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당뇨관리...일탈...

당뇨병/기타 2013. 5. 11. 17:07


  이제 당뇨 2년차도 반정도가 되어가네요. 처음 당뇨진단 받았을때 특별히 당황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지만 지내오면서 그동안 먹었던 것들을 못먹게 된 아쉬움과 앞으로도 계속 못먹는다는 생각에 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먹거리로 대체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이 더 좋아지는것 같아 좋기도 합니다. 

  처음 당뇨진단받았을때는 공복 129,당화혈 7이었습니다. 처음 3개월 관리후 공복 80-90대 당화혈 5.6으로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뒤 꾸준히 5점대와 4.8,4.9를 기록하면서 의사선생님은 당뇨가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한번 당뇨걸리면 계속 관리해야 하기에 일탈을 자제하면서 나름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병은 있는 법!

  잘 관리된다 싶을때 감기몸살이 왔습니다. 무리한 운동과 과로가 원인이었습니다. 동시에 혈당도 200대를 기록하면서(물약을 먹음으로 해서) 좀 불안했는데 다시 알약으로 바꾸고 혈당도 안정화되었고 앞으로는 몸을 혹사시키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해서 유연하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식후 바로 30분정도만 걷기하고 휴식을 최우선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혈당도 예전에 빡시게 운동할때랑 비슷하게 나오고 1시간 혈당도 잘 나와서 오히려 더 좋은거 같습니다.

  또 다른 복병!

  바로 일탈인데요. 먹을거 눈앞에 두고 참을려니 이거 정말 힘들군요. 어제와 오늘도 파운드케익보고 일탈해버렸는데요. 그래도 예전에는 다 먹었는데 이번에는 조금만 먹었습니다. 앞으로는 아예 안먹을 생각입니다. 건강식을 먹으면 마음졸일일이 없는데 일탈하면 혈당과 몸에 안좋은거 먹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불안합니다. 일탈했으니 또 많이 움직여야 겠지요^^

  이상 당뇨2년차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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