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딱 지샌 밤

잡담과일상 2015. 3. 13. 19:24


꼴딱 지샌 밤


어제 어머니랑 치과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들런 커피숍에서 먹었던 커피가 문제였다. 보통 9시쯤에 잠을 청하는데 10시가 되어도 멀뚱멀뚱이다. 11시,12시...도저히 안되겠다. 밖으로 나가서 상황을 보니 어머니또한 잠을 못 주무신다. 역시 커피였다! tv를 켜고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았다. 오늘따라 재밌네~ 아무튼 보고 있자니 어머니는 잠이 드셨다. 나는 아직도 잠이 안온다. 방에 들어와 누우니 상기되는 느낌이 들면서 몸이 잠을 잘 생각을 안하고 자꾸만 깨어난다. 스마트폰을 만지다가 유투브 영화보다가 컴퓨터하다가 이래저래 하다 시간 3시30분! 이대로는 안되겠다. 새벽기도를 해야하는데...잠을 다시 청했다. 조용한 노래를 틀어놓고 억지로 잠을 청했다. 1시간 지났을까...그동안 노래소리를 인식못한거 보면 잔거다. 다시 1시간 더자고 2시간 잤다. 5시30분에 일어나서 사불을 하고 지장기도를 하려는데 맘이 불안하다. 그냥 더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시30분까지 잤다. 지장기도를 하고 밥을 먹고 외출을 했다. 오늘 총 잔시간은 3시간가량...그것도 선잠...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였다. 뭐 하루 좀 밤샜다고 그러냐고 할것이다. 근데 나한테는 큰문제였다. 금화사가서 기도를 잠깐 드리고 다시 나와서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잠을 청했다. 3시간가량 더 잘수 있었다. 훨씬 괜찮아졌다.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하는가 보다. 잠을 제대로 안자니 짜증과 화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법주사에서 잠을 제대로 안자서 그렇게 화가 많이 났던건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억지로라도 잠을 넉넉하게 자야 겠다고 생각했다.

'잡담과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살  (0) 2015.03.15
문학치유라고...??  (0) 2015.03.14
해탈???  (0) 2015.03.12
오늘은 뭐했니?  (0) 2015.03.08
금정구청 요가 두 번째 시간  (0) 2015.03.07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