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텅 비우고

좋은글 2011. 12. 2. 22:25



마음을 텅 비우고  




힘은 평화로운 마음에서 생긴다.
평화로 가득찬 마음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을 텅 비워라. 당신의 마음 속에서 두려움과 미움,
불안, 후회, 미련, 죄의식 등을 깨끗이 비워내는 일을
어김없이 실행하라.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비우려고 애쓰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신의 마음은 잠시 동안이나마
휴식을 얻게 될 것이다.



-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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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에 따라 우리네 인생은 맛이 달라집니다 

좋은글 2011. 11. 30. 22:29



하기에 따라 우리네 인생은 맛이 달라집니다 






          인생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록 지금 처한 환경이 힘들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종래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의 여려운 현실에 괴로워만 한다면
          결코 시련 속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미래는 바로 자신이 만들어간다는 것을
          망각해선 안 됩니다. 아무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고, 또 그리 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 자신이 어려운 벽에 부딪혀 있다고 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삶의 주인인 것이고,
          미래의 삶을 일구어갈 바로 개척자인 것입니다.

          조용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 순간을 즐겨 보십시오.
          또 햇살이 맑은 날이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산책을 즐겨 보십시오.
          하기에 따라 우리네 인생은 맛이 달라집니다.

          시련이 닥쳤을 때에는
          소금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좋고,
          기쁨이 충만할 때에는
          인생의 참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 '삶이 나에게 주는 행복여행/김태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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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좋더라

좋은글 2011. 11. 29. 22:30



이런 사람이 좋더라



      이런 사람이 좋더라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잡아 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단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통화를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을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 없이 집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낯선 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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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랑한 세남자>

좋은글 2011. 11. 28. 22:28


<아내가 사랑한 세남자>


아내가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세명의 남자를 사랑 했다고

첫번째는..
옆집 오빠이고..

두번째는..
대학 선배이고..

세번째는..
지금의 남편 이라고..

그리고..
그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서럽게 울기 시작 했습니다..

그 세남자는..
모두 자신이였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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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작습니다 

좋은글 2011. 11. 27. 22:26



행복은 작습니다 







      행복은 작습니다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습입니다.
      그냥 주어지는 행운의 복권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얻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가는 길은 만갈래지만 방법은 하나랍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아는 길이 편하고 가던 길을 또 가듯이
      살아가는 동안 몸과 마음에 배이는 향기입니다.
      하나씩 날마다 더해 가는 익숙함이랍니다.

      행복은 투자입니다.
      미래가 아닌 현실을 위해 남김없이 투자하세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을 온전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답니다.

      행복은 공기입니다.
      때로는 바람이고 어쩌면 구름입니다.
      잡히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답니다.

      행복은 선물입니다.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는 미소이기도 하고
      소리없이 건네 줄 수 있는 믿음이기도 합니다.
      가장 달콤한 포옹이랍니다.

      행복은 소망입니다.
      끝없이 전달하고픈 욕망입니다.
      하염없이 주고 싶은 열망입니다.
      결국엔 건네주는 축복입니다.

      행복은 당신입니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당신입니다.
      변함 없이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이미 당신입니다.

      행복은 마음속에 있기에
      늘 고운 생각으로 행복한 나날 되세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자신이 행복해야 남을 도울수 있다는 말이 와닿네요. 자신이 불행한데 어떻게 남을 도울 생각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은 다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이기적임을 먼저 인정하고 자신을 돌보고 행복하게 만든 후에 타인을 돕는다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는 이타심을 발휘할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은 불행한데 남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돕는다면 그게 진정 남을 돕는 걸까요? 물론 겉으로는 돕는거겠지요. 그러나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겉만 가지고 살지 않지요. 마음이라는 놈이 있잖아요. 내가 편하면 세상이 편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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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좋은글 2011. 11. 26. 22:20



인생수업



      많은 사람들이 삶이 곧 상실이고
      상실이 곧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평생 상실과 싸우고 그것을 거부합니다.
      상실 없이 삶은 변화할 수 없고,
      우리도 성장할 수 없습니다.
      옛 유대 격언에도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당신이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생 수업 중에서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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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

좋은글 2011. 11. 25. 22:26



---->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일이 일어날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 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희망

단 한줄의 글귀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듯 싶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그럴겁니다.
매일 매일 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매일되는 오늘이
제게는 좋은일이 생기는 날 일테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밑져야 본전이면, 한 번만 속아주세요.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테니까요.

