분자주머니가 상용화되면 지금처럼 채혈할 필요 없이 일상적으로 먹는 비타민처럼 복용해 두면 혈액 내에 있다가 혈당이 높아지면 얇은 막이 녹으면서 저절로 인슐린이 배출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7일 유력 화학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소개됐다. 그러나 신약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혈액 1L당 단당류 포함률이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0.5%는 돼야 붕소산 막이 녹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혈액 1L당 0.1%(정상 생체조건 0.001%)가 넘어서야 고혈당으로 분류된다.


울산=김윤호 기자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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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는 없다’, 다시 시작되는 당뇨병 치료의 역사

당뇨병/기타 2012. 3. 17. 22:31



‘불치는 없다’, 다시 시작되는 당뇨병 치료의 역사
건국대학교병원 최수봉 교수
2011년 05월 03일 (화)

   
 

얼마 전 인슐린 펌프치료를 통해 최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회복을 밝혀낸 최수봉 교수,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당뇨병 치료를 뒤집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 시작일 뿐, 이제 이곳 대한민국에서 당뇨병의 역사가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이 사람, 최수봉 교수가 있다.

그동안 소리 없는 살인자, 또는 치료보다 관리라는 개념이 지배적이었던 당뇨병, 하지만 이에 대한 최수봉 교수의 입장은 단호하다. 최 교수는 “당뇨는 치료를 넘어 완치도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당뇨에 대한 생각은 모두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뇨에 관해서는 이미 명의라고 불리는 최 교수는 이미오래전부터 남과 다른 당뇨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으며, 세계 최초로 인슐린 펌프를 개발, 그리고 한국형 당뇨의 제안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리고 세계 당뇨병 치료의 역사가 이곳 한국에서 최 교수를 통해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당뇨완전정복’의 사명을 불태우는 최수봉 교수를 만났다.

지금까지의 당뇨병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 위주였다. 하지만 최수봉 교수를 통해 당뇨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기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은 혈당이 정상화되지 않는 치료입니다. 당뇨병의 원인과는 상관이 없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만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법은 영양분을 적게 섭취하고 비정상적으로 포도당을 많이 태워 혈중의 포도당을 낮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혈당이 떨어졌다고 해서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료되는 것일까요. 그저 혈당만 떨어졌을 뿐이지 당뇨병의 원인인 췌장이 좋아져서 인슐린이 정상인과 같이 분비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당뇨병 치료는 예를 들면 나무와 비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나무가 뿌리에 문제가 생겨서 잎사귀가 누렇게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을 때, 그 잎사귀만 따주거나 그 잎사귀가 달린 가지를 쳐주면 당장은 멀쩡해 보이겠지만 과연 그 나무의 병은 고쳐진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바로 뿌리를 치료하면 그 줄기에 파란 새 잎이 돋는 것은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뇨병 치료도 그 뿌리인 췌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환자들도 이런 진리를 깨닫기 시작했고, 이젠 새로운 치료, 근본적인 치료, 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당뇨병을 연구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36년 전에 대학에 있을 때, 어떤 30대 애기 엄마가 당뇨병으로 입원했었습니다. 애가 셋인 엄마였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좋은 병원에 처음 입원했을 때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 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몇 번 입원을 거듭하는 과정을 지켜보니 점점 악화되어 각종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결국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그 남편이 울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 애기 엄마는 왜 죽었을까요. 정말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기존의 치료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잘 생각해 볼 것은 ‘이 환자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고 좋다는 소위 최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왜 죽었나? 이것이 치료인가? 치료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는 것이 치료지,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치료가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 것이 기존 치료로는 안 된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간 연구한 내용을 보면 특이한 점이 바로 한국형 당뇨라는 것인데, 한국인에 맞는 당뇨병 치료가 가능한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체지방이 적습니다. 또 전통적으로 서양인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고 동양인은 채식을 많이 해서 동양인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대체로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서양인의 경우 가령, 체중이 80kg인 건강한 사람(이 경우 췌장의 인슐린분비가 정상인 상태이고 이를 100으로 보았을 때)이 육식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고 체중이 100kg이 되었다면, 이 사람은 몸을 유지하기 위해 80kg일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더 많이 먹게 될 것이고 그것은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런데 체중이 늘었다고 해서 인슐린 분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 사람은 약을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량 조절과 채식 위주로 바꾸어야 체중이 줄고, 그래서 다시 80kg으로 돌아간다면, 이 사람은 정상인처럼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서양인 당뇨병 환자의 패턴입니다. 하지만, 동양인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먹은 것이 동화되지 못해 몸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해서 그것이 모두 소변으로 나가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되면, 몸에 에너지는 점점 고갈되고 근육 등에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를 쓰게 되고 결국, 체중은 점점 줄게 되고,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해, 세포가 망가지면서 각종 합병증이 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서양 환자를 치료하는 교과서를 그대로 들여와 우리 환자들에게 적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체중이 점점 줄고 기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운동과 소식을 강요하면 결국 그 환자는 더 체중이 줄고 기력은 더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것이 과연 옳은 치료법입니까. 잘 생각해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죠.

