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병을 고친다

당뇨병/식이 2012. 5. 4. 22:19


당뇨병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다. 당뇨병은 대부분 유전적 소인에 따라 비만이나 감염증 등의 유인이 첨가되어 발병된다.

그래서 이들 인자를 제외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치료 방침을 충분히 이행한다면 당뇨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대단히 중요하며 치료의 근본이 된다.

비만이 있으면 우선 체중조절부터 해야 한다. 비만은 영양 상태가 좋은 것이 아니며 도리어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열량만 지나치게 과잉 섭취한 결과라고 하겠다.

단백질, 지질, 당분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섭취한다. 단백질은 성인에서는 체중 ㎏당 1.0∼1.5g 가 적정량이고 그 중 약 3분의 1은 동물성으로 섭취해야 한다.

당질은 과거에는 극도로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질만을 공급했었다. 요즘에는 지나친 당질의 제한은 도리어 지질대사에 악 영향을 미쳐 케토증을 유발시키므로 최근에는 경증에서 1일 300g, 경중증은 250g, 중증에서 150g 를 섭취시키고 있으며 150 g이하가 되지 않도록 않고 있다. 지질은 비만방지 혈관장해 합병증 등의 예방을 위해서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의 대사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광물질 비타민이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하루에 요구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인슐린 작용 부족으로 일어나고 있어 가능하면 인슐린의 소비를 절약해야 한다. 뚱뚱한 사람은 섭취에너지량을 줄이도록 한다. 식사의 적량을 알 수 있는 한가지 방법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토록 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의사로부터 지시가 내려지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면 합병증의 위험성이 감소되고 영양실조가 되지도 않으며 건강인과 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체중은 반드시 기록해 둔다.

체중울 조절하기 위하여 하루에 두 끼로 하거나 시간이 없다든지 식욕이 없다는 것을 핑계로 한 끼를 거르는 사람이 있다. 또한 아침 점심은 간단하게 하고 저녁에 듬뿍 섭취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식사를 하면 인슐린 수요가 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량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등분하여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구약물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하고 있는 경우에 식사를 거른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저혈당이 나타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소금 섭취량이 많게 된다. 습관적으로 튀김이나 전에 아무 생각없이 간장을 치거나 찍어서 먹는 사람이 많다.

또한 생선 초밥에 간장을 듬뿍 찍어서 먹는 사람, 토마토나 감자에 소금을 뿌려서 먹는 사람 등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소금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 당뇨병에는 고혈압이나 동백경화로 합병되기 쉬우므로 식염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밥이 있고 반찬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반찬만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을 해야하고 밥은 끝에 가서야 좀 먹는다는 생각을 하고 반찬은 싱거운 것을 택해야 한다. 그래서 그 식품원래의 맛을 즐기도록 해야 한다.

■ 싱거운 음식 맛있게 먹는 법

▶제철 음식이며 신선한 재료를 택한다. 신선한 것일수록 본래의 자연적인 맛이 살아 나온다.
▶신맛을 잘 이용한다. 식초 포도주 외에 레몬, 유자 등을 첨가한다. 생선구이, 튀김, 스테이크 삶은 것 등 간장이나 소스 대신에 레몬을 짜서 뿌린다.
▶향신료나 향채의 이용 ,파슬리, 카레분, 고추, 고추냉이(와사비), 산초 등을 적당히 이용한다.
▶기름의 특징을 잘 이용한다. 기름에 볶거나 튀기거나 부치거나 하면 간장이나 소금없이 먹을 수 있게 된다.
▶울궈낸 국물을 잘 시용한다. 다시마, 건버섯, 쇠고기즙, 닭국물, 멸치국물 등을 잘 이용하면 화학 조미료도 필요없고 소금도 소량으로 섭취하게 된다.
▶외식이나 매식은 삼간다. 외식이나 매식은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식품을 계량하는 습관을 기른다.
▶잘 씹어 천천히 먹는다.
▶공복감에 대한 대책-곤약, 다시마, 표고버섯, 양송이 등은 에너지가 거의 없다.
▶매일 계속할 수 있는 운동. 1일 20분 정도 맥박이 1백 20 정도의 운동을 매일 계속한다.
▶가족들의 협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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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식이요법

