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오늘의 법문 녹취

녹취록/기타 2012. 8. 14. 21:11


  세간의 갈등은 저마다 세우는 주장이 다르고 서로 부딪히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처님 가르침은 무한한 인욕과 자신의 수행과 변화를 강조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자신의 변화에서 먼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때문에 악한것이 득세하는 모습을 한없이 참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다르지 못한 것으로 정법을 억누르고(?) 삿된것을 깨뜨리고 바른 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열반경에서는 이렇게 설하고 있습니다. 대승을 굳게 지키되 만일 이를 질시하는 외도가 있다면 우박이 풀과 나무를 부러뜨리듯이 꺾어 버려야 한다. 계행을 지키고 스스로 모범이 되어 모든 생명들을 바른 법으로 이끌고 정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바른법을 전해야 한다. 열반경의 가르침은 매우 단호합니다. 잘못된 것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해치거나 비방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처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심과 지혜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해서 더이상 불교에 대한 비방을 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은 불법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간을 살아가면서도 누군가 부당하게 다른 생명을 해치거나 다른이들의 것을 빼앗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런 이를 막아야 합니다. 물론 이런경우에도 부처님께서는 불자들이 먼저 청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자신도 바르지 못한 마음을 갖거나 흐트러진 몸가짐을 하면서 정법을 비난하거나 생명을 해치는 이들을 제도할 수는 없습니다. 불자들은 항상 계행을 받아지니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또 사회의 정의를 훼손하고 생명의 본질을 해치는 이들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도 불자들의 의무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가르침 속에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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