최수봉 교수하면 역시 인슐린펌프를 빼놓을 수 없다. 인슐린 펌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당뇨병을 간단히 설명하면 당뇨병환자는 정상인보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덜 분비되는 병입니다. 그런데 그 인슐린은 우리가 밥을 먹으면 그것이 위에서 소화가 되고 소장에서 흡수되어 피 속으로 들어온 포도당을 모두 온 몸의 세포에서 이용하게 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입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하면 세포 속으로 운반되지 못 한 포도당이 피 속에 남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선 혈액순환이 안 되어 결국 온 몸의 모세혈관부터 막히게 되고 신경세포도 파괴되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각종 합병증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인슐린은 식사 후에 필요하고 포도당을 운반하고 나면 바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인슐린이 부족한 양만큼, 필요한 때에 인체에서 분비하는 것과 똑같은 패턴으로 인슐린을 보충해 주면 그 환자는 정상인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인슐린을 몸속으로 주입하는 기계가 인공췌장기, 곧 인슐린펌프입니다. 그래서 인슐린펌프는 환자의 혈당을 정상인과 같이 24시간 정상혈당으로 유지해 줌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고 이미 온 합병증도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환자가 발병 초기에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을수록 완치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인슐린 펌프를 1979년도 처음 개발하고 그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제 인슐린 펌프의 완성을 기대해도 되겠는가.

 현재는 24시간 혈당조절에 머물지 않고 환자가 몸에 달고 있는 인슐린펌프에 손대지 않고 리모트컨트롤로 손쉽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인슐린펌프에 혈당측정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혈당 체크를 할 수 있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측정한 혈당이 모두 자체 저장되어 환자에게 가장 적정한 인슐린 양을 계산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가 어느 곳에 있든 스마트 휴대폰으로 그 환자의 인슐린펌프를 컨트롤 할 수 있고 환자의 모든 데이터가 서버 컴퓨터에 저장되어 치료자와 환자에게 유용한 처치 등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인슐린펌프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최수봉 교수의 연구 성과는 국내보다도 오히려 외국에서 더 큰 인정을 받고 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당뇨병에 대해 최 교수에게 거는 기대가 큰데 이에 대한 생각은…