당뇨병/식이 2012. 5. 4. 22:10


예전에는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평생 보리밥에 된장국만 먹고 사는 수도사와 같은 삶을 운명처럼 여긴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는 병마다 금기시되는 음식 목록이 불필요하게 많은데 당뇨병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무엇을 먹지 말라는 계명을 주려는 것이 아니며, 어떻게 하면 적당량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체형을 고려한 식사 =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특히 자신의 키에 알맞은 적당한 체중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지방이 몸에 많이 쌓여 있는 상태, 즉 에너지 과잉 상태를 의미한다.

너무 비만한 사람은 음식 섭취를 줄여 살을 빼려고 해야 한다. 반대로 너무 마른 환자는 에너지 부족 상태를 의미하므로 음식을 조금 더 섭취하여 체중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마른 원인이 지방 부족이 아닌 운동 부족이라면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려야 한다.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을 늘려 혈당을 낮추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이 있는 마른 당뇨병 환자는 음식 섭취를 늘리기보다는 운동의 양을 늘려 근육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 = 당뇨병 식이요법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곡류군(밥, 빵, 국수, 떡, 옥수수 등), 어육류군(고기, 생선, 두부, 달걀, 콩 등), 채소군(배추, 시금치, 토마토, 오이, 버섯, 당근, 미역 등), 지방군(식용유, 참기름, 마요네즈, 잣, 땅콩 등), 우유군(우유, 두유, 분유 등), 과일군(사과, 귤, 수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이 6가지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들은 많은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당뇨병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간 어육류군인 갈비, 유부, 삼겹살, 프랑크소시지 등과 단순당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외에는 별로 없다.

   
칼로리가 낮은 음식 선택 =

칼로리가 낮은 음식 선택 =

 

칼로리가 낮은 음식 선택 = 당뇨병이라는 병은 영양소 중에서 당질(탄수화물)을 몸이 이용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열량)가 있는 음식은 어느 음식이더라도 먹게 되면 간에서 당질로 전환이 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다른 영양소보다 칼로리가 높으므로 좋지 않은 음식이다. 같은 고기를 섭취하더라도 기름,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

요리할 때도 삶거나 쪄서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수, 맑은 채소국, 당질 함량이 적은 채소,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홍차, 녹차, 토닉워터와 같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땅콩, 콩은 당분이 적으니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과 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 이상 섭취 시 간에서 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고,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어도 칼로리가 높으면 몸에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당지수 낮고 포만감 높은 음식 = 당지수(glycemic index, GI)라는 것은 음식을 먹은 후 음식에 포함된 당질(탄수화물)이 소화 흡수되어 혈당으로 변하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빈속에 당질을 포함한 음식을 먹고 2시간 동안 15~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으로 변하는 당의 양을 산출하여 수치화하고, 같은 양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혈당을 측정, 혈당으로 전환된 포도당을 계산해 이 값을 기준으로 백분율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300g의 음식을 먹었다고 하자. 이 음식은 100g의 당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식사 후 2시간 동안 60g이 혈당으로 전환되었다면 이 음식의 당지수는 60이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짧은 시간 많은 당질이 흡수되어 당질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는 더 문제가 되어 혈당이 높아진다.

정상인에서도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과 비교해 음식을 먹은 직후 혈당이 많이 상승한다. 그 결과 몸은 혈당이 높다고 인식하고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지방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지방이 복부 및 피하에 쌓이게 된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빨리 흡수되는 탄수화물을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순간적으로 많이 상승하여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동시에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지방으로 전환되는 당질의 양이 많아져 비만의 원인이 된다.