출처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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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

좋은글 2011. 11. 25. 22:23



---->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일이 일어날것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한마디

피식 웃고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줄의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더랍니다.

웬지 정말로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이상한 느낌...

그 날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그 글귀가 생각 나더랍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안의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지도 않았고,

한 참을 걸어 올라가야하는
자신의 조그만 집이

자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장소인듯한 포근한 느낌

약간 쌀쌀한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고,
어두운 길에 빛을 밝혀주는
낡은 가로등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위에 떠있는 달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맞아주는 그런 풍족한 느낌...

얼굴에 저절로
부드러운 미소가 새겨지고,
내일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희망

단 한줄의 글귀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이미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아마도 내일
그 글귀가 또 생각날듯 싶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그럴겁니다.
매일 매일 전,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매일되는 오늘이
제게는 좋은일이 생기는 날 일테니까요.

여러분도 한 번 속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밑져야 본전이면, 한 번만 속아주세요.
당신에게 오늘 좋은일이 생길테니까요.

출처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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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가 죽음을 앞 둔 환자에게서 느꼈던 영혼의 존재

좋은글 2011. 11. 23. 22:19



현직의사가 죽음을 앞 둔 환자에게서 느꼈던 영혼의 존재


이 이야기는 어느 의사가 겪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둘러 최대한의 응급 조치를 했으나

살 가망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식물인간이 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그가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날 아침,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나의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규칙적이고도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나타내던

ECG(Electrocardiogram, 심전도) 곡선이

갑자기 웨이브 파동(V-tach)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힘차고 반복적인 정상적인 인간의 심장박동에서

점차 약해지며 그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그것은 곧 죽음이 가까이 옴을 의미했다.

보통 이러한 ECG곡선이 나타난 이후

10분 이상을 살아있는 이는 나는 본 적이 없었다.

그의 운명이 목전에 다가왔음을 느낀 나는

중환자실을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환자가 운명할 때가 되었으니 와서 임종을 지켜보라고 일렀다.

이미 가족들은 환자에 대한 어떠한 조치(응급 심폐소생술)도 포기한 채

그의 죽음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젊은이의 부모님과 일가 친척인 듯한 몇몇 사람들이 슬피 울며

이미 시체나 다름없이 누워있는 그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무거운 마음으로 중환자실을 나왔다.

간호사에게는 심전도 파동이 멈추면

곧바로 영안실로 옮기라고 일러두었다.

다른 환자를 보고 잠시후 다시 그 중환자실을 지나치면서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시간이 지난 아직도 그의 심장 박동이

느린 웨이브 파동 ECG를 그리면서 살아있는 것이었다.

이런 경우를 나는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신기하게 생각되어 지면서도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그날 오후는 쏟아지는 응급 환자들을 돌보느라

더 이상은 그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응급실은 거의 매일이 전장의 야전병원같은 분위기였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는둥 마는둥 그날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웬지 갑자기 생각이 들어 다시 그 중환자실을 가보았다.

물론 지금쯤은 아무도 없는 빈 침대이거나

다른 환자가 누워있으리란 당연한 생각으로였지만

웬지 그의 생각이 머리속에 떠나지 않음은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었다.

방에 들어선 순간

나는 다시 한번 나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그가 있었다..

더없이 나약하지만 끊이지 않는 ECG곡선을 그리며

그의 영혼은 아직 거의 몸을 떠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본 나는 무언가를 느꼈다.