지난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0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연구논문을 구두로 발표했습니다. 그 때 그곳에 5천 명이 넘는 의사들이 모여 큰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는 인슐린펌프로 치료한 환자들을 5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환자들이 혈당이 정상화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환자 중에는 인슐린펌프를 떼어 내고 어떤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고서도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완치 상태의 환자도 있었다는 것을 보고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에 대한 개념 자체를 뒤집은 것이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해 인슐린 펌프 치료를 통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밝혔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학회를 통해 이뤄진 성과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우선 2003년에는 인슐린펌프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당뇨와 대사체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에 인슐린 펌프의 당뇨병 치료효과를 보고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논문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 펌프 치료를 시작한 뒤 16개월 후 전체 환자의 34.4%가 어떤 약물 치료를 하지 않고도 정상 혈당치를 평균 13.6개월 동안 유지했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 2006년에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는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은 154명(평균 54.5세)의 환자들을 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혈중 ‘당화헤모글로빈(HbA1c)’ 평균치가 치료 초기 9.2%에서 치료 후 정상인(4~6%)에 근접한 6.1%로 개선됐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당화헤모글로빈(당화혈색소)은 평균 2~3개월간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수치로 혈당이 높아지면 이 수치도 올라갑니다. 이렇게 거의 매년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학회, 유럽당뇨병학회, 세계당뇨병학회 등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한 연구를 발표했는데, 모두 인슐린펌프 치료를 할 경우, 혈당이 정상회 되고, 췌장 기능이 회복되며,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내서 발표한 것입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당뇨완전정복까지 기대해도 좋은가.

케어나 관리 같은 말은 치료와는 다른 말입니다. 치료가 안 되니까 ‘관리를 잘해야 한다’거나 ‘평생 같이 가야 하는 병’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그런 방법에 투자를 합니까. 아무리 관리를 해도 몸은 점점 합병증을 향해 가는데, 우리가 과학적으로 잘 생각해 보면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원리입니다. 인슐린펌프 치료는 인체에서 인슐린이 부족한 양 만큼, 필요한 때에 보충해 주어서 정상인과 똑같이 24시간 혈당을 정상화 해줌으로써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영양이 잘 공급되고 이를 통해 세포가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췌장 역시 우리 몸의 세포기 때문에 췌장세포도 건강해져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결국, 인슐린펌프를 달고 있을 뿐이지만, 혈당조절이 정상인과 같이 정상화되어 합병증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고 췌장세포가 덜 망가진 초기에 치료를 받을수록 완치율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동안 당뇨병을 연구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고 들었다. 앞으로 국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30년 넘게 인슐린펌프 치료를 해 오며 지금 이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 국내 의료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해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한 덕에 더 열심히 연구하고 더 열심히 환자를 치료해 오늘에 이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국내 의료계에 감사드립니다. 한 마디 고언을 한다면, 우리 의료계도 이제는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의 임무는 환자를 살리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슐린펌프 치료가 더 많이 확산되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내 바람입니다. 우리 의료계가 모두 하나가 되어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많은 연구 결과가 증명하지 않습니까. 또, 당뇨병은 친구처럼 평생 가는 병도, 불치병도 절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치료법을 선택할 경우, 아주 쉽고 무섭지도 않은 병 같지도 않은 병입니다. 이제 환자들도 병원의 명성, 크기, 의사의 권위 등에만 맡기면 안 됩니다. 지금은 정보화 시대입니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살기 위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어떤 기업의 광고 카피처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선택이 목숨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환자들은 어떤 치료에 대해 알기 위해서 현재 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잘 살펴보고 또 직접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치료를 받고 계속 좋아지는지, 아니면 나빠지는지 주변의 환자들을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많이 확인하면 할수록 그 치료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해지는 치료를 선택하면 그 환자도 당연히 건강하게 된다는 것은 불문가지 아니겠습니까.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인슐린펌프 치료를 더욱 연구, 개발해 지금보다 더 쉽게 빨리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당뇨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것을 통해 노벨 의학상을 받는 것입니다.

후학들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어느 방면이나 앞서가는 사람은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그 고통에 비례해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고통의 길을 택하는 것도 자기 발전을 위해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통을 겪을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과감하게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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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인슐린 개발로 당뇨병 치료에 새 전기 마련

당뇨병/기타 2012. 3. 16. 22:25



먹는 인슐린 개발로 당뇨병 치료에 새 전기 마련
UNIST 김경택 교수 연구팀...지능형 ‘보론산 공중합체’
세계 최초로 합성 성공
   
 
   
 
주사가 아닌 먹는 지능형 인슐린 전달체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김경택(나노생명화학공학부·사진) 교수 연구팀은 세포벽을 본떠 만든 나노구조인 고분자주머니(Polymersome)를 이용, 주사나 수술이 아닌 경구복용이 가능한 지능형 인슐린 전달체인 보론산 공중 합체를 합성해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7일 화학전문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실렸다.