단당류(單糖類)는 당이 이미 분해되어 나누어져 있어 섭취 후 소화 과정이 필요 없이 바로 흡수된다. 따라서 단당류를 많이 함유한 음식은 먹자마자 바로 혈당이 올라가므로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식품에는 설탕, 사탕, 꿀, 시럽, 엿, 조청, 양갱, 젤리, 껌, 빙과류(아이스크림), 잼, 초콜릿, 캐러멜, 파이류, 청량음료(콜라, 사이다, 환타 등), 코코아, 식혜, 과일 통조림, 도넛, 케이크, 머핀 등이 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거나 복부비만이 문제가 되는 환자는 당지수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여 적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겠다. 그 외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 녹아 있는 음식을 감싸 배출시키기 때문에 식후 혈당을 내려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콩, 버섯, 미역, 다시마, 보리와 각종 채소, 과일에 많다. 과일의 경우 당질이 많으므로 과식하지 않고, 껍질에 수용성 섬유질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당지수에 대해서는 www.glycemicindex.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전두수 인천성모병원 심장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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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교환표

당뇨병/식이 2012. 4. 21. 22:27


식품교환표

식품교환이란 식품들을 서로 바꿔 먹는다는 뜻으로 이러한 것들을 정돈하여 만들어진 표를 식품교환표라고 합니다. 식품교환표에는 전체 식품을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 총 6개의 군으로 구분하여 표시되어 있습니다. 식품의 구분은 인체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식품교환표

식품군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
열량 저지방 중등지방
1,000 4 3 1 6 2 1 1
1,100 5 3 1 6 2 1 1
1,200 5 4 1 6 3 1 1
1,300 6 4 1 6 3 1 1
1,400 7 4 1 6 3 1 1
1,500 7 4 1 6 3 1 2
1,600 8 4 1 6 4 1 2
1,700 8 4 1 6 4 2 1
1,800 8 4 2 6 4 2 2
1,900 9 4 2 6 4 2 2
2,000 10 4 2 6 4 2 2
2,100 10 5 2 6 5 2 2
2,200 11 5 2 6 5 2 2
2,300 12 5 2 6 5 2 2
2,400 12 6 2 6 6 2 2
2,500 13 6 2 6 6 2 2


곡류군

[1단위 : 100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쌀밥 70 1/3공기 시루떡 50 1쪽(4.5*3.5*3)cm
보리밥(30%) 70 1/3공기 식빵 35 1쪽(10*10*1.3)cm
감자 150 대1개 옥수수 50 중1/2개
고구마 70 중1/2개 율무 30 3큰술
국수(마른것) 30 . 인절미 50  
국수(삶은것) 90 1/2공기 찹쌀 30 3큰술
당면 30 . 30 3큰술
밀가루 30 5큰술 현미 30 3큰술
백미 30 3큰술 흰떡 50  

곡류는 위에 막복감을 주려는 식품군으로 많은 양의 당질을 하유하고 있다. 정제하지 않은 곡류나잡곡밥은 비타민 B나 섬유소가 백미 등 정제된 곡류보다 많아 영양가면에서 유리하다.


어육류군

저지방어육류군
[1단위 : 50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가자미 50 소1토막 새우 50 깐새우1/4컵
건오징어채 15 1/4컵 생굴 80 1/3컵
꽃개 50 . 쇠간 40 로스용1장
(12*10*0.3)cm
광어 50 소1토막 쇠고기 40 썰어서3~4쪽
(12*10*0.3)cm
굴비 15 1/2토막 잔멸치 15 1/4컵
낙지 80 1/3컵 조개(재치) 50 .
닭고기 40 소1토막 조갯살 80 1/3컵
동태 50 소1토막
(3*3*6.5)cm
조기(참) 50 소1토막
돼지고기 40 로스용1장
(12*10*0.3)cm
참도미 50 소1토막
물오징어 50 썰어서 3~4쪽
(7.5*8.5*0.7두께)
참치 50 소1토막
뱅어포 15 1장 칼치 50 소1토막
북어 15 1/2토막      

어육류군은 단백질이 주로 들어 있는 식품군으로서 어류, 육류, 난류 및 콩류 식품들이 이에 속한다.아육류군은 지방함량에 따라 저.중.고 지방군으로 구분한다.


