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녹취록/신행365일 2012. 9. 7. 21:51


  안녕하십니까? 김용림입니다.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에 나오는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우리가 도를 구하고 수행을 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또한 부처님과 같이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염원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도 그와같이 닮고자 한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그같은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먼저 살펴보고 알아서 그처럼 실천하면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은 과연 그런 부처님의 평온함과 안락함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네 부처님말씀에도 그러십니다. 머무는바 없이 마음을 내라구요. 그러기위해서는 마음을 늘 텅빈 거울과 같이 유지하라고 하시죠. 개가오면 개를 비추고 하늘이 나타나면은 하늘을 비추고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면은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거울. 네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나타난 그대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고 마음의 본래 정체라고 하는데요. 글쎄요. 우리는 이런마음을 어떻게들 쓰고 있습니까? 내아내가 내남편이 내자식들이 어쩌다 한번 잘못하고 한번 실수한 일이 일주일이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을 가고 십년을 갑니다. 하다못해 평생을 가는 원수같은 사이도 있죠. 그일은 단지 그때 그 일일 뿐인데 지금은 없는 과거에 사로잡혀서 지금을 지금으로 살지 못합니다. 네 진정한 삶은 오직 지금 여기 이곳뿐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신행365일 금강경의 말씀 다시들으시면서 늘 영점을 유지하는 저울처럼 오직 지금을 사는 불자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도를 구해 수행하는자는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야한다."

'녹취록 > 신행365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10.14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9.27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29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6
불교방송 신행365일 녹취  (0) 2012.08.13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