당뇨병은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고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병이다. 췌장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1형 당뇨병의 경우 주기적으로 혈당을 조사하고 인슐린 주사나 췌장이식 방법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에 반응해 용해도 변화를 일으키는 보론산 공중합체를 세계 최초로 합성하는데 성공해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 보론산 공중합체는 당뇨병 환자에게 많은 포도당, 과당 등의 단당류 분자에만 반응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사람이 복용한 보론산 공중합체의 고분자 주머니가 자연히 녹게 되며 안에 담긴 인슐린이 저절로 몸속에 투여된다. 인슐린이 체내의 혈당 농도에 반응해 필요할 때만 스스로 분비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슐린을 일반 의약품처럼 복용하는 방식이라는 의미다.

김 교수는 “현재 포도당 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로운 보론산 공중합체와 이를 이용한 고분자 주머니를 개발 중”이라며 “동물실험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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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완치 위한 신합성물 '싸이클로지' 주목...재미 송문기 박사 개발

당뇨병/기타 2012. 3. 13. 22:19



당뇨완치 위한 신합성물 '싸이클로지' 주목...재미 송문기 박사 개발
 
"당뇨 완치에 도전한다."

당뇨병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져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약은 이미 상용화된 당뇨치료제와 다르다. 지금까지의 나온 당뇨치료제는 대부분 근본적인 치료보다 순간적으로 혈당을 낮춰 합병증 유발과 상태 악화를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더욱이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레슐린(Resulin)같은 치료제는 100만명에게 투약됐지만 80여명이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폐기됐다. 아반디아(Avandia), 액토스(Actos) 등이 치료제로 인정받아 판매됐지만 이 역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UCLA 약대 생화학 분야 연구교수 출신으로 현재 미 연방재향군인병원(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연구개발센터 수석연구원인 송문기 박사는 아연이 체내에 머물며 인슐린 소화효소인 IDE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성과를 얻었다.

송박사는 사이클로 히스프로(Cyclo-his-pro)라는 체내 효소를 증가시켜 아연과 결합하면 인슐린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이 사이클로 히스프로를 통한 아연 성분 효소는 인슐린을 소화 분해할 뿐 아니라 치매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효소를 소화해내는 유전자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소화효소를 인공적으로 공급했을 때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체내에 있는 사이클로 히스프로 효소를 자극해 IDE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므로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원리와 이론에 따라 송 박사는 지난 2005년 사이클로 히스프로와 아연의 전구물(前驅物ㆍ최종물질이 생성되기 전의 물질)인 ‘사이클로지(Cyclo-z)’를 개발했다.

송 박사는 체내아연흡수를 증진시켜 인슐린저항성을 근본적으로 개선, 체내혈당조절기능을 회복하는 메커니즘으로 미국특허(US patent: 5,834,032)를 얻었다.

또 인슐린분해효소(IDE)가 부족할 때 2형 당뇨의 주요원인이라는 인슐린저항성 증가와 함께 인슐린 과다분비현상(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이 생기고, 과다하게 분비된 인슐린이 세포에 지방축적을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하는 것에 착안한 아연활용 비만치료법도 미국과 유럽의 특허를 취득했다(US Pat. 7,144,862 B2/EP1442741).

싸이클로지는 미 연방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 2009년부터 당뇨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가 동물실험단계인 1상을 6개월만에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바로 2상 단계에 돌입, 장기적인 효능을 측정하는 과정에 있다.

빠르면 2014년쯤 임상 2상과정이 완료될 예정이며,이후 상용화 단계인 신약개발 과정을 밟게 된다.