중등지방 어육류군

[1단위 : 75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검정콩 20 2큰술
(불려서1/4컵)
병어 50 소1토막
계란 50 대1개 삼치 50 소1토막
꽁치 50 소1토막 쇠곱창 40  
돼지족 50   순두부 200 1컵
두부 80 (7.5*4.5*2)cm 이면수 50 소1토막
메추리알 40 중5개 장어 50 소1토막
민어 50 소1토막 40 1쪽(8*6*0.8)cm

어육류군 식품들 중에서 육류는 40g 최저 제공단위이고 어류는 50g이 최저 제공단위이다.


고지방 어육류군

[1단위 : 75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고등어통조림 50 1/3컵 우설 40  20
꽁치통조림 50 1/3컵 유부 20 긴유부5장
런천미트 40 . 참치통조림 40 1/3컵
뱀장어 50 . 치즈 30 1.5장
(8.5*8.5)cm1개
소갈비 30 소1토막
(4*3.5*3.5)cm
프랑크소시지 40 1개 (지름1.9
*길이13)cm
소꼬리 40        
1단위당 8g정도 동물성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고지방 고열량 식품으로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군

[1단위 : 20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가지 70 날것2/3컵
(익혀서1/3컵)
무말랭이 10 불려서1/3컵
깍두기 70 " 70 익혀서1/3컵
깻잎 50 20장 정도 무청 50  
고구마순 70 잘것2/3컵
(익혀서1/3컵)
물미역 70  
고비(삶은것) 70 " 미나리 70  
고사리(삶은것) 70 " 부추 70  
고춧잎(생) 25 " 상추 70 대8-10장
근대 70 날것2/3컵
(익혀서1/3컵)
싸리버섯 70  
2   생표고 50  
냉이 50   샐러리 70  
느타리 70 날것2/3컵
(익혀서1/3컵)
숙주 70 익혀서1/3컵
단무지 70   쑥갓 70 "
달래 70   시금치 70 "
당근 70 1토막
(지름4*길이5)cm
아욱 50  
더덕 70   야채주스 200 1컵
도라지(생) 50   양배추 70 익혀서2/3컵
두릅 50   양상추 70  
마늘쫑 25   양송이 70 중3개
양파 50   콩나물 70 익혀서2/5컵
연근 70 (6*4*0.5)cm 케일 50  
열무 70   포기김치 70  
오이 70 1/2개(익혀서1/3컵) 풋고추 70 중7~8개
우엉 25 1토막
(지름1*길이13)cm
피망 70  
취(생) 70   호박(애호박) 70  

채소군은 비타민과 무기질 외에도 섬유소 급원 식품군으로 1회에 섭취하는 중량인 70g(익혀서1/3컵) 1교환단위이다.


지방군

[1단위 : 45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땅콩 10 1큰술 베이컨 7 1조각
땅콩버터 7   식용유 5 1작은술
들기름 5 1작은술 5 1큰술
마가린 6 1.5작은술 참기름 5 1작은술
마요네즈 7 " 참깨 8 1큰술
(볶은것1 1/3큰술)
버터 6 " 호두 8 1큰술


우유군

[1단위 : 125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무가당)두유 200 1컵(1봉) 조제분유 25 5큰술
목장우유 200 1컵(1봉) 탈지분유 25(+1유지교환) "
무당연유 100 1/2컵 탈지우유 200(+1유지교환) 1컵
전지분유 25 5큰술      

식습관이나 기호 때문에 먹지 못하는 경우는 우유 1교환(1봉)대신 곡류(0.5)교환+중등지방고기(I)교환으로 대치


과일군

[1단위 : 50칼로리(kcal)]
식품군 가식부(g) 목측량 식품 가식부(g) 목측량
감(단감) 80 대1/2개 살구 150  
100 중1개 수박 250 대1쪽
딸기 200 중15알 앵두 120  
대추(마른것) 20 중8~9알 오렌지 100  
대수(생) 30   오렌지주스(무가당) 100 1/2컵
메론 120   자두 80  
바나나 60 중1/2개 참외 120  
100 중1/3개 토마토 250  
복숭아(신도) 200 중1개 토마토주스 200 1컵
복숭아(황도) 150 1/2개 파인애플 100  
사과 100 중1/2개 파인애플주스 100  
사과주스
(무가당)
100   포도 80 1/2컵

과일은 당질원 식품이므로 가능한 한 당도가 짙은 것보다는 낮고 분량이 많은 것을 섭취함의 좋다.

