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의 희망 메시지 <고마워, 우울증>

건강일반/뉴스 2014. 3. 25. 12:10


약 없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의 희망 메시지 <고마워, 우울증>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안고 있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자칫하면 마음에 과부하가 걸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하며 침울해지고, 이런 마음을 가진 자신을 탓하는 악순환에 도 한다.  


이렇듯 우울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무턱대고 약을 사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답이 되지 못한다.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증상만 치유하는 겉핥기식 해법이 되고 만다. 

약을 사용하지 않는 정신과 의사이자, 7년간의 우울증에서 벗어나 새 삶을 찾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을 담은 책 <고마워, 우울증>이 나왔다.

저자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성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실패하면 큰일이다’라며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소심한 사람들에게 우울함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고쳐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멘탈테라피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울증이 부정적인 사건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바꿀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과도한 업무에 치여 스스로 쉬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울증은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쉼표 역할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잊어버린 사람에게는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표지판 역할을 한다. 생활 속에서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생활습관 20가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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