웬지 이 세상에서 그가 쉽게 떠나지 못할 그 어떤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이것은 과학적, 의학적 상식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였다.

나는 의학적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어떤 존재를

그 순간 무의식중에 감지했던 것 같다.

하루가 다시 그렇게 지나고

그의 심전도가 웨이브 파동을 그린지 장장 이틀이 지났다.

다음날 아침, 나는 다시 중환자실에 가보았다.

그의 신체는 죽은 것과 다름없었지만

영혼은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더없이 미약하게나마 이 세상에 오래도록 머물고 있었다.


심전도를 나타내는 모니터 화면이 그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고

나의 예사롭지 않은 느낌역시 그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한 젊은 여인이 중환자실로 들어왔다.

이제까지 보호자 중에 없었는데,

마치 멀리서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급하게 온 듯 했다.

젊은이의 애인인 듯 했는데 마치 넋이 나간 사람처럼

제대로 환자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창백한 얼굴로

금방이라도 바닥에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나는 한 옆으로 비켜주었다.

젊은 여인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가까스로 침대 옆에 섰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그의 심전도 파동이 멈추었다.

모니터 화면에서 끊임없이 지속되던 웨이브 파동이 한순간 사라지고

마치 전원이 꺼진 것 같은 한줄기 직선만이 화면에 나타났다.

이틀간 미약하게나마 뛰어왔던 그의 심장이 바로 그때 멈춘 것이었다.

내가슴은 순간 서늘해지면서 웬지모를 거대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이젠 정말로 이 세상을 떠난 그와

그의 곁에 남겨진 여인을 두고 나는 중환자실을 빠져나왔다.

그의 임종 소식을 전하고

나는 보호자 중의 한 사람에게

방금 온 그녀가 누구인지 물어보았다.

내게는 그녀가 그의 삶을 오늘까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장시킨 어떤 존재로까지 여겨졌던 것이다.

그녀는..

결혼한 지 3개월에 접어드는 그의 부인이었고

뱃속에 아기를 임신중이었다.

놀라움과 마음 속 깊숙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도가 밀려옴을 느끼며

나는 그 순간 내가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야기해 주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당신과 뱃속의 아기를 만나기위해

그가 얼마나 그 오랫동안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이면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지..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은 부인과 그의 아기에게 전하는

그의 이 세상 마지막 메세지라고..

그것은 바로 사랑의 작별 인사라고..

듣고 있는 그녀의 눈에서 넘치는 눈믈을 바라보며

나는 두려움과 함꼐 어떠한 경외심까지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간직한 한 영혼이

바로 우리 곁을 떠나는 순간이었다.

나는 영혼의 존재를 믿는다... 존재를 믿을 뿐 아니라 생생히 느꼈고 경험했다.

그리고 그 존재를 이끌어주는 가장 큰 힘이

인간의 사랑이라는 것 역시..

우리에게 가장 없어서는 안될

영혼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의사의 길에 들어서는 후배들에게

나는 요즘도 이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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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방법

좋은글 2011. 11. 22. 22:25








      행복해지는 방법  

      우울할 때는 초콜릿을 먹어보세요.
      마그네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엔돌핀이 기분을 상승시켜 준대요.  

      슬프고 눈물나는 때에는 바나나를 먹어 보세요.
      부드러움으로 상처난 마음을 감싸줄 테니까요.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울 때는  
      땅콩버터를 먹어 보세요.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어린 시절의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집중이 안 되고 감정이 산만할 때는
      민트티나 박하사탕을 드세요.
      박하의 예리한 맛이 정신적 안정과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대요.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구운 감자나 파스타, 빵을 먹어보세요.
      탄수화물이 혈당의 급속한 변화를 막아 준대요
        
      질투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을 때는
      파인애플이나 배 주스를 마셔보세요.
      싱그러운 달콤함으로
      날카로워진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 거예요.

      외로울 때는 시끌시끌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람들과 섞여 감자튀김을 세로토닌이란 성분이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한대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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