1교환단위란 같은 식품군내에서 식품을 바꿔 먹었을 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정해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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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떡국 드세요~

당뇨병/식이 2012. 4. 6. 22:29


 

   예전에 백미떡국이 불안해서 현미떡국 먹었었는데 2시간 130 나왔었어요. 근데 오늘 백미떡국 먹었는데 양은 현미때보다 좀 적게해서 먹었는데 2시간 128 나왔어요. 물론 1시간 129나왔는데 운동하고도 1밖에 안 떨어졌지만 그래도 먹어도 될거 같은데요 제생각엔요. 한번쯤 양적게해서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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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당뇨병/식이 2012. 3. 27. 22:29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1.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당뇨병환자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지못해 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곡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음식에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시는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없는 보리밥, 마지못해 먹는 것 보다는 쌀밥 맛있게 지어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하고 생각합니다.

2.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환자분들은 맥주는 보리술이니까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도 절제할 수 있고 열랑을 계산해서 드신다면 하루에 한 두 잔의 술 정도는 드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드시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당뇨병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것을 술 취한 상태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셋째는 일부 당뇨 약이 술에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환자 분들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드시면 간에 손상이 가고 간이 당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고, 지속적인 음주는 혈액 중의 지질 치를 상승시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등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당뇨병 환자 분들은 금주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3. 땅콩, 콩, 기름, 고기는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이상 섭취시 간에서 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의미하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금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꿀은 설탕과는 사촌이나 다름 없는 단순당입니다. 이 꿀은 섭취하게 되면 곧바로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므로 꿀을 많이 먹게 되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뇨병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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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식이요법은 혈당 관리 실패의 주요인

당뇨병/식이 2012. 3. 24. 22:26



당뇨의 식이요법은 혈당 관리 실패의 주요인


당뇨병 최고의 치료법은 합병증의 예방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의 대부분은 너무 수치에 민감해져 있다.

당뇨 진단을 받게 된 초기에는 많이 당황하며
매일 혈당을 측정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칼로리를 줄이는 식이요법을 하게 된다.

"혈당이오르면 우울하고 혈당이 떨어지면 기쁘고 " 하는 감정이 반복되며,
식사 양을 줄여야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정상인과 다르게 생활해야 하는 또 다른 좌절감을 맛보고 ,
당뇨가 당장 죽지 않는 병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일단 먹고 보자 하는 식으로
당뇨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당뇨는 칼로리만을 줄이는 규정식, 식이요법으로는
절대 혈당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다.
당뇨가 왜 생겼는지를 알아보고
당뇨 치료원칙과 식사요법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첫째 , 당뇨는 절대적으로 섬유질이 결핍된 식사에서 온다.

가용성 섬유질은 장내에서 당분의 흡수를 완만하게 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 주는데 ,
도정된 흰쌀, 흰 밀가루 ,백설탕의 섭취는 급격하게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의 필요량을 증대 시킨다.
그래서 현미 잡곡밥과 다시마의 섭취는
최고의 보약이라 할 수 있다.

둘째 , 운동의 부족이다.

운동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세포 안으로 당분이 잘 들어가게끔
인슐린 관문을 잘 수리하게 되는데
운동을 안하게 되면,
즉 에너지를 만들 필요가 없게 되면 당분이 들어가는
이 문이 고장 나거나 문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과격하지 않은 걷기와 등산과 같은 운동을
하루 30 분 이상씩 해야 한다.

셋째 , 결정적으로 당뇨로 진행되는 시점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자동 조절 균형이 깨졌을 때이다.

