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병,상기증상

건강일반 2015. 3. 4. 07:11


상기병,상기증상


2년전인가 전립선염이 시작되면서 혼자서 그 치료법을 찾다가 마침내는 상기병까지 얻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상기병의 원인이 조급한 마음이라고 한다. 빨리 치료법을 찾아서 빨리 치료해서 편해지고 싶었던 것이다.

선수행할때도 상기병이 일어난다고 한다. 빨리 깨달아야겠다는 마음에 화두를 너무 집착심에서 잡을때 생긴다고 한다. 이럴때는 행선을 시킨다고 한다. 참선이나 화두나 다 버려두고 행선을 시킨다고 한다.

나는 상기병인줄 모르고 그냥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왠지 기가 자꾸만 얼굴쪽으로 올라오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얼굴이 잘 안 빨개지는데 빨개지고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머리가 아프고 했다. 그래서 상기라는 말이 생각났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상기증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 상기증상이 생길때는 일어나서 걷거나 몸을 움직인다. 그러면 한결 낫다. 그리고 평소에 많이 걷는다. 또 108배도 꾸준히 한다. 요즘은 또 요가도 한다. 상기증이 있을때는 공부나 이론적인 것을 탐구하기 보다-이미 그런걸 너무 많이 해서 생긴것이니깐-그런 것을 일단 내려놓고(조금씩은 괜찮겠지만) 몸을 많이 움직이는게 좋을거 같다. 상기, 말그대로 기가 위로 올라갔으니깐 밑으로 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럴러면 아래에 기가 갈 수 있도록 밑을 자극해주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항상 느긋하게 즐기면서 살면 상기증도 물러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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