싸이클로지의 주원료는 자연소재여서 제약 승인을 받기 전에 건강기능및 보조식품으로 판매 허가를 받아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미 당뇨환자들에게 '싸이클로지'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싸이클로지를 복용한 당뇨환자들은 3개월에서 6개월이상인 경우 현재 맞고있는 인슐린주사를 중단하거나 회수를 줄일 수 있고 혈당강화제도 줄이거나 끊을수 있는 가능성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송박사는 "치료제 승인을 얻어 신약으로 출시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단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아 당뇨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박사는 "한국에서 유망한 벤처기업이 새로운 브랜드로 싸이클로지 성분의 건강식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연구 성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송박사는 하와이대학교에서 분자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디애나 의대에서 의약유전학으로 포스트닥(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1993년부터 UCLA 생화학 분야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연방재향군인병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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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치료, '당뇨발' 90% 완치"

당뇨병/기타 2012. 3. 10. 22:38



"인슐린 펌프 치료, '당뇨발' 90% 완치"

【 앵커멘트 】
'당뇨 발'은 당뇨환자의 심각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증상이 심해지면 발이 썩어들어 가는 것인데요.
발을 절단하는 환자가 한해 동안 무려 1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당뇨 치료가 당뇨로 발을 자르는 환자들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발 모두 당뇨발을 앓고 있었던 50대 남성입니다.

발가락 두 개를 잘라내고 나서도 증상이 악화해 발을 절단할 위기에까지 내몰렸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 펌프 치료 이후 다리에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양갑석 / '당뇨발' 환자
- "썩어들어가던 상처에 새 살이 돋아나고…마음대로 걸어다닐 수도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어요."

인슐린 펌프 치료는 인공췌장기를 복부에 달아 부족한 양의 인슐린을 공급해 주며 정상 혈당을 유지해 줍니다.

충분한 영양상태를 섭취하면서도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당뇨발 절단 환자를 크게 줄여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수봉 /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장
- "췌장과 똑같은 기구를 만들어 달면, 마치 췌장이 정상인과 같게 됩니다. 잘 먹어도 혈당 조절이 되고, 영양섭취가 좋아지니까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고…"

환자 절반가량이 발목 이상을 절단하는 약물치료와 비교하면 높은 치료율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당뇨환자는 피부 재생능력이 일반인보다 떨어지는 만큼 평소 철저한 혈당조절과 함께 발에 작은 상처가 나거나 물집이 잡히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보는 등 평소 발 관리가 중요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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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에 대한 궁금증

당뇨병/기타 2012. 3. 7. 22:31



혈당측정에 대한 궁금증

1. 극심한 혈당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하루 중 급격한 혈당 변화는 만성적으로 일정하게 높은 혈당보다 더 큰 산화스트레스를 불러일으켜 혈관손상, 세포전반의 염증을 초래한다.

2. 공복혈당 과 식후혈당의 차이는

공복혈당은 전날의 혈당 상태와 전반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한다. 식후 혈당은 식사 운동 흡연 스트레스 음주 등에 의한 혈당변화를 더 잘 반영한다. 최근에는 식후 고혈당이 장시간 지속되면 혈관내피 세포의 기능저하, 혈액 점도 증가, 혈전 생성 등에 의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3. 당화혈색소가 안정되게 유지되면 안심해도 되나

당화혈색소가 장기적인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나 하루 중 큰 폭의 변화를 반영하지는 못하므로 자가 혈당측정이 반영되어야 한다. 공복혈당만 측정하는 환자의 혈당치가 당화혈색소 수치에 비해 높게 나온다면 식후 고 혈당일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식습관과 운동량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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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약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제

당뇨병/기타 2012. 3. 6. 22:31



고혈압·당뇨, 약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치료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기 때문에 ‘생활습관병’이라 부른다.