우리 몸이 긴장을 하거나 과격한 힘이 드는 일을 앞에 두고 있거나,
운동 선수가 경기를 앞둔 날에는 혈당이 200 이상을 상회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좋건 , 나쁘건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가장 급하게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당분을 동원하므로
혈당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만성적인 가중한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장치를 혹사 시킴으로 인해
인슐린의 활성능을 저하시켜 만성적인 고혈당을 유발한다.

넷째는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육류의 과다한 섭취이다.

육류는 췌장의 알파세포를 자극하여
혈당을 오르게 하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촉진하며 ,
과도한 지방은 췌장으로 흐르는 혈류를 방해하고 세포를 산성화 시킨다.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트립토판의
중간 대사 산물인 크산튜렌산은
인슐린의 활성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동물 실험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도 파괴하고 있음이 보고 되었다.

다섯째는 당뇨가 오게 된 원인이라기 보다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과일의 문제이다.

전분질과 포도당과 과일의 과당을 비교 했을 때
지방으로의 전화율이 전분질을 1 로 했을 때
포도당이 2배 , 과일의 과당이 4 배 에 이른다.
단순한 당질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 시킬 뿐만 아니라 ,
중성 지방으로의 전화는 췌장으로
흐르는 피의 흐름을 느리게 만들어
인슐린의 분비능을 저하한다.

주스는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섬유질 이 모두 파괴되어 있으므로
통째로 먹는 과일과 야채 보다 나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만 신비화되어 있는 꿀 또한
과당과 포도당이 반반씩 들어 있는 것이므로
당뇨에 특별히 좋을 수 없으며 ,
누에가루 ,달개비풀 등은 당뇨의 치료 약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것들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리 성분을 가졌을 뿐이며
이는 당뇨의 합병증을 결코 예방할 수 없다.

이러한 것을 먹고 당뇨를 고친 사람이 있는가 ?
당뇨는 관리하는 병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
야채와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며,
고 섬유질 , 전분질 식사를 하고 ,
열심히 운동하 는 것만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고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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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육식 섭취요령

당뇨병/식이 2012. 3. 4. 22:13



당뇨환자의 육식 섭취요령

당뇨병환자들 중에는 당뇨병에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안좋다고 알고 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무조건 줄여 먹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육류와 계란이 안좋다고 하던데요?”등의 말씀을 하는 분들이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정말 고기가 안좋은 걸까요?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며, 단백질이란 우리 몸의 여러 신체조직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탁월한 단백질은 소고기, 돼기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뿐 아니라 생선, 계란, 두부에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어느 것을 섭취해도 좋으나 사람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식사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의 하루 필요량은 1,000칼로리의 경우는 3단위, 1,200∼1,400칼로리는 4단위, 1,600∼2,000칼로리는 5단위, 2,200칼로리는 6단위 등으로 처방열량에 따라 다르며, 1단위의 양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등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로 40그램(불고기 4∼5점 정도), 생선은 50그램(1토막), 계란 1개, 두부 80그램(1/6모) 정도입니다. 이렇게 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의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하루 필요량 만큼 반드시 섭취해야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뇨병환자들 중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이는 대체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잘 생깁니다. 이런 분들은 단백질 음식중에서도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들을 1주일에 1∼2번 정도로 줄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포화지방산이란 주로 동물성 기름에 많이 있는 것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켜서 심장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주는 지방산을 말합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에는 소기름, 돼지기름, 베이컨, 삼겹살, 쇼트닝, 라아드, 버터, 그리고 과자나 라면을 튀길 때 이용되는 팜유, 코코넛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으로는 계란노른자, 메추리알, 새우, 오징어, 문어, 전복, 뱀장어, 닭간, 소간, 곱창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심혈관계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 육류보다는 생선을 자주 드시고 닭고기를 먹을 때도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먹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섬유소가 많은 채소류, 해조류, 잡곡밥 등을 먹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아지도록 노력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기름인 콩기름, 옥수수기름, 참기름, 들기름 등에는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소기름, 돼지기름, 버터, 팜유 등에 대체하여 이용합니다.

