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눈물·소변으로 혈당 측정 가능해진다

당뇨병/기타 2012. 8. 27. 22:27


침·눈물·소변으로 혈당 측정 가능해진다
 

 


침이나 눈물, 소변에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센서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저널 피조그에 따르면 퍼듀 대학 나노기술센터 연구팀은 침이나 눈물 등 사람의 체액에 담겨있는 포도당을 0.3μM까지 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바늘이나 침을 사용해 혈당을 측정하던 기존 방법의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바이오센서는 그라핀이라 불리는 물질의 나노시트와 플래티늄 나노입자, 효소 글루코오스 산화효소로 구성돼있으며 포도당 센서에 간섭을 유발할 수 있는 요산, 아스코르빈산, 아세트아미노펜을 구분해 감지할 수 있다.

센서는 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들을 측정하는데에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센서의 포도당산화효소를 글루타메이트 옥시다제로 바꾸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 글루타메이트를 측정할 수 있고 에탄올 옥시다제로 바꾸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첨단 기능성 재료(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호에 발표됐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