관련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30살 이상 성인에서 고혈압은 27%, 당뇨는 10%, 고지혈증은 14%가 앓고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높은 쪽 혈압(수축기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낮은 쪽 혈압(확장기혈압)이 90 이상인 경우다. 혈압은 2번 잰 뒤 날짜를 달리해서 다시 재 총 4번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 진단한다. 고혈압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은 없다. 간혹 뒷목이 뻐근하거나 두통이 있거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고혈압과 관련이 없다.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양은 정상이지만 기능을 못해 핏속 당(혈당)이 높은 상태다.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뒤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식사 뒤 2시간이 지나고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혹은 당뇨 증상과 함께 식사와 무관하게 잰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에 진단한다.
최근에는 당뇨진단 기준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추가됐다. 이 당화혈색소는 핏속의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가 당과 결합된 형태인데 6% 미만이 정상이며 혈당이 높아지면 이 수치도 높아진다. 대개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3달 동안의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 정도를 아는 데 매우 유용하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액 안에 있어 혈관벽에 쌓이고 염증을 일으키며 심장 및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병이다. 12시간 이상 금식한 뒤 혈액검사 결과 총콜레스테롤 240, 중성지방 200, 저밀도콜레스테롤 130 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이 역시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당장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을지라도 나중에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장 및 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므로 곧바로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이 생활습관병들이 진단되면 바로 약부터 찾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의 치료는 3~6달 정도는 약을 쓰지 않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원칙이다.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고, 식사량을 20% 줄이고, 운동을 한번에 30분~1시간씩 일주일에 5번 정도 해야 한다.
또 간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고, 기름진 음식 등 육류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약을 먹지 않고도 충분히 정상 수치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약을 먹지 않고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이 160인 사람도 1~2달 안에 14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이처럼 생활습관 개선을 3~6달 했는데도 정상으로 되지 않으면 약을 먹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말은 반은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료제들은 먹는 동안에만 각 수치를 정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어 수년 동안 각각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약을 끊으면 다시 수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약을 먹는 사람들 가운데 생활습관 개선의 과정 없이 처음부터 바로 약을 먹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한 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

 


                                                                                          < 출처 : 한겨레신문, 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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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 장기간 혈당관리 '식전혈당'이 중요

당뇨병/기타 2012. 3. 5. 22:22



[당뇨병] 당뇨병, 장기간 혈당관리 '식전혈당'이 중요
 

1형 당뇨병이나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식전 혈당치가 식후 혈당치에 비해 장기간에 걸친 혈당치에 있어서 더욱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덴마크 스테노당뇨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식전 혈당치가 일반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1형 당뇨병을 앓는 273명과 2형 당뇨병을 앓는 168명등 총 4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 환자 모두에 있어서 식전 혈당이 식후 혈당에 비해 당화혈색소를 더 잘 반영 장기간에 걸친 혈당관리를 보다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형 당뇨병에 있어서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두드러진 바 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아침식사전, 점심전, 저녁식후 혈당치가 당화혈색소를 가장 잘 반영하는 반면 2형 당뇨의 경우에는 아침전, 점심후, 저녁전 혈당이 가장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가장 경제적인 비용으로 불편함 없이 최적의 혈당을 측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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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혈당측정과 혈당관리

당뇨병/기타 2012. 3. 4. 22:02



■ 자가혈당측정과 혈당관리

1. 자가혈당측정이란?
자신의 혈당수치를 아는 것은 당뇨병관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규칙적인 자가혈당검사는 자신의 당뇨병 관리방법을 계획하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혈당조절의 목표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혈당조절 목표

항 목 정 상 목 표 주의요망
공복혈당(mg/dL) < 100 80~120 < 80
> 140
식후 2시간 혈당 < 140 < 160 > 180
잠자기 전 혈당 < 120 100~140 < 100
> 160
당화혈색소(%) < 6 < 6.5 > 8

혈당조절의 목표는 임산부, 고령자인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 하여 목표를 세웁시다.

3. 자가혈당측정의 필요성
 1) 혈당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여 목표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2) 음식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3) 운동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4)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변화를 알고 관리하기 위해
 5) 저혈당 및 고혈당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6) 인슐린, 경구약의 효과를 알기 위해

4. 자가혈당측정의 사용 시기
혈당변화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 시간에 혈당측정을 합니다. 구체적인 검사 시간에 대해서는 당뇨병전문간호사에게 문의합니다.