한편 신장에 합병증이 온 경우에는 엄격한 혈당 및 혈압조절과 함께 상태에 따라서 단백질을 줄여 드시고 좀더 싱겁게 드시는 것이 신장을 보호하는 방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루 1단위의 단백질 음식이 허용되며, 당뇨병만 있는 경우에 비해서 하루에 필요한 식품군별 섭취단위가 대부분 병화되므로 다시 한번 식사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열량을 균형되게, 그리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백질 음식만을 중요시하거나 당뇨에 좋다는 일부 1가지 식품만을 집중적으로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음식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 하는 일이 다르며, 그 어떤 것도 경중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처방된 열량을 골고루 균형되게 드셔서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대한당뇨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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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는 극성스런 식이요법보다 자연식이 좋다.

당뇨병/식이 2012. 3. 2. 22:30



당뇨병 치료는 극성스런 식이요법보다 자연식이 좋다.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당뇨는 음식만 잘 조절하여 먹으면 좋아질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말미암아 일단 당뇨병이라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지면 평생 보리밥에 된장국만 먹고살면서 마치 수도승처럼 살아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병마다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목록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은데 특히 당뇨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하지만 당뇨환자에게 있어서의 식이요법은 무엇무엇을 먹지 말라고 계명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환자가 어떻게 하면 적당한 양의 음식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식이요법이란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식이요법이란 칼로리와 영양분을 계산한 식품영양학적 의미가 있을 뿐이다. 즉 환자를 위해서 칼로리를 계산하고 영양가를 따지고 계량기를 이용해 중량을 재서 특별한 음식을 만들 필요가 없다.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영양분의 균형을 이루게 하면 된다. 다만 가족의 식단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고 다양해야 하며, 하얀 쌀밥보다는 잡곡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좋다.

오곡밥에 된장국, 제철 채소로 간단히 반찬을 만들고 생수를 많이 마시기만 해도 충분하므로 특별히 식이요법이다 뭐다 해서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 올바른 식이요법이라 할 수 있지 칼로리를 따져 환자에게 배고픔을 강요하는 식이요법은 올바르지 못하다. 또한 식이요법은 오래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식이요법에 대한 신경과민은 음식을 중노동 시키는(?) 것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나라 사람처럼 음식을 중노동 시키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콩은 단순한 고단백질의 밭에서 나는 고기여서만 되는 게 아니라 되든 안되든 식초에 담가놨다가 먹으면 당뇨병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한때는 날콩이 당뇨에 좋다고 하여 소화도 잘 되지 않는 날콩을 장기간 복용하는 이들도 있었다. 콩은 불포화지방이 많아 좋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당뇨병 치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날콩을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대사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누에도 한가롭게 뽕잎만 뜯어먹고 후에 질 좋은 실만 뽑아낸다고 임무완수 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학회에서 단 한번도 논의가 없었더라도 누에는 몸바쳐 당뇨병 환자를 고쳐야 한다.

또한 몸에 좋다고 하면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먹으려는 경향이 있어 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식은 무엇보다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하다. 치료효과가 입증된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면 해롭다고 여겨 먹지 않는다면 영양결핍 등을 초래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냥 평범하게 먹고사는 것, 이것이 바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다.

자연식은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자연식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극성스러운 식생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알고 보면 보통 식사법보다 더 간단한 것이 자연식이다.

자연식은 인공첨가물이 든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가능한 식품에 담겨있는 자연 그대로의 기운을 섭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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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식사]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

