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7. 15. 21:56


 

  안녕하세요? 김용림입니다.
  신행365일 오늘은 제법집요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치 세상의 왕들이 묘한 보배로 장엄하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한 말로써 자신을 장엄한다."

 

  인간을 이루는 여러가지 조건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가치중 한가지가 진실성이라고 하죠. 그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는가 그가 얼마나 명예로운 명성을 가졌는가 그가 얼마나 강한 권력을 가졌는가 아무리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이런 외부적인 조건들이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행여나 화려한 보석과 장식으로 치장을 한다고 해서 없는 아름다움이 새삼 빛날일도 없죠.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은 본래 안다는 알음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면서 차를 마시는 줄 아는 사람 밥을 먹으면 밥먹는 줄 알고 설겆이 할때 설겆이하는 줄 알고 걸을때 자신이 걷고 있음을 놓치지 않는 사람. 그래서 지금 이순간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는 사람. 네 이렇듯 자신의 진실에 온전히 열려있는 사람을 마주했을때 우리는 보석보다 빛나고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글쎄요. 어느 동화속의 얘기처럼 사람의 말이 꽃이되고 보석이 되는 근거도 바로 이런 사람의 진실성에 바탕을 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부처님 말씀 다시한번 들으시면서 늘 뜻과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는 진실로 아름다운 수행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치 세상의 왕들이 묘한 보배로 장엄하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진실한 말로써 자신을 장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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