 1) 검사기간 : 식사 전, 식 후 2시간, 잠자기 전
 2)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저혈당 증상을 느낄 때
   · 아플 때 : 4시간 간격으로
   · 장거리(2시간 이상) 운전하기 전
   · 운동 직전과 직후
   · 스트레스가 심할 때
   · 새벽 3시 : 낮에 활동량이 많았거나 인슐린 용량이 증량된 경우
   · 평소보다 과식을 하였을 때

5. 얼마나 자주 혈당검사를 해야 될까요?
 1) 혈당치가 의료진이 권고하는 목표범위에 도달할 때까지는 하루에 4회 합니다.
 2) 혈당치가 목표범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하루 4회 → 하루 2회 → 2~3회/주로 줄이고 시간대를 번갈아 가며 검사합니다.
 3) 혈당관리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름에 한 번 정도 하루에 4회(매 식전과 잠자기 전) 혈당을 측정하여 봅니다.

6. 혈당검사 지침
 1) 자가혈당측정방법
   · 당뇨병 교육간호사에게 올바른 혈당측정기 사용법을 배우십시오.
     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알코올 소독을 한 경우는 완전히 말린 후 측정합니다.) 
     ② 채혈부위는 통증이 덜한 손가락 가장자리를 이용합니다. 매 번 채혈부위를 변경하며, 채혈침의 깊이조절을 하여 통증을 최소화 합니다
     ③ 충분한 혈액량을 얻어야 합니다.

  ※ 충분한 혈액을 얻는 방법
   · 따뜻한 물로 잘 씻습니다.
   · 30초 정도 옆으로 손을 늘어 뜨리거나 흔듭니다.
   · 손을 찌르고 난 후 혈액방울이 알맞은 크기가 될 때까지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 손가락 끝을 짜는 것보다 손가락을 전체적으로 짜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측정기의 사용설명서에 따라 검사합니다.

 3) 혈당측정 용품을 잘관리합니다.
   · 혈당 측정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경우
     ① 기계가 깨끗하지 않을 때
     ② 기계를 너무 춥거나 더운 곳에 보관했을 때
     ③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로 검사했을 때
     ④ 혈액량이 너무 부족할 때
     ⑤ 시험지와 기계의 코드 번호가 일치하지 않을 때
     ⑥ 기계의 사용지침에 따르지 않았을 때

 4) 혈당치를 당뇨수첩에 기록합니다.
   · 혈당치가 높거나 낮으면 식사량, 운동량, 스트레스 유,무를 함께 기록하여 봅니다.

 5) 혈당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합니다.

출처 : 대한당뇨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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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공부해야 이길 수 있다

당뇨병/기타 2012. 3. 3. 22:08



당뇨병 공부해야 이길 수 있다
未교육 환자 상당수 혈당조절 실패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중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상당수가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나 진단과 동시에 철저한 당뇨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팀은 지난 2006년 1 ~ 12 월까지 만 1년간 당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비교육 환자군, 교육환자군, 지속적 교육 환자군으로 나누어 5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추적한 결과,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자기관리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뇨교육의 받은 환자군의 당화혈색소(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 범위(5.5 ~ 6.5 %)에 근접한 6.52%를 보인 반면 당뇨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7.62% 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중 1차 검사에서 7.44로 나왔던 비교육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5차 검사에서 0.18만큼 높아져 7.56(정상범위 초과)을 기록했으며, 지속적 교육 환자군은 1차 검사에서 6.96에서 0.36 낮아져 6.52(정상범위 근접)를 나타냈다. 그 외 간헐적으로 교육 받은 교육환자군은 7.44에서 0.59 낮아진 6.85를 나타냈다.
또한 당뇨교육 미경험환자는 당뇨 관련 기본지식 습득 정도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교육 미경험 환자는 자신의 식사량에 대해 모르는 환자도 88%에 달했으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습관 9가지 중 실천하고 있는 습관은 3.2개에 불과했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당뇨교육은 치료의 일부로서 혈당을 떨어트리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당뇨환자의 삶의 질은 당뇨에 대해 정확히 알고 평생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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