당뇨병/식이 2012. 2. 26. 22:34



[당뇨와 식사]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

‘자연식, 생채식,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생각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뉴스타운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 유지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음식에 관해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 고칠 수 없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의학의 고전에도 ‘음식을 적당히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은 생명을 보존할 수 없다(不知食宜者 不足以全生)’ , ‘달고 향기로운 맛을 가진 음식물에서는 정이 잘 생기지 않는다(然醴郁之味 不能生精)’ , ‘쌀, 콩, 과일, 채소 등은 천연적으로 고른 영양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으면 음을 보하는 힘이 있지만 인공적으로 끓이고 지져서 치우치게 음식  맛을 낸 것은 아니다(穀菽果菜 出於天賦 自然冲和之味 故有食人 補陰之功 非烹飪調和偏厚之味也)’ 라고 하여 인공적으로 조리한 음식보다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좀 더 자연식, 생채식,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또 히포크라테스는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기 쉽고 나이를 빨리 먹는다고 하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말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기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氣逸則滯]고 하면서 ‘대개 한가하고 편안한 사람은 흔히 운동을 하지 않으며 배불리 먹고 앉아 있거나 잠이나 자기 때문에 경락이 잘 통하지 않고 혈맥(血脈)이 응체(凝滯)되어 그렇게 되는 것이다(盖閑樂之人 不多運動氣力 飽食坐臥 經絡不通 血脈凝滯 使然也) 라고 하면서 항상 몹시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해야 한다(常須用力 但不至疲極)라고 하였습니다.

운동이 건강유지와 당뇨병에 이로운 점은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시켜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피로 회복, 스트레스 완화,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 성장 호르몬 분비 자극 등의 효과로 인해 건강과 체력이 좋아지며, 멋진 몸을 만들 수 있고, 노화의 속도를 늦춰 주는 것입니다. 

한의학 고전에는 웃어른이나 부모가 병에 걸리면 먼저 식사요법을 적용해야 하며,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으로써 치료해야 한다(君父有疾 期先命食以療之, 食療不愈 然後命藥)라고 했는데 아프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생활습관의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잘못된 식습관이나 일상생활에서 운동량이나 활동량의 부족을 먼저 바꾸는 것이 질병의 치료와 건강을 위한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그렇지 않더라도 좀 더 건강하게 장수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늘날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이 과연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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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당뇨병/식이 2012. 2. 25. 22:32



당뇨인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월간지 "건강365"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은 ‘당뇨인에게 먹을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단, 여기에서 한 가지 단서가 붙는데, 그것은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뇨인도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다’는 말을 ‘아무거나 맘대로 많이 먹어도 된다’는 말로 잘못 인식을 하기 때문에 당뇨인에게 금하는 음식이 많은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당뇨인도 술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가끔가다 한 두 잔의 술 정도는 마실 수도 있다’는 것이지, ‘술을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식습관에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당뇨인들은 ‘무얼 먹어야 하고, 무얼 먹지 말아야 한다’는 고정관념보다는, 전체적으로 아래의 몇 가지 목표를 염두에 두고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적절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유지. 섭취하는 음식과 운동은 혈당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인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식사조절을 통하여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람직한 체중 유지. 일반적으로 2형 당뇨인 경우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복부에 지방이 많은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분들의 경우에 체중을 조금만 감소시키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안정화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혈압의 상승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게 되므로 운동요법과 더불어 식사조절이 필요합니다.

3. 바람직한 영양상태 유지. 당뇨에 좋다는 음식들 위주로 편중된 식사를 하게 되면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여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먹는 즐거움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당뇨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다양한 식품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음식 섭취량을 알려면?
우선 음식에 어느 정도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질적으로 음식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양을 일일이 측정하면서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만, 대략 다음과 같은 기준을 두고 식생활을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에 60~75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대략적으로 밥 한 공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고려하면,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밥을 담을 필요가 있고, 보리나 잡곡 등을 넣어서 먹게 되면 섬유질을 섭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루에 5g가량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혈당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이러한 섬유질은 정미가 덜 된 곡식, 과일,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려면?
적절한 음식 섭취량을 잘 안다고 할지라도, 식사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을 예방하고 적절한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음식을 통째로 상위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2. 작은 접시나 그릇에 음식을 덜어 놓습니다.

3. 과일과 주스 등은 작은 조각이나 컵을 사용합니다(사과 한 개를 통째로 먹는 것이 아니라 조각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머그잔이 아니라 작은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 풍부한 반찬을 먼저 먹으면 탄수화물의 섭취가 과다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식사하는데 있어서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급하게 드시지 말고 충분히 씹으면서 천천히 음식을 섭취합니다.
출처 